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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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책 CD 식품 목욕용품 등 250여개 품목마다 상위 10위까지 순위별로 상품을 진열한 가게. 일본의 요즘 트렌드를 보여주는 ‘바로미터’ 같은 곳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젊은이들에게 인기 폭발. 덤으로 일본열도를 강타 중인 한류열풍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목욕용품 부문에서 한국산 이태리타월이 당당히 1등이다. ‘겨울연가’ 일역 문고판도 서적부분 4위에 올라있다. 시부야역 긴자선 방향 위치.
100엔숍 ‘다이소’
일본이라고 해서 모든 게 비싸다는 편견은 버려! 살인적인 물가로 악명 높은 일본에서 100엔(약 1050원)짜리 동전 한 개로 각종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곳. ‘50엔 갖고 30분 놀다갈 수 있는 곳’이라는 모토처럼 싸고 질 좋은 제품들이 즐비하다. 단, 모든 것이 100엔 이하는 아니니 유의할 것. 가방이나 몇몇 제품은 200엔이 넘는 것도 있으니 가격표를 유심히 보자.
차이하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 있는 소품 가게. 인도 터키 등에서 들여온 집시풍의 알록달록한 액세서리와 침구류 의류 가방이 발길을 잡는다. 3층짜리 가게를 한번 휙 돌아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손수건 300엔, 목걸이 500엔 정도로 가격도 저렴한 편. 2000~3000엔대의 커튼과 침구류도 있다. 얇은 면이나 마로 돼 있어 접으면 부담 없이 가져올 수 있다. 하자 있는 물건은 30~50% 할인해 팔기도 하니 잘 살펴보시길.
유니클로(UNIQLO)
실속파 일본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저가 의류 전문점. 여성용 여름 티셔츠 990엔, 민소매 티셔츠 500엔, 양말 3켤레 1000엔 등 가격만 보면 이대 앞 보세 옷가게만큼 싸다. 가격에 비해 품질도 훌륭하고 디자인도 실용적. 한 디자인에 색상이 적어도 5가지 이상이어서 다양한 선택 폭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마음껏 입어보고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매장 분위기가 별 다섯 개. 지갑 얇은 배낭족에게 강추. 사진은 요코하마 퀸스 스퀘어 지점.
윈 나나 쿨(une nana cool)
시부야의 ‘스페인자카’(스페인 거리) 끝에 위치한 속옷 가게. 예쁘게 디스플레이돼 있는 팬티와 브래지어는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할 정도. 일본 고유의 자수무늬가 새겨진 브래지어(2500엔)나 티셔츠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러닝셔츠(1500엔), 알록달록한 팬티(1000엔)는 하나쯤 챙겨넣고 싶은 욕심이 절로 난다. 1/2컵, 3/4컵 등 컵모양에 따라 분류를 해둬 체형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