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127283F54DCC58130)
대구의 음식! 야끼우동... 대구 10미(味)에 들어가 있을 만큼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 야끼우동하면 생각나는 집들을 꼽아보자면, 동성로의 '중화반점'과 만경관 쪽의 '공이사반점'이라 하겠습니다.
(야끼우동의 원조 이야기할 때, 예천의 한남식당 이야기는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한남식당' 포스팅 참조)
그 외 조금 과대평가인듯하지만 유명한 곳이라고 하면 이곳 '리안' 정도도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리안의 야끼우동의 맛은 약간 대구 정통 야끼우동과 살짝 빗나가 있어 그 점에 대해서는 내용 중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존의 포스팅은 사진 및 내용이 추가된, 이번 포스팅으로 삭제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는 홍보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에,
가급적 동일 식당의 중복 포스팅은 지양합니다. (이전 포스팅에 정성스레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F334A54DDC6B608)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9F43F54DCC58208)
언제 찍어 놓은 메뉴판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러니 가격도 다를 수도 있겠네요.. 늘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메뉴판의 가격의 참고만 하시고 메뉴만 보시길... 미뤄둔 사진들이 많은 터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BE53F54DCC5822C)
야끼우동입니다. 이 집의 야끼우동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구의 정통 야끼우동과 비주얼에서나 맛에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지 분들은 이름에서 '야끼'라는 말에 일본식 야끼우동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와는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야끼우동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는 더 부담이 없을 맛이고, 기존의 야끼우동을 생각하고 가시는 분들은 왠지 중식이 아닌 분식 같은 맛을 내는 야끼우동이라 생각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5A53F54DCC58324)
그 이유가, 이 집 야끼우동은 떡볶이 양념과 닮은 맛이라고나 할까요?
맛을 비교하자면, 일반적인 야끼우동은 짬뽕 양념에 가깝다면, 이곳의 양념은 달달한 고추장 양념의 떡볶이와도 닮아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 드시는 분들도 익숙한 맛이 되겠지요... 젊은 분들은 이 맛이 더 익숙해서 더 선호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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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요즘 부먹(소스를 부어서 먹기), 찍먹(찍어서 먹기) 때문에, 6.25 전쟁 휴전 이후 이념(?)적 갈등이 가장 심한 분야가 되어버린 음식입니다. 정파와 사파로도 나눠서 욕하고, 조선시대 당파싸움 못지않은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혼란의 시대입니다.
이 집은 그 이념과 파벌을 무시해 버리고 그냥 빨간 케첩이 들어간 달달한 탕수육 소스를 부어서 나옵니다. 물론, 식당 홀에서 먹을 때는 별도로 주문하시면 그릇에 별도로도 나오겠지요. 별거 아닌 일에 친구끼리 싸우지 마시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75A3F54DCC58430)
하지만, 이 집의 탕수육은 '부먹' 자체가 더 어울리는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이 피가 바싹하게 튀겨서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꿔바로우나 찹쌀피 탕수육처럼 부드러운 튀김옷이기에 부어서 먹는 것이 더 어울리기도 합니다.
새콤달콤함 소스에 큼직하게 튀겨져 나오는 고기튀김... 그래서 가위로 잘라먹는 것이 필수인 이 집의 탕수육입니다. 그 크기가 고기도 그렇지만 튀김옷이 차지하는 비율이 큰 것도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집의 요리는 야끼우동도 그렇고 탕수육도 정통 중화요리와는 조금 다른, 젊은 사람들의 입맛을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맛이 강하고, 중국 음식의 느끼함은 조금 절한 편입니다.(중국 음식이 덜 느끼해봐야 거기서 거기입니다만)
바로 근처에 대학과 고등학교들이 있어 학생들의 입맛에 맞추었는지 아니면 이 맛이 학생들에게 입맛에 맞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맛의 세대차를 떠나서 야끼우동과 탕수육... 두 음식을 이야기할 때면, 대구에서는 둘 다 이 집의 상호가 입에 오르내리는 위치에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별점은요
(맛이 조금 변했다는 이야기가 다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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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중식 가운데 대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한 야끼우동(야끼밥)이 있고, 야끼우동보다는 조금은 덜 알려진 '중화비빔밥'이란게 있습니다.
야끼밥과 중화비빔밥... 혹시 둘 다 드셔보셨습니까?
태어난 순서가 야끼밥이 먼저일까요~? 중화비빔밥이 먼저 일까요~? 또 어설픈 곳에 먹으면 두 음식의 맛이 크게 다르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과연 두 음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조금 더 있는 국물의 차이일까요? 둘 다 맛있는데 뭘 선택해야 더 현명한 선택일까요?
짬뽕과 짜장의 사이에서 머리 아픈 선택과 더불어, 밥을 선택할 때... 대구 중국집들에서 우리는 또 한번의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근데 왜 제가 별 쓰잘때기 없는 중화비빔밥 이야길 했을까요? 다름 아닌 대구의 음식 가운데, 중화비빔밥도 적극 밀고 싶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중화비빔면은 왜 나오지 않는 걸까요? 맛이 괜찮을 텐데 말이죠... 그것도 알고 싶습니다.
"참! 또 그런데 말입니다~!"
제 포스팅에 '비교 체험 맛대맛'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과거에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가장 선호했던 부분이었는데 말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내용 중에 조금씩 비교를 해 드리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래 링크로 대체)
오늘의 경우도 내용안에 정통적인 '중화반점'과 '공이사반점'의 짬뽕 양념을 졸인 것 같은 양념 맛과 리안의 떡볶이 양념 맛으로 비교를 하였구요.
또한 맛에 대한 선택은 그 비교된 맛으로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다만, 저는 정통 야끼우동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원래 대구 야끼우동 맛은 그런 맛이니까요..
http://blog.naver.com/cyberokuk/50142369993
[대구맛집]야끼우동/탕수육-동성로 버거킹골목 ::중화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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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cyberokuk/50138098186
[대구맛집]야끼우동-중부경찰서(만경관) 부근 ::공이사반점::
본문으로 이동
※ 위치 : 수성대학교 정문 쪽 골목 안 (수성구 만촌3동 855-18/☎746-0203)
< 영업시간은 연중무휴(설날 3일, 추석3일 제외) 11:30 ~ 21:00 >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E124054DCC71716)
제 포스팅은 '추천'과 '일반적인 소개'로 구분합니다. [개인 블로그의 경우는 3단계 - 맛있는 집/괜찮은 집/아쉬운 집]
카페의 경우 글 목록에서 제목을 굵게(B)해서 올리는 글은 추천을...
일반적인 두께의 제목은 참고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의한 기준이므로, 이해 바랍니다^^;)
+:+:+:+:+:+:+:+:+ NAVER 개인 블로그(세상일보 - 추천별) http://blog.naver.com/cyberokuk +:+:+:+:+:+:+:+:+
+:+:+:+:+:+:+:+:+ Daum 개인 블로그(食's센스 - 음식별) http://blog.daum.net/foodsense +:+:+:+:+:+:+:+:+
+:+:+:+:+:+:+:+:+ Tistory 개인 블로그(대구맛집의 정석- 동네별) http://daegumat.tistory.com +:+:+:+:+:+:+:+:+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3754252427B1711)
첫댓글 이곳은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많이 달더군요. 달다리한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곳이겠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학교들이 모여있어 어리거나 젊은 분들의 입맛에 특화된 중국음식이 아닐까 싶네요.
너무 달아서 저는 별로,,,
@어마무시 딱 학생들 입맛을 맞춘감도 있죠^^
리안이... 예전에는(옮기기 전) 바삭한 튀김옷인걸로 기억하는데... 바뀌었네요 ^^
예전에도 그리 바싹하다는 생각은 못해봤었는데... 아무튼 요즘은 또 찹쌀탕수육이 유행이라 좀더 부드러워진건 맞는것 같습니다^^;
이집 맛은 모르겠고 불친절로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던데 맞나요?
저도 불친절에 이야기는 블로그 댓글로도 듣곤 했었는데... 잘모르겠던데요..
솔직히 제가 어딜 가더라도 먹고 맛보는데만 관심있지, 친절을 그렇게 따지지는 않습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땐 누구보다 까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
^^~
야끼우동 달지않게 주문도 가능하더군요
많은 손님에 비해 그다지 불친절한 느낌은
받지않았구요
가격대비 먹을만합니다 야끼우동 탕수육
셋트로 항상 주문합니다 ^^
친절에 관한 이야기는 저도 간접적으로 들었던 이야기라 내용에 담지 않았습니다.
각자 느끼기에 따른 차이가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요즘에는 손님도 진상끼가 있는 손님들도 많은것 같고....^^;;
학교 근처라 그런지 가격적인 장점이 있는 것도 분명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탕수육도 야끼우동도 어디와 닮은 맛이 아니라..
이집만의 개성으로 별점은 평범하지만 제가 추천을 드리는 이유입니다^^;
오늘 안그래도 포스팅보고 간만에 갔더니..면위에 올려주는 소스가..전에 비해 좀 적어졌어요^^;; 그리고 뭐랄까 좀 물어지고 좀 부실해진 느낌이 들었어요!..전 양이 많아서 항상 면사리 추가해서 먹는데..주문시 사리 추가하시는 분은 면을 섞을땔 대비해서..국물이 약간 낭낭하게 주시면 좋겠다고 건의 하고 나왔어요^^..
소스의 양이야 그때마다 정량으로 나오지 않을수도 있으니 그렇다쳐도...말씀드린것 처럼 맛이 조금 변했다는게 대세인것 같습니다^^;;;
근데.. 면사리 추가해서 먹은 적이 없어서... 그렇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해봤었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맛있었는데 예전보다 맛이 조금 달라진 것 같기는 했어요. 저도 며칠 전에 다녀왔는데 예전보다 더 달달해진 느낌? 그리고 예전에는 탕수육이 정말 바싹했는데 요즘은 덜 바싹한 느낌이었어요.
저도 복어불고기님의 생각과 비슷하게 느꼈었네요^^;
탕수육은 요즘 바싹함보다는 쫄깃함이 대세다 보니 그렇게 변해가는것 같고, 단맛은 학생들 입맛에 점점 맞춰져 가는 것 같고..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워낙 손님이 많은 곳이다 보니..갈때마다 조금씩 튀김의 상태가 달라지나~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아이들이 좋아해요~
단 너무 복잡해서 저는 주로 포장을 해서 온답니다~~ㅋㅋ
맛이 변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도 여전히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이집만의 장점은 충분히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집만의 맛도 존재하는 곳이구요^^
제가 아는 리안은 TBC지나 있는곳인줄 아는데 다른곳에도 있는가봅니다
두산동에 있는 리안은 오픈시간이 오후 5시며 전가복이 가격도 저렴하고 해산물도 풍만하고 맛도 있어 자주 가는편인데
오픈 시간이 늦어서 좀 불편하긴 하네요
저는 리안하면 이곳만 알고 있었는데... 체인점이 생겼던가요? 아니면 이름만 같은 건가????
아무튼 여기 리안이 대구에서 탕수육과 야끼우동을 이야기 할때 늘 손에 꼽히는 곳이라..^^;;;
@::영원불멸:: 방송국쪽에서 두산 오거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은 리안이 있는데 지나가시는길이 있음 확인 해보세요~~
오픈 시간은 오후 5시 이후입니다
@짱아2 혹시 거기 리안이 아니라 '리알' 아니던가요?
@::영원불멸:: 리안이 아니고 리알 맞읍니다 ㅎㅎ
제가 착각했읍니다~~ 지송ㅋㅋ
식용유나 채종유 두르고 야채랑 고기랑 해산물이랑 고추가루랑 조미료 등등 후라이팬에 뽁아서 면이랑 만나면 야끼우동 밥위에 올리면 야끼밥 뽁은데 밥 넣어서 비비면 중화비빔밥 아닌가요??
중화비빔밥도 그냥 밥위에 양념을 올리지 않나요?
미묘하게 양념맛도 야끼우동(밥)과 비슷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중화비빔밥이 조금 더 자극적이기도 하고...
저도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