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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풍 3696호
사진 없음.
영향 기간 : 1936년 8월 26일~28일
일제강점기 태풍으로 3693호는 '1936년에 발생한 태풍으로 일본이 조선에서 태풍 관측을 처음 시작한 이래 93번째 태풍'이라는 뜻이다.
역대 사망자 수 1위 : 1232명
2. 태풍 사라
영향 기간 : 1959년 9월 17일
"사라호"라 불리며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태풍중 하나
신기하게도 한반도 남해상에서 재발달하여 4등급 세력으로 부산을 강타 엄청난 피해를 남김.
아직도 어르신들이 뽑는 최악의 태풍 1순위
최저 해면기압 1위(951.5 hPa, 부산) 사망자 수 3위 (849명) 등 기록
3. 태풍 베티
영향 기간 : 1972년 8월 18일 ~ 20일
저 사진만 보면 뭔가 싶겠지만 태풍이 중국에 상륙했기에 한반도에 직접영향은 주지 않았지만,
이 태풍이 만든 기압골이 비구름을 형성, 400 mm가 넘는 비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퍼부으면서 550명에 달하는 사망 및 실종자가 발생.
일일 강수량 8위(407mm, 해남), 사망자수 4위 (550명)을 기록.
4. 태풍 셀마
영향 기간 : 1987년 7월 14일 ~ 15일
기상청 최악의 흑역사 태풍으로 대한해협으로 지나간다고 진로를 예측하여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내륙에 상륙하여 관통하고 지나감
그래서 기상청 믿고 어업 작업하던 어민들은 갑자기 태풍이 들이 닥쳐서 엄청난 인명피해 발생
미국 일본은 내륙관통한다고 예측했으나 우기며 대한해협으로 간다던 기상청은 피해가 생긴 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태풍의 지나간 경로를 조작해서 "태풍은 한국에 상륙하지 않았고 예상대로 대한해협을 통해 빠져나갔다." 고 발표하는 헛짓거리를 벌임.
그러나 당시 국민들은 기상청을 믿었기 때문에 아직도 상륙하지 않고 빠져나간걸로 알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
역대 재산피해 7위 (3913억원) 인명피해 8위(345명) 기록
5. 태풍 글래디스
영향 기간 : 1991년 8월 23일 ~ 24일
이번에도 대한해협을 예측했으나 또 예측에 실패하여 태풍이 전남 지방에 상륙
당시에 태풍 세력은 약했으나 엄청난 비를 뿌렸고
경주에서는 집중호우로 만수위를 기록했던 덕동댐이 터진다는 이야기가 나돌면서 경주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강수량 역대 5위 기록 (439mm, 부산)
6. 태풍 월트, 브랜던, 더그
영향 기간 : 1994년 7월 ~ 8월
당시에 엄청난 폭염으로 죽기 직전이었던 국민들에게 혜성같이 3연속으로 등장하여
본인들의 모든것은 일본 타이완 등에 쏟아붓고 한국에는 비만 적당히 뿌려주어 가뭄해소에 영향을 줌
이때 태풍 월트는 무서운기세로 위 사진처럼 올라오다가 다음 태풍 엘리로 인해 후지와라 효과로 세력이 약해져
또 비만 뿌려주고 중국으로 감.
효자태풍 3인방으로 아직도 기억되는 태풍들.
7. 태풍 엘리
영향 기간 : 1994년 8월 10일 ~ 11일
위에 언급된 후지와라 효과로 한국을 태풍에서 구해준 엘리는 미세하게 비 피해를 주기는 했음
그런데 웃긴게 이녀석은 멈출 생각을 안하고 쭉쭉 나아가서 저 멀리 북극해까지 진출함.
사할린을 지나 오호츠크해로 나와서 이후로도 캄차카 반도에 상륙한 후 추코트카 지방을 지나 태풍 중에서는 유일하게 극지방까지 진출한 녀석.
참 골때리는 양반이여
8. 태풍 재니스
영향 기간 : 1995년 8월 23일 ~ 27일
그 드물다던 수도권에 상륙한 태풍으로
세기는 약했으나 비를 엄청나게 뿌려대며 50여명이 사망하고 수천억원대 재산 피해 발생
수도권 상륙 그 자체로 의의가 생긴 태풍
역대 재산피해 6위 (4563억원) 기록
9. 태풍 예니
영향 기간 : 1998년 9월 29일 ~ 9월 30일
역대급 벨튀 태풍으로 세기는 평범했으나
남해안쪽에 상륙했다가 다시 아래로 돌아가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줌
언론에서도 이게 뭐임? 상태로 일제히 이상한 태풍으로 보도
그래도 포항의 악몽이라 불릴정도로 포항에 미친 비를 쏟아내서 이재민 발생 피해.
결국 포항 대잠저수지가 붕괴하여 포항 MBC를 비롯한 포항시내가 물바다로 변했고,
결국 이 때 붕괴된 저수지는 다시 복구하지 않고 그 자리에 포항시청을 세움
역대 강수량 4위 (516.4mm, 포항) 재산피해 9위 기록 (2749억원)
10. 태풍 올가
영향 기간 : 1999년 8월 3일 ~ 8월 4일
이번 태풍 카눈과 가장 유사한 진로를 보여준 태풍으로
무려 1등급세력 으로 수도권에 상륙하는 기염을 토함.
당시에도 엄청난 피해가 생겨 처음으로 재산피해가 조 단위를 돌파.
이번 태풍 보면서 이 태풍이 생각이 가장 많이 났음.
역대 재산피해 5위 (1조 490억원)
11. 태풍 프라피룬
영향 기간 : 2000년 8월 31일 ~ 9월 1일
흑산도의 악몽으로
무려 흑산도에 순간 최대풍속 58.3m/s를 기록
엄청난 바람 피해를 남기고 수도권 진입 당시는 많이 약해진 상태로 진입.
역대 재산피해 10위 (2521억원), 역대 순간최대풍속 2위 (58.3m/s, 흑산도) 기록.
12. 태풍 루사
영향 기간 : 2002년 8월 31일 ~ 9월 1일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반도 최악의 태풍 중 하나.
인명피해 10위 (246명), 재산피해 1위 (5조 1479억원), 순간 최대풍속 3위 (56.7m/s, 고산), 일일 강수량 1위 (870.5mm, 강릉) 기록.
13. 태풍 매미
영향 기간 : 2003년 9월 12일 ~ 14일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태풍중 하나
순간 최대풍속 1위 (60.0m/s, 제주), 재산피해 2위 (4조 2225억원), 강수량 7위 (410mm, 남해), 인명피해 11위 (130명) 등 기록.
14. 태풍 나리
영향 기간 : 2007년 9월 16일 ~ 17일
제주도의 악몽으로
말 그대로 제주도에 비면 비 바람이면 바람 모든걸 퍼부어서 쑥대밭으로 만들고 감.
이로인해 제주특별자치도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고, 피해 복구하는데 한참 걸렸던.
순간 최대풍속 6위 (52.4m/s, 울릉도) 기록.
15. 태풍 곤파스
영향 기간 : 2010년 9월 2일 ~ 3일
수도권을 제대로 강타한 거의 유일한 태풍 중 하나로
수도권 상륙 당시 1등급 상태로 세력을 유지하며 엄청난 속도로 통과하며 수도권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감.
특히 가로수가 엄청 뿌리채 뽑혀서 길 가던 사람이 가로수에 맞아 목숨을 잃어버리는 사태도 있었고,
서울과 수도권은 모두 아수라장이 되어버림.
필자도 수도권 사는데 일어났는데 정전이고 불 켜서 나가보니 나무 엄청 뽑혀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던...
북한에도 피해를 주었다고
16. 태풍 볼라벤
영향 기간 : 2012년 8월 27일 ~ 28일
엄청난 대형 태풍이라 서해상으로 지나갔음에도 엄청난 피해를 주고간 태풍
특히 서부지방은 바람 피해가 극심했다고
여기서 기상청은 25년전 셀마 이후로 정신 못 차렸는지 또 본인들이 틀린 진로를 인정 안하다가 뒤늦게 시인하는 사태 발생.
일본 미국 다른 기상청들은 평안도쪽으로 상륙하여 소멸했다는데 한국만 황해도에 상륙했다고 주장했다가 나중에 잘못을 인정.
다행이라는건 예측 실패한 진로가 한국에 가까워서 대비하는데는 도움이 되었다는점?
이후에 덴빈, 산바가 연이어 올라오면서 추가피해를 줌.
태풍 3연타의 아픔이 남아있는 2012년
재산피해 4위 (6365억원 &덴빈), 순간 최대풍속 7위 (51.8m/s, 완도) 기록.
17. 태풍 차바
영향 기간 : 2016년 10월 5일
모처럼 나온 10월 태풍으로 전형적인 바람 태풍 이었다.
나름 비도 뿌려서 상당한 피해를 남겼으며 경주 지진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덮쳐 피해가 더욱 컸다.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울산에는 71년만에 10월 물폭탄이 내렸다고..
순간 최대풍속 (56.4m/s, 고산) 4위 기록.
18. 태풍 힌남노
영향 기간 : 2022년 9월 5일 ~ 7일
가을 태풍으로 상당히 강하게 올거라고 예측하여 많은 대비가 요구되었다.
커뮤니티에 본인 지역 태풍 안왔다고
"역대급 설레발", "태풍 별거 아니네", 에휴 설레발좀 그만쳐라 이 놈들아." 라는 되도않는 반응들이 나왔으나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참사 같은 사고가 발생하고 엄청난 재산피해가 나왔다.
대한민국에서만 11명이 사망했는데 7명이 포항 주차장 참사 사망자이다.
여기에 엄청난 재산피해까지 겹쳐 대한민국 기상청에서 빡쳐서 19년만에 태풍 이름을 제명시켰다.
역대 재산피해 4위 (1조 7300억원) 기록.
출처 : 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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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루사때 강릉 미쳤지.. 연평균강수량이 1600미리인가 그런데 하루만에 절반이 왔고 이틀만에 천미리가 넘었으니ㅋㅋ 진짜 새벽인가 오봉댐무너질수 있다고 했을땐 이제 강릉시 끝이구나 싶었음
오봉댐 무너진다고 해서 피난갔었음 ㅋㅋ 가족들이랑 마당에 키우던 개랑 차안에서 하루 잤던 기억이...
태풍
매미 초1 때 친구들이랑 밖에 일부러 나갔는데 바람만 많이 불고 끝났음..지금 보니 서울이라 그런거였네
루사 매미때 학교 어떻게 등교했는지 몰겠음 ㄷㄷㄷ 저때 중딩이었는디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상청에 악감정있는사람이 썼나... 우리나라로 오는 태풍들은 한국 기상청이 다른나라 기상청에 비해 그렇게 틀리는편이 아닌데
영향 기간 : 1987년 7월 14일 ~ 15일
기상청 최악의 흑역사 태풍으로 대한해협으로 지나간다고 진로를 예측하여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내륙에 상륙하여 관통하고 지나감
그래서 기상청 믿고 어업 작업하던 어민들은 갑자기 태풍이 들이 닥쳐서 엄청난 인명피해 발생
아무리 위험반원 아니라고 하지만 ㄹㅇ 낭만의 시대였네
기억맞으면 곤파스때 고3 9월 모평인가 그랬음
예측실패한 기상청 예측보면 전부 대한해협이고
그냥 일본으로가라하고 토테미즘시전한거아니냐고 ㅋㅋㅋ
ㄷㄱ
ㄷㄱ
루사는 기억이 확실히 남
힌남노는 하필 포스코가 다 잠겨버리는바람에...
지금 출근했는데 냉천 또 넘칠거같아서 3문쪽 차수벽 닫아버림
곤파스 아직도 기억남 그때 알바할때였는데 알바 가야하는 시간이라 아침일찍 출근하는데 딱 태풍 직격타 시간이라 입간판들 날아다니고 나무 뿌리채 뽑히는거 실시간 목격..지하철 겨우겨우 타고 내렸더니 아파트 창문들 다 깨져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