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안초등학교 정발반 이윤희-어린이 대공원 답사 후기

[라미(이필숙)]

어제는 어린이대공원을 탐사하는 답사였다.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모여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으로 갔다. 그 곳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싸운 경기였는데, 이길려고 하는 승부욕은 좋지만 반칙으로 한국 편이 이길 때 비겁하게 다시 시작하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다이 심판이 얄미웠고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이상하고 억울한 경기가 없도록 노력하여야 겠다.

다음으로 간 곳은 이수현 의사를 기리기 위한 비 앞 이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무시했으며, 이수현 의사는 당시 일본의 평범한 유학생이었다. 하루는 지하철을 타려고 역에서 기다리는데 한 사람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졌다. 아무도 나서지 않고, 지하철은 무서운 속도로 서서히 오고 있었다. 결국 이수현 의사는 그 사람을 구하고 지하철에치여 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 날 부터 일본에서는 한국인에 대한 생각이 싹 바뀌었으며, 한류 스타들이 떠오르게 되었다. 이 분이 한일 외교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 나도 한일 외교 사이가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여야 겠다. 독도 문제나 우리 나라의 역사적 유물들도 돌려 받고 사이도 더 좋아지는 날이 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 뒤에 꽤 걸어 올라 도착한 곳은 김정한 시인의 문학비였다. 좀 생소한 성함이었으나 부산이 낳은 최고의 문학자라 하여 문학비의 내용을 읽어 보았다. 부산에는 유명한 문학자가 별로 없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주 좋은, 감탄할 만한 교훈이 있어 우리 모두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답게 살아가라          굴복해서는 안된다

비록 고통스러울 지라도   그것은 사람이 갈

불의에 타협한다든가       길이 아니다

쉽게 설명되어 있어 머릿 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였고 살아가는 데 중요해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6.25 전쟁 참전 학생들과 독립운동가 박재혁, 사명 대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였다.  

공통점과 차이점	독립운동가 박재혁	사명대사	6.25 전쟁 참전 학생
공통점	모두 국가를 위해 노력하였다.	자신의 목숨을 국가에 바쳤다.	모두 용감하고 굳세다.
차이점	독립운동가 박재혁은 의열단 소속이며 1920년 부산경찰서에서 폭탄을 터뜨렸으나 실패하였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때 끌려간 포로들을 구하러 가서 일본군의도력 시험에 휘말려 들지 않고 포로를 무사히 구해 오고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어른들의 거센 막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들어 나라를 위해 한몸 바쳐 싸웠다. 그러나 경험 부족으로 아쉽게도 많은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다.

희야네 돌발 퀴즈: 옛날에는 어린이 대공원을 ______ 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어린이 대공원이다. ______ 안에 들어갈 말과 그 이유를 쓰시오.

다 푼 뒤에 밑으로 내려오시면 답이 있습니다.

1. 성지곡 수원지

2. 어린이를 사랑한 육영수 여사의 뜻으로 어린이를 위한 공원, 어린이 대공원이라 이름을 바꿈.

이상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