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웨니어저고우(About, Twenty year's ago!)
그러니까? 약 20년전 이야기.......
그날은 동창회 날,
회의 마치고 jeneral time,
대부분 노래방으로 진행하는데.
가끔씩은 되지도? 않은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고
술만 마시는 부류도 있고, 등등
물론 춤추다 잘 안 되면 나를 찾는다.
그날도 그게 귀찮아서 친구 한 놈 이랑, 여자 한사람
{제법 예쁘장하고, 젊어 보이는}
세 명이서 작당?을 하고 가까이 계시는 친구
부모님을 찾았다.
같은 계군이라서 가끔씩 찾아뵙는 분들.
대문을 열고,
“아버님 어무이 저희 왔습니다.”
“응~~~이게 누구야! 영이와 호야?”
“예 어무이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아버님도, ㅎㅎㅎ”
“그래! 어서들 들어와라”
방으로 들어가서 머스마 두넘은 인사를(큰절) 드리고,
자리에 앉으니?
“근데 이아이(여자동창을 가리키며)는 누구냐?”
잠시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다가.....
“어무이 아무래도 이실직고를 해야겠기에
같이 왔습니다.”
“희야 인사 여쭈어라”
그러자 부모님을 향하여 정중하고 다소곳하게 큰절을
올리고 옆으로 물러나서 눈을 아래로 내려 깔고,
얌전히 앉아있고?
“사실은 어무이 길이(친구 이분들 아들)가 사고를
저질렀습니다.”
“무슨 사고?”
“아 글쎄 어무이 길이가 이사람(여자동창)과 정분이나서
살림을 차렸지 뭡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찾아뵈었습니다.”
‘순간 망연자실하시는 연로하신 부모님’
우리가 좀 심했나?
물론 장난꾸러기라는 사실을 아시고 계시지만
충격을 받으신 듯 했고, 한숨을 푹푹 내쉬시는데?
우리는 심각한 얼굴로 두분을 처다보고,
여자동창은 다소곳이 옆에 앉아있고.....
‘잠시후’
부모님께 인사차 들린 친구 놈,
어~~너그들 언제 왔노?
‘순간 빗자루를 들고 아들을 향해 내리치시는 어머니,
영문을 모르고 멍청히 당하는 아들......
눈에서 눈물을 흘리시며 아들 손을 잡으시고,
“그래 이눔아, 어쩌다가 이런일을 저질렀노?
애미(며느리)가 알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영문을 모르는 친구,
“엄마! 내가 뭘 어쨌다구요?”
“이넘이 그래도 딴소리야?”
한참 티격태격하시고는!
옆에앉아있는 여동창을 가리키며,
“얘는 어떻게 할거니?”
변명이 통할리 없고, 심각하신 아버님이?
“빨리 정리 하거라, 내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
성미가 대쪽같으신 아버님이시라, 충격이 크신듯?
‘순간 세 년놈(우리)이 눈을 맞추고 ㅎㅎㅎㅎ
“어무이 아버님,
사실은 아무일도 없심더, 저희가 장난을 쳤습니다.“
하고 업드려 이실직고를 하니?
벼개가 날아오고, 어머니는 털썩 넋을 놓으신다.
“이넘들이 늙은이를 이렇게 놀리다니,”
“네놈들이 사고뭉치인줄 알지만 이렇게까지 할줄은 몰랐다.”
잠시후~~~
너털웃음과 커다란 손으로 우리 멱살을 잡으시고는,
“다시는 이런 심한 장난을 그만두어라.”
“예~~·아버님, 저희가 좀 심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얘야, 큰애미 있느냐?
얘들과 한잔하게 막걸리나 좀 가져 오니라!”
물론 형수님은 사실을 아시고(미리귀뜸)
술상을 들고 들어오시며, 되럼(도련님) 한잔하이소?
하고는 나가고,
우리는 늦게까지 막걸리 마시며 희희낙락,
오래전 이야기라 잠시 웃으시라고 적어봤습니다.
모임광고, (경방벙개와 겹처서 죄송!)
엇그제 새해 인사들이 오갔는데 벌써 12월이 달려가고 있네요
해마다 있는 한해의 마무리를 즐겁게 해주는 사즐모의 송년파티가
올해도 화려한 촛불행진과 막춤 퍼레이드까지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즐거움의 비명을 지를 준비를 하고 오세요 ㅎㅎ
언제: 12월 25일 오후1시부터 음악이 끝날때까지
어디서: 롯데 콜라텍(약도참조)
주차:회원에 한하여 50%할인 시간당 천원 입니다
회비 남~15.000
회비 여~10.000
모임을 주관하실 분들
카페지기: 햄릿 총 회장님
부산경남지역 중앙 부회장 :자연(010-3584-0187)
서부고문:새학.잠꾸러기.거문도.몽마르제.캔디걸
동부고문:해운돌이 .친구.강네온불
서부 지회장 :강심장(010-9399-3862)
동부 지회장:겸허(010-2843-1532)
서부 부지회장:하늘동문.진아
동부 부지회장: 하늘연.기쁨이.바람의전설
서부총무:진주정. 다희
동부총무:예쁜멍게.새론
서부 운영진(남):동반자.하늘가제.초이스.시원남,
용두산,온도리.마하.현이.해와달
서부 운영진(여):2지나.미소짱.레독스.은어랑.지아.성아름
나경.사랑화
동부 운영진(남):조은동무.그날이 오면.메트로.맥가이버
동부 운영진 (여):날마다 좋은날.아직도.설화.미래.스텐드칸.
꽃이랑.월드컵4강 채승아
공식사부: 이상구(010-3868-8882) 이미향(010-3361-7490).
하고자비(010-6772-6558)
당부말씀
바닥이 미끄러우니 댄스화는 고무창으로
신입회원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배려와
먼저 손 내밀어 주는 배려를 부탁 드립니다
식사 준비에 필요하오니 참석댓글과 격려의 답글을 부탁 드립니다
술.음료는 드실수 있는 양만 따르시고 앉았던 좌석정리 부탁 드립니다
원활한 송년파티를 위해 여러분의 진심어린 찬조를 받고 있습니다
총무다희계좌 SC제일은행 507-20-089964(박효례)
여기로 살짜기 힘실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롯데 약도
주소: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로 96번길 16
서면 롯데호텔 맞은편 정근안과 뒷건물 보명모텔지하
첫댓글 이긍... 철부지 10대들도 아니고~ 때끼 !
연로하신 두 양주분께서 얼마나
놀라셨을까이 , ,
아직 구존해계시면 가끔 찾아뵙고, 잘해드리시게나 ^^ㅎ
지금은 두분다 고인이 되셨다네!
ㅎㅎ 친한 친구의 부모님이시니 자주 찾아뵙기는 했지만.....
@조용한!미소(창원)榮 그려~ 조 우에서 미소 저늠 인자
장난 덜 치고 잘 사능가..
웃으시며 걱정해주고 계시겠네^^
돌아보면 참 마음
넉넉한 시절이었지 *!*
덕분에 잠시 시간여행 잘 ~ㅎㅎ
@푸른산맥(대구)
어쩌면 그때가 더 좋았는지도?
조금은 덜 삭막하고 인정도 지금보다는 넉넉했지!
어릴때부터 엄청 장난이 심해서 동네서도 사고뭉치로
통하고, 내가 사고치면 사람들이 화도안내,
또 그넘이재? 하시고는 넘아가곤 했지!
그립다 그시절이~~~~~
@조용한!미소(창원)榮 땍 나쁜 놈 ------------------------------------------- (아버님 대신)
@울장(부산)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맞을 장난을 치셨고만
맞아도 싸지 싸
부산모임도 즐거운 시간들 되시고
올 마지막 모임이니
@비수리 (경험1방)
모임이 같은날이니 멀지만 신나게 즐겨보입시다! ㅎㅎㅎ
년말 년시 잘 보내시구요?
부산가면 살아 못 돌아 오겟네.ㅎㅎ침만 꿀꺽
저도 아마 한쪽다리는 뽀샤질듯?
늘 건강하시고 즐댄하시길~~~~~
즐거웠던 추억 많을수록
행복한 사람 이죠~
25일은 여행계획으로 뵙지 못하겠네요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신년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함께 건강합시당 ~~^^
아공~~~
이를어째?
빨강인형이 없으면 앙코빠진 찐빵인데!
ㅎㅎㅎ잘 다녀오세요!
내년에도 시간은 있으니......
읽고나서 피식~~웃음이.ㅎㅎㅎ
악동 맞네요.
어르신들도 못잊어하실것 같네요.
기발차십니다.
항상 가면 긴장하시더군요1
저넘이 또 뭔 지랄을 할까? 하구요.
@조용한!미소(창원)榮 .
제가 부모라도 그럴것 같습니다.
잼나기는 한데
어르신들 입장에서는...ㅋㅋ
재밌는 친구분들이 많으셔서 좋겠습니다
춤하시길
서면
녜~~~~
값진님도 즐댄하시길!
서울과 부산에서 크리스마스에 사즐모 깃발이 힘차게 나부끼겠네요.
근데 남녀 공학을 다니셨나봐요?
국민학교 졸업하고 여자 동창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니.....
우리가 남녀공학 마지막 기수입니다.
중, 고등학교!
우리 1년 후배는 여중, 여상이 개교해서, ㅎㅎㅎ
엄청 부러워합니다!
ㅋ 진짜 그러다 큰일나시면 어쩌시려구... ㅋ
여동창도 참으로 능청스러웠군요~~ㅋㅋ
ㅎㅎㅎ그가시나!
이마에 손을 대고 정자세로 큰절을 올리고는
죄인처럼 한쪽에 다소곳이 무릎꿇고 앉아서 눈까풀을 아래로 살짝 내려깔고 고개약간 숙이고,
앉아있는데? 탈랜트 저리가라? ㅋㅋㅋ
@조용한!미소(창원)榮 기억이 통 업네 구암고가도로 건네편에
여상이 있었는 지도 업섯는 지도 생각이
여엉 않납니다
@이현우
제가 합천 촌놈입니다.
학교도 거기서 다녔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