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육사)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 방울 내리잖는 그 땅에도
오히려 꽃은 발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꾸며 쉬임 없는 날이여
북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 속 깊이 꽃 맹아리가 옴작거려
제비 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
한바다 복판 용솟음치는 곳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성에는
나비처럼 취하는 회상의 무리들아
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
안치환/부용산.
윤선애/오월의노래. (With 기타 김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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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길을가다가님 신청곡 저도 함께 합니다.
좋은시간이 되세요.^^
첫인사합니다~행복시간되세요
행복하신
토요일 보내셔요
길을가다가 님 어서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