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 <경북인이 정체성 함양>프로그램의 연수를 다녀왔다(경주 최해필님 글)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야생의 여우가 비록 어리석은 짐승이지만 나이가 들어 죽을 때가 되면 살아온 한 평생 오밀조밀, 갖가지 사연이 많았겠지만 숨이 끊어지기 전에는 어릴 때 자기가태어 나서 자랐던 방향으로 고개를 향하고 죽는다고 하는 말이다.
왜 그럴까?
비록 배운것 없고 강하고 멋지게,호랑이처럼 사자처럼, 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죽을 때가,되면 고향,언덕이 그리워서 생전에 사는현실이 힘들어서 한번도 제대로 가보지도 못하고 사느라고 , 고향 언덕을 쳐다볼 겨를조차 없었지만 죽음에 임해서는 오매불망 그리던 그 그리운 고향언덕을 향하여 머리를 돌린채 세상을 떠난다고 한다.
여우가 어쩌면 사람보다 더 낫다고 해도 될까 ?
어물전 망신 시키는 꼴뚜기는 아니되고 도랑물 흐리는 미꾸라지는 아니니까 말이다.
적어도 고향을 저버리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바로 이 수구초심이란 말이 왜 생각이날까?
이번에 다녀온 경북인이 정체성 함양 푸로그램 때문이다.
<< 경북인이 정체성>>으로 하면 족하지 왜 대구경북이라고 했을까 ? 궁금하다.
이말에는 대구시민의 숫자가 많은것은 대구시 안에서의 문제이지 구태여 말하지않아도 되지않을 까?
.경주인구가 300만쯤되면 <대구경북 경주인의 정체성이라고 할것인가?
.구미시가 인구 300만이 되면 <대구, 경주, 구미,경북인의 정체성>...이라고 할 것인가?
지리적으로 경상북도 안에서 살았고 태어 났으면 서울에서 살던지 뉴욕에서 살던지 모두가 다 경북이라는 땅 덩어리속에서 태어나서 자란 그 지리적, 풍토적, 인식적인, 경북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 까? 대구라는 말을 구태어 접두어로 갖다 붙이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행사장에 대구부시장이나 대구시장이 오지도 않았고 오지 않아도 된다(스스로 자기도 경북인이라고 공감한다면 오면 기특하지 도지사와 시장이 나란이 참석하면 아주 뭘좀아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 아이가 우리가 말하는 경북인의 개념속에는 어디까지나 경상북도안에 서 태어 나서 유년기를 보냈던 기간이 얼마이던 간에 자기가 경상북도라는 그 지리적 땅 기운을 받아서 태어 났다면 어디에서 살고 있어도 경북인이라고 할수 있으니까 말이다.
<경북인> 그거 하나면 족하다. 경상도 사투리라는 말 하나면 족하지 않을까? 대구에서 살았어도 타지에서는 경북인으로 행세하기가 부끄러울까? 대구에 살아도 비록 아스팔트와 아파트에서 태어 났어도 경상도라는 땅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니 말이다.
나이 들면서 살아가면서 한번 쯤은 고향을 생각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고향을 생각한다는 것은 근본을 잊지 않고 살고 있었다는 말이다.
경상도 문디 라카면 첫째 의리하나는 있어야 한다 아니가.
그거 하나로 객지생활 반평생동안 기안죽고 살았으니까 말이다.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아버지로서 ...한 문중의 구성원 또는 한조직이나 단체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말이다.
우리는 어디서나 누구나 다 자기가 소속된 단체 태어난 가정이나 지역이나 다녔던 학교가 어디였던가를 잊지 않고 살고 있다면 동시에 자기가 누구인가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면 실 생활이나 행동의 행태가 내키는대로 함부로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번 경북인의 정체성 함양이라는 연수과정은 정말 유익하였다고 생각한다. 소감문 설문지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어딘가에서 정신적인 한국인 의식의 원류를 찾아서 우리 한국인이 고향에서 학교에서 타향에서 외국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역할을 찾아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찾고 다지고 발전시켜 신라 통일시기를 다시 이룩하여 저 만주일대를 주름잡던 고구려백제 신라를 아울었던 선조의 웅혼한 얼을 이어 받아서 세계속에 웅비하는데
우리 경북인이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한다.
그리하여 우리 화랑도 정신이 모든 사사로운 사유를 다 덮고 이끌어나갈 풍요로운 간강한 마음으로 세상을 덮어 범람할 그날을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이번 일을 준비하고 이번 연수팀을 무사히 안내했던 모든 관계관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내고향 건천>
.내고향 건천은 천년의 고도
삼국 통일 초석 다진 김유신장군
단석산 정기속에 심신을 닦아
화랑의 호국정신 꽃을 피웠네
.내고향 건천은 천년의 고도
선덕여왕 밝은 지혜 오봉산 전설
작원성의 김유신과 백제의 공주
나라위한 일편단심 모두 같았네
.내고향 건천은 천년의 고도
삼기 팔괴 전설 속의 금척리 고분
한자 두자 못고치는 병이 없었네
만 백성의 꿈이 어린 이상향이네
,내고향 건천은 천년의 고도
출천지효 김대성 모량리 사람
전생,후생 부모님 극락왕생 위하여
불국사도 짓고 석굴암도 세웠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5E74F5047E5B11A)
첫댓글 유익한 연수참석 이런기회를 주신 관계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글 잘 읽고 갑니다, 대구광역시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가 아닌 별개의 지역 입니다, 서울특별시가 경기도가 아닌것과 같지요
최해필 장군님 이번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