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그냥 생각없이 티비 채널 바꿨는데 백지연의 인사이드 피플이 하더라구요.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 최초 골든벨 - 김수영.
먼가 하고봤는데 정말 감동~!!
너무나도 가난한 집안환경에, 중학교때는 엄청난 문제아였다죠.
오죽하면 선생님들이 너같은건 사라지는게 도움이 될거라고...
선생님들한테도 많이 맞고, 부모님들도 다 포기하고
16살 어린나이에 술,담배 폭주, 가출을 일삼았었다고 하던데.. 오토바이 폭주하다가 출근하는 아버지랑 맞닥뜨린적도있더라죠.
서태지의 컴백홈을 듣고 깨달음을 얻고 가출생활을 접었다는게 신기하면서도 역시 청소년들은 노래나 연예인으로 인해
좌지우지 되는점이 많구나..라고 느꼈어요.^^
중간에 여러가지 얘기많았지만 생략하고..
어쩜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한 공부로 도전골든벨을 울리고 장학금으로 대학가서
골드만삭스 입사, 입사후 암 발병, 치료후 자기가 진정 원하는대로 살기위해
꿈 리스트를 만들어서 실행중이라죠..
저랑 비슷한 나이또래인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면서 왕 감동..ㅜㅜ
계속 꿈 얘기를 하더라구요.
해보라고, 안해보고 후회하는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지않냐고.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한다는 말이 제일 싫다며.. 자기는 나비가 될수있는데 왜 자꾸 송충이라고 하냐며..
여러가지를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정말 사람이란 누구나 노력하면 되는구나..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그리고 내 주위사람이 지금 보잘것없다고 무시하고 괄시하면 안되는구나.. 존중해줘야지.
인생이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른다는..
그래서 저도 오늘부터 제가 원하는,하고싶은 리스트를 만들어서 10년 20년 30년을 목표로 계획하고 이루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한번뿐인 인생 멋지게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첫댓글 저랑 동갑인데...말하는게 어찌나 똑부러지고 그동안 살아온세월이 정말로 드라마틱하드라구요... 지금도 계속해서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에....난 꿈이 뭐였드라....지금 꿈은 뭐지 ...내 자신에게 묻게되드라구요...
손미나 책에 나왔던 그 김수영인가봐요..
여행중에 다시 만난 기억에 남는 학생이었다고 쓰여있던데 좋은데 취직해서 병까지 얻고 이겨냈다니 대단하네요.
맨날 머리로만 탑을 쌓았다 무너뜨렸다 하는 저보다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용기가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