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구매자 30%정도만, 표시사항 확인해!

[핑크]

- 식약처, 국내 소비자의 화장품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

여러분은 화장품을 구매할 때 표시사항을 확인하시나요?
식약처의 조사결과, 화장품 구매자의 30%정도만이
표시사항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화장품 사용 및 구매 패턴이 어떠한지 알아보았습니다.

# 남성의 10%도 색조화장 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약처에서는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안전하고 올바른 화장품 사용을 위한 소비자 인식도 연구를 위해 지난해 전국 15세 이상 1,498명(여성: 1,000명, 남성: 498명)을 대상으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를 조사했습니다.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여성의 70%, 남성의 10%는 색조화장을 하며 여성 중 약 10%는 10대부터 색조화장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스킨, 로션, 세럼과 같은 기초화장품은 여성은 평균 3.2개, 남성은 2.3개를 사용하고, 자외선차단제 등 기능성화장품 경우에는 여성의 83%, 남성의 56%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화장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사항은 무엇일까?
여성, 남성 모두 피부트러블과 같은 이상반응 발생(여성 71%, 남성 78%)을 우려하고 있었고, 성분의 안전성(여성 67%, 남성 64%), 기능성에 대한 허위·과대광고(여성 66%, 남성 54%), 반품 등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문제(여성 57%, 남성 59%) 드을 우려했습니다.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를 분석해 보면 여성, 남성 모두 ▲가려움(여성 25%, 남성 27%) ▲따가움·화끈거림(여성 25%, 남성 28%)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고, 기타 이상반응으로 여성의 경우 여드름과 붉은반점(각각 14%)이 많이 생겼고, 남성의 경우는 붉은반점(16%)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화장품, 표시사항 확인 후 구매하세요~

화장품 구매패턴 조사에서는 여성의 경우 모든 연령대가 전문매장에서 구매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은 10~20대의 경우 전문매장에서, 30~40대의 경우에는 백화점에서의 구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선호 구매장소는 ▲전문매장(32%) ▲백화점(24%) ▲원브랜드샵(15%) ▲방문판매(12%) 순이었으며, 남성의 선호 구매장소는 ▲백화점(30%) ▲전문매장(28%) ▲원브랜드샵(18%) ▲대형마트(1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장품 구매시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지 여부의 조사에서는 여성 소비자의 35%, 남성 소비자의 24.5%가 용기 또는 포장에 기재된 포시사항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나,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인율은 30대와 40대가 34%로 높았고, 50대의 확인율은 23.5%로 10% 정도 낮았고, 표시사항을 확인하지 않는 이유는 ▲이해하기 어렵다 ▲글씨가 작다 ▲시간이 부족하다 ▲브랜드 신뢰라는 의견 순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올바른 화장품 사용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홍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며, 또한, 많이 사용하는 원료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업계, 소비자모임 등이 참여하는 ‘화장품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하여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위해
소비자는 스스로 표시사항 등의 제품정보를
사용 전 꼼꼼히 확인하기 바랍니다.

 이상 식약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