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발트라우트 레빈
출판사: 아일랜드
가격: 13,500원
<소개>
조세핀과 나폴레옹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여름의 마지막 장미』. 세기의 연인이었던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과 그의 첫 번째 황비 조세핀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나폴레옹이 아닌 바로 조세핀이다. 그동안 이들이 다분히 남성들의 시각에서만 기록되었던 것과는 달리, 저자는 여성 중심의 시각에서 한 여성이 어떻게 영웅적인 남자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으면서 세계사의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다. ‘승리의 여신’으로 불리며 나폴레옹에게 적극적인 영향을 미쳤던 조세핀의 영웅적인 면모를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여름의 마지막 장미』는 프랑스 혁명부터 공포 정치, 총재 정부, 나폴레옹의 통치 시기, 그리고 나폴레옹이 몰락하고 다시 왕정이 복고되기까지 유럽 역사에서 가장 변화무쌍했던 시대를 꿰뚫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시대를 온몸으로 겪으며 큰 영향을 끼쳤던 두 연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나폴레옹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위인전이 아니라, 그의 곁에서 그의 성장을 함께했던 조세핀이 한 축을 담당하고, 은밀한 사생활부터 전 유럽의 정치, 외교 관계까지 다루어 미시사와 거시사 사이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독특하고 의미 있는 역사 소설이다.
<목차>
화려한 파티
마르티니크 섬에서 온 크레올 여자
유쾌한 미망인
바뀐 경력
아내 될 사람을 찾아서
평등하지 않는 한 쌍
명성을 향해 나아가다
우리의 친애하는 승리의 여인
이탈리아로
열 명의 보나파르트 가운데 아홉 명은 무용지물
무도회에서
동방으로 진격하다
몰타 섬에서의 간주곡
이집트 애인
명성이 의심스러운 두 신사
어두운 거래
사막에서 돌아온 사자
문 밖에서
브뤼메르 18일 혹은 위험한 쿠테타
제1 집정관
회복
혼탁함
배후에 누가 있는가?
희생양
행복과 눈물 사이에서
민법전
음모와 반격
황제와 황후
대관식
폭풍 직전의 고요함
진군하는 대군 '그랑 다르메'
"왕정은 불행한 종말을 맞는다."
털모자를 쓴 미녀
차르와 황제
권력의 정상에서
프랑스를 위한 제안
"나는 찬탈자다!"
행복의 끝
이혼은 결코 그리 쉽지 않다
모든 것은 지나갔는가?
권력 저편의 삶
불타버린 대지
창백한 두려움
꿈은 끝나다
또 한 번 하얀 면사 옷을 입고
말메종 저택 문 앞에 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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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전작인 클레오파트라 이야기도 번역되어 있어요.
그런데 전 그책엔 좀 실망을 해서ㅠㅠ 이번 책은 읽어볼까 말까 했는데.. 그래도 조세핀 이야기를 좋아하니 속는 셈치고 읽어보려고 해요~^^
첫댓글 어머나 신간인가요? 감사합니다^^ 근데 전 조세핀 보면 나폴레옹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그렇게 완벽하고 순수한 사랑을 바칠 가치가 없는 여자였는데 웬지 나폴레옹이 순정을 잘못된 대상한테 허비한것 같애서요....차라리 발레프스카 백작부인이 그런 순정을 받을만한 사람인것 같던디.......조세핀은 나폴레옹 덕분에 여신이 된 케이스 같지만...근데 이야기 읽을수록 조세핀의 실체를 모르고 열심히 헌신적으로 연애편지 써대던 나폴레옹이 너무 불쌍해보이더군요.
하지만 발레프스카 백작부인은 너무 천사같은 이미지라서요..요즘 나쁜남자 신드롬이 불고 있긴 하지만, 남자들도 의외로 요부형에 빠져드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마 죠세핀이 나폴레옹을 쥐락펴락하지 않았을까..
오마나 내일이나 서점을 방문해서 읽어봐야겠네요.... 요즘 시들하긴 하지만 그래도 베르나도트 전기를 미친듯이 읽고 있었던 지라...저때쯤이 갑자기 관심이 많이 가거든요..ㅎㅎㅎ
간만에 조세핀과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 나오는군요. 조세핀의 시각에서 쓴 소설인 듯..재밌을 것 같기도..ㅎㅎ
음냐..서점서 잠깐 읽었는데, 의외로 내용이 좀 적더라구요.
그리고 전 데지레가 더 취향인듯해요.....ㅎㅎㅎ
저는 처음에 조세핀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해서 안쓰러웠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나폴레옹 법전에 노예 해방을 조세핀이 없애도록 했다고 하더라구요.
친정이 노예의 일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농사를 대대적으로 했다고 해서. 그걸 알고 조세핀이라는 인물을 다시 보게됬어요
저에게도 조세핀은 나폴레옹에게 버린받은 그런 가련한 이미지였는데, zenya님 댓글을 보니까 확 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