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06명·해군 163명·공군 119명 등, 원서접수 내달 17일부터 진행
올해 일반군무원 채용인원이 확정됐다. 지난달 28일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는 ‘2017년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전체 849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년도의 경우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7·9급 673명을,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3급에서 9급까지 176명을 모집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5급 이상, 국방부 직할부대·기관 전체 계급의 일반군무원 채용시험과 각 군의 6급 이하의 일반군무원 채용시험을 주관한다.
각 소속별 채용인원을 살펴보면 ▲육군 306명 ▲해군 163명 ▲공군 119명 ▲국방부 직할부대 261명이다. 육군은 공채 275명(7급 3명, 9급 272명)과 경채 31명(3급 1명, 4급 5명, 5급 13명, 6급 8명, 7급 6명, 8급 5명, 9급 8명)을 선발하며, 해군은 공채 9급 118명과 경채 45명(5급 1명, 6급 2명, 7급 2명, 8급 4명, 9급 36명)을 채용한다.
총 119명을 모집하는 공군은 공채 108명(7급 4명, 9급 104명)과 경채 11명(4급 2명, 5급 3명, 7급 4명, 8급 1명, 9급 1명)을, 261명을 채용하는 국방부 직할부대는 공채 172명(7급 12명, 9급 160명)과 경채 89명(4급 1명, 5급 8명, 6급 5명, 7급 31명, 8급 15명, 9급 29명)을 선발한다.
또 국방부는 정부정책에 따른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86명을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방부는 “직무분석을 통해 장애인이 근무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장애인 고용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4월 17일부터 시작되며, 수험생들은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채용기관별 시험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전국의 시험장에서 7월 1일 일제히 실시되며, 필기시험 합격여부는 8월 4일 발표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올해 최종합격자는 11월 1일 이후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일반군무원 채용시험의 경우 2017년도부터 시험제도 일부가 달라진다. 먼저, 군수직렬 필기시험 과목 중 ‘품질관리론’은 전문성 평가에 적합하고 직무 연관성이 높은 ‘경영학’으로 변경된다. 또한,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소지자에게 부여해오던 가산점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17.1.1. 시행)에 따라 금년부터 폐지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국방부와 각 군은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관리를 통해 국군 조직의 일익을 담당하게 될 유능한 군무원을 채용함으로써 국방업무 발전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무원채용의 경우 오는 2018년 시험부터는 ‘군무원인사법 시행령’ 개정(2016.11.22.)에 따라 공채 시험과목인 국사를 응시자의 수험부담 경감을 위해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따라서 9급 공채 응시자는 4급 이상을, 7급 공채 응시자는 3급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시험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취득해야 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유효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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