도라지 10킬로를 목요일 모 카페에서 직거래 주문을 했고
금요일 보냈다고 쪽지를 받고 토요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전부터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어 외출을 가던중
대신택배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대신택배 기사님 핸폰이 아니고 회사 전화로..
물건이 도착하였는데..집에 계시냐고 집에 없다고 하니
착불이고 오후4시 지나면 퇴근한다고
토요일 받지 못 하면 일요일도 쉬는 날이라
물건 받아놓고 외출 할려고 다시 되 돌아오면서
빨리 집으로 배달해 달라고 했지요..
알았다고 해서 집 대문앞에서 기다리는데..오지 않아
급한 마음에 택배회사로 갔습니다..(우리집에서 1분거리)
내가 직접 가지고 간다고 달라고 하니 5분후에 집으로 배달 할테니
집에 가 계시라고 ..댁배 기사님이 차에 싫고 배달 나갔다고..
약속시간이 급해서 택기사님 핸폰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알려주지 않고 자기네가 연락을 한다고 머뭇머뭇 하더라구요..
안쪽에서 일하는 직원두 분이 있고 뭔가 눈치보는 느낌
그쪽으로 가 보았더니 허름한 박스에 도라지가 보이드라구요..
내가 구입한 도라지 ..카페에서 사진으로 보고 구입을 해서..
다시 주변을 보니 뜯겨진 박스에 남은 도라지가 있었고 운송장 확인하니 내 이름이..
가슴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친구가 약속장소에 안 나가니 우리집앞까지 와서 전화를 하길래
택배회사로 오라고 해서 도라지 담겨있는 허름한 박스 또 운송장 붙어있는 띁겨진 박스
하나씩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책임자 같은 여자가 전화해서 하는소리 손님 물건이 아니니 다시 가지고
오라고 ..손님 물건은 다시 배달을 한다고..
내 이름 석자가 또렸이 운송장에 있는데..그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집에 들여놓고 나중에 따질 요량으로 외출하고 저녁에 돌아 왔는데
이상하게 석유냄새가 나드라구요..
포장 박스 데이프에서 석유 냄새가 날 수 있나 하고 별 생각없이
남의 물건 함부로 띁어서 빼돌리려고 한 택배 회사가 하도 괴씸해서
어떻게해야 이 고약한 회사를 벌 주나 그 생각만했습니다..
전 그렇게만 생각을 했었지요..친구도 같이..
일요일 아침 석유 냄새가 넘 심하여 자세히 보니 도라지 담아있는
택배 박스가 석유에 쩔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택배 회사에서 도라지 들어있는 박스를
관리 잘못으로 석유에 빠트렸는지 석유를 업질렀는지..
냄새 때문에 배달을 빨리 못 하고 다른 박스에 옮겨담는
작업을 할때 제가 갔던거지요..
빨리 석유 냄새가 나는 박스만 바꾸어서 감쪽같이 배달 할려고
했는데...제가 빨리가서 보게 된 거죠..
자세히 보니 옯겨 담은 도라지나 석유에 쩔어있는
박스에 남아있는 도라지나 도저히 석유냄새가 배여 있어서 먹을 수가 없네요..
그 후로 택배 책임자 전화도 한통 없습니다.
제가 대신택배 회사에 안 갔으면 농사지어 판매한 판매자분께 전화 했겠지요..
그 분께 전화해서 확인하니 내가 가지고온 운송장 붙어있는 박스에
담아서 보낸게 확실 하다고 합니다..
분명 제 물건이구요..
대신택배 회사에서 수하인 동의없이 함부로 포장 띁어서도 안 되는거죠..
잘 못 되었으면 동의하에 띁던지 배상 하던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이 악덕 대신택배 업자를 어떻게 혼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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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거래의 기본이 양심적인 인데 양심이 달아난 분들이신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인하고 배상을 해야하는 것인데 눈속임으로 넘기려다
걸린 것이지요.
다른 도라지로 아마 줄 모양인데...발뺌하면 당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저도 같은 택배회사로 자전거를 부쳤다가 아들에게 찾아오라고 했더니
요금은 8,000인데 10,000을 달라고 하고 아주 아주 불친절해서
아들이 열만 잔득 받고 왔더라구요.
앞으로 절대로 엄마심부름 안한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그래서 댓글 달게 되었네요.ㅎㅎ
알아보니 택배 포장도 물건의 일부이므로 수하인 동의 없이 포장을 띁으면 손괴죄로 고소가 가능하다고 하네요...아들이 택배회사에 찿아가서 버로 옆이니까 저 한테 와서 사과 하고 배상하면 없던일로 하겠다고 했는데요..책임자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다네요...울 아들 고발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