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
이수만 지분 사들인 방시혁…
하이브-카카오,
SM 주인 놓고 격돌
하이브 “12만원에 SM 지분 공개 매수” 방침에
SM 주가 16% 급등해 11만원 돌파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
< 뉴스1·뉴시스 >
SM엔터테인먼트(SM)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면서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뉴진스 등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SM 창업자·대주주인
이수만 전 프로듀서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급등락하는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공룡’ SM의 경영권을 둔
전쟁은 플랫폼 기업 카카오와 한류의
또다른 거물인 하이브의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대략적인 구도는 이렇다.
이수만의 퇴진까지 불러왔던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지지하는 SM의
현 경영진이 2대 주주인 카카오와 연합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SM의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고
혔다.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취득 및 전환사채를
통한 취득을 활용했고, 총 취득 금액은
2171억원이다.
이들은 ‘이수만 없는 SM’과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시너지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자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이수만의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나섰다.
하이브는 이수만이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고 다음달
1일까지 소액주주를 상대로 최대 25%
지분을 공개매수한다고 9일 밝혔다.
매입 가격은 주당 12만원이다.
하이브 측은 SM 주식 매수가 이수만에
대한 지원이나 동맹이 아닌, 인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카카오를 누르고 대주주에 오르더라도
이수만의 경영권 복원은 없다는 것이다.
경영권 대전(大戰)이 벌어지고 SM의 우호
지분 확보 경쟁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면서
SM 주가는 급등했다.
10일 증시에서 SM은 전일보다 16.4%
상승한 11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브가 밝힌 공개매수 가격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랐다.
오전에 4.9% 올라 거래되던 하이브 주가는
SM 지분 확보를 위한 자금 마련 부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해
1.5% 하락한 19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라는 예상치 못한 강적을 만난
카카오 주식은 이날 하락했다.
4.6% 하락한 6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만 측은 카카오의 SM 주식 인수에 대해
“현금이 충분해 자금조달 필요가 없고,
기존 주주들에게 사전 설명 및 의사확인
절차가 없었다”
며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8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SM의 지배구조 및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지난해 초 얼라인파트너스가
“자회사 라이크기획을 통해 SM의 이익이
이수만 개인에게 부당하게 빠져나가고
있다”
고 문제제기를 하면서 촉발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주주들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주총에서 주주제안 형식으로
곽준호 KCF테크놀로지스 전 CFO 선임을
추진했고, 출석 주주 80% 지지를 받아
곽 감사가 선임됐다.
김신영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대기만성
카카오는 문어발 확장 그만 해라
정아아빠
방시혁 의리 있네.
베토벤과 모차르트
점입가경이네요. 2013년 BTS가 처음 나왔을 때
누가 감히 방시혁이 SM까지 손에 넣을 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세상 참 알 수 없습니다.
채찬수
카카오는... 털이나 뽑고 먹어야지...
날(生)로 먹을께 아니야...
창업주 아수만이 분노할만도 하네...
DAHAM
방시혁이 이수만 백기사로 나선 것은 아니고.
원래 하이브가 SM을 인수하려고 눈독 들이고,
방시혁이 이수만에게 자기한테 팔라고 했어.
이수만이 거부했던 거지.
이수만의 처조카인 현 SM 대표가 경영진들과
이수만을 축출하려고 유상증자를 해서 대주주
이수만에 이어 카카오를 2대주주로 만들었어.
그 다음날 이수만이 하이브에게 판 거지.
이수만의 영향력을 이어가는 게 아니라, 이수만은
하이브에 팔고 엑시트를 한 것이고,
SM의 주인이 하이브가 된 것.
하이브는 BTS 군대 가면서 공백도 있고,
뿌리 깊은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아니라 경영진을
IT 등의 업체에서 영입해서 커 온 회사라서
BTS 취중 유튜브를 하다가 천문학적인 주식이
하루 아침에 빠지고 그런 일이 있으니까,
하이브로서도 SM의 엔터테인먼트 유전자가
필요한 것이고. 이수만 주식과 다른 주식을
하이브가 사서 대주주가 되려고 1조원을
쓰겠다는데 백기사가 되겠다는 달달한
이야기겠어?
이수만은 돈 벌고, 하이브는 SM의 주인이 되는 것.
Capitan
카카오는 참 나쁜 기업이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자전거에도 침범하고.............
우티스
중국이 뒤에 있는 카카오가 먹는 것 보다는 낫다
심바킹
카카오는 문어발 확장에 몰두하지 말고 내실있는
경영을 하라.
방계회사가 200여개가 된다니 이건 도가 지나치다.
매킨토시
흥미진진하군. 적군 아군 확실히 보여진다.
솔잎사랑
돈만 된다면 빨때 꽂는 문어발 카카오 . . .
카카오 택시에서 독점 짓 하듯이 엔터테인먼트
사회에서 그 딴 짓하다 간 카오!
하고 비명 지를 수 있어 . .
尙德
돈수만과 돈시혁이 손잡고, 돈카오와 맞짱뜨네.
별헤는밤
카카오 도덕적인 회사는 아닌것 같다.
정아아빠
4228억 아닌가?? 오타 난 것 같은데.
EZZ
역시 서울대 출신들 머리 좋아~~
앗 카카오 김회장도 서울대 출신인데?
강화텃밭
하이브사의 대표 방시혁이 남원 운봉의
소리꾼의 후손이란다.
BTS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한국의 소리꾼들이 세계적으로 본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방시혁 사장이 잘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더 글로발하게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
청풍명월ks
놀부같은 인간 여러가지 떼돈을 쳐 먹네
N115
무슨 시장의 총칼없는 전쟁을 보는기분입니다.
점점 흥미롭게 흘러가네요
유승민방지법
착취?의 아이콘?
리수만 백작 이번에 일루미난티가 안 밀어줌?
레떼라피노끼오
이게 톱 기사?
강화텃밭
방시혁의 뿌리는 '조용헌 사롱(1340, '22.3.28)에
잘 나타나있다.
pellegrino
SICK 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