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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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인사동 모나리자갤러리 산촌이 우리의 기억을 되살리고, 역사 의식과 시대 정신을 일깨우며, 인문학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민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는 전시 "서울을 거닐며 역사와 인문학을 만나다"...서울의 '봄'길1525展을 개최한다.
2024년 4월 5일(금)부터 4월 13일(토)까지 개최되는 서울의 '봄'길1525 전시에서는 지난 2년간 함께한 여정에서 숨겨진 역사적 맥락을 찿아보고 서울 곳곳을 걸으며 길 위에서 잊혀진 인물들과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발견하는 한편 발견한 역사와 인문학적 시각에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서울의 '봄'길 1525는 15분과 25의 개념을 중심으로, 집단지성의 시간 개념과 공연 장소의 최적 거리 개념을 적용한 주제를 가지고 초대작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의 '봄'길 1525는 15분과 25의 개념을 중심으로, 집단지성의 시간 개념과 공연 장소의 최적 거리 개념을 적용한 주제를 가지고 초대작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자생하는 꽃을 통해 따뜻한 서정성을 그리는 수채화 작가 김영란과 민중미술과 사실적인 화풍의 작품으로 생태주의 미술에 집중하고 있는 부부작가인 권용택과 이향재 작가, 신과 인간, 종교와 우상에 대한 작업을 펼치고 있는 박상희 작가다.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인문학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의 '봄'길의 주된 장소는 광화문과 종로, 인사동과 명동 등 서울의 근 현대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곳이다. 모나리자갤러리 산촌은 서울의 '봄'길1525는 "바쁜 일상에 휩싸여 있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준비된 전시라고 말했다.
● 수채화 작가 김영란
사진: 수채화 작가 김영란
김영란은 한국에 자생하는 꽃을 통해 얻어낸 따뜻한 서정성과 은유를 화폭위에 35년여 수채화로 그려내고 있다. 꽃뒤의 배경은 경험하고 사색했던 지난 시간과 한국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다.
김영란은 한국에 자생하는 꽃을 통해 얻어낸 따뜻한 서정성과 은유를 화폭위에 35년여 수채화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개인전 33회와 초대전및 그룹전에 400여회 이상 참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및 각종 공모전에 10여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협 수채화분과 이사를 맡고있다.
● 부부 화가 권용택, 이향재 작가
사진: 권용택 작가
권용택 작가는 현재 ‘생태주의 미술’에 천착하여 자연을 캔버스의 중심에 두고 있다.
용택 작가는 현재 ‘생태주의 미술’에 천착하여 자연을 캔버스의 중심에 두고 있다.
권용택 작가와 이향재는 부부 작가다. 권용택 작가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동인 ‘새벽’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민중미술과 사실적인 화풍의 작품을 선 보여왔다. 현재는 ‘생태주의 미술’에 천착하여 자연을 캔버스의 중심에 두고 있다.
사진: 이향재 화가
이향재 화가는 1992년 수원환경미술전을 시작으로 환경과 생태 미술 작업을 이어왔다.
부인인 이향재 화가는 1992년 수원환경미술전을 시작으로 환경과 생태 미술 작업을 이어왔다. 평창문화예술재단의 찾아 가는 미술지원사업 일환으로 ‘이향재 전, 우연히 마주치는 미술’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중이다. 최근 개막한 ‘강 원키즈트리엔날레2023’ 전시 코디네이터로도 참여했다.
● 박상희 작가
사진: 박상희 작가
박상희 작가는 오래전부터 신과 인간, 종교와 우상, 그 갈등과 충돌 사이의 부조리와 존재에 대한 의문을 입체와 사진과 그림 등의 다양한 형상으로 제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상희ㅡPark sanghee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FRANCE Paris에서 수 년간 작업하고 귀국. 금호미술관, 아트사이드,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한남동 삼성전자홀)프랑스 문화원, 서울과 프랑스,러시아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2023년 공감Empathy, 한일작가전 CAAG갤러리 등 25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박상희 작가는 오래전부터 신과 인간, 종교와 우상, 그 갈등과 충돌 사이의 부조리와 존재에 대한 의문을 입체와 사진과 그림 등의 다양한 형상으로 제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해인사 와불과 시인 천상병 동상 및 시비 등을 제작하였으며 서울대학교.중앙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강의하였다. 현대공간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Paris 소나무회 회원이다. 강화도에서 작업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미술작품 전시회가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전시회의 과정과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는 등 전시 기간 중 특별한 세미나를 통해 공론장을 열고 참여자들과 소통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세미나는 4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9일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퇴근후 직장인들을 위한 배려차원이다. 특히, 광화문 지역 직장인과 시민 참여 전시회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은 전시회이기도 하다.
한편 안태경 기획자(행사감독)는 얼마전 문을 닫은 대학로 학전 극장 설립 기획자다. 또 한국최초의 커뮤니티 카페인 민들레영토의 설립자이자 현재 도시문화연구소의 대표인 지승룡이 이번 프로그램의 스토리 코칭을 진행한다.
전시기간 북콘서트와 인문학 투어도 진행된다. 토이즈앤 우하영 대표는 통영의 굴껍질 재료로 한국의 미를 표현한 달 항아리의 제작과정을 전시기간동안 소개한다. 우하영 대표의 달 항아리는 현재 해외에서도 많은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행사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기본 참가비는 없으며, 식사나 차를 마시게 될 경우 비용은 각자가 부담한다. 모나리자갤러리 산촌은 모든 행사는 한 분만 참석해도 빠짐없이 모두 진행된다고 밝혔다.
오프닝 행사는 4월 6일(토) 오후 4시 산촌 전시실 1층에서 진행된다.
◈ 전시 소개와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라운딩
4.6(토): 김영란 작가와의 만남(시간 : 오후 2:00 ~ 3:00, 장소: 산촌 전시실 별실)
4.7(일): 지승룡과 걷는 인문학 라운딩 인사동3.1만세거리(시간 : 오후 1:00 ~ 2:00, 출발장소: 산촌전시실 1층)/ 권용택& 이향재 작가와의 만남(시간 오후3시~4시, 장소: 산촌전시실 2층)/ 이정민& 이재권작가와의 첼로와 어쿠스틱기타연주와 노래(시간 : 오후 4:00, 장소: 산촌갤러리 별실)
4.8(월): 지승룡의 인문학토크쇼 ‘메뉴에서 콘텐츠로’(시간 : 오후 7:00 ~ 8:00, 장소: 산촌갤러리 2층)
4.9(화): 통신노동자 김철회 토크쇼 ‘68혁명과 포스트모던’(시간 : 오후 7:00 ~ 8:00, 장소: 산촌갤러리 2층)
4.10(수): 우하영토크쇼 ‘섬소년의 꿈, 업사이클에 가치를 더하다’(시간 : 오후 7:00 ~ 8:00, 장소: 산촌갤러리 2층)
4월11(목): 총선결과 정담을 나누다.(시간: 오후7시~ 장소 산촌 갤러리1층)
4.12(금): 박연옥(인도 국제 큐레이터) 작가 토크쇼 ‘인문학의 원류를 찾아서’(시간 : 오후 4:00 ~ 5:00 장소 1층 산촌갤러리)
4.13(토): 박상희 작가와 만남(시간 : 오후 2:00 ~ 3:00 장소 산촌갤러리 1층)/ 갈무리축제(시간 :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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