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3,6,9,12,15,18,21,24,27,30,33,36,39,42,45)을 되돌려
두개(2)의 반지(0끝수,6)를 얻을지니 L (7,12)과 T(2,20) 를 새기리로다.
이 신서를 대하고 즉시 떠오른 것은 결혼식과 은혼식(결혼25주년)이었습니다.
결혼식 때는 대체로 다이아몬드를 셋팅한 금반지를 신부의 손가락에 끼워주고,
은혼식 때는 결혼 25주년을 의미하는 은반지나 백금반지에 25라는 숫자와 함께 남편과 아내의 이름을 새겨 넣지요.
지금까지 함께 살아준 것에 대한 회상(시간을 되돌리는)과 앞으로의 희망을 담은 글은
아마도 L은 Love(사랑)가 될 것이고, T는 Thoughtfulness(사려깊은, 배려심)이니 이 신서의 답이 되지 읺을까요?
사랑하는 두사람의 의미를 담은 숫자는 23,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면 27.
좀 더 삶의 의미를 부각시키려는 커플들은 This too, shall pass.(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글씨를 새기기도 합니다.(귀금속 판매점에 가면 기성 제품도 많이 있슴)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의 유래는
이스라엘의 두번째 왕인 다윗 왕으로 부터 전래되는 일화가 있습니다.
항상 전쟁에 시달렸으나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정치를 펼친 다윗왕을 침략군들을 격파하며 국력을 부강하게 증대시켰습니다.
어느날 전쟁에서 대승을 거든 다윗왕이 이 기쁨을 오랫동안 기억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보석 세공인들을 불러 특별한 의미를 담은 반지를 만들라고 명을 내립니다.
"반지를 만들되 내가 큰 승리로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며, 또 내가 실의에 빠졌을 때도 이 반지를 보며 용기를 낼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으라."
보석 세공인들은 여러날을 고민하며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으나, 마땅하게 새겨넣을 글귀는 어떤 말을 넣어야 할지 종잡을 수 없어 고민 고민하다가, 당시 지혜가 뛰어난 왕자 솔로몬에게 물어 보기로 했습니다.
보석세공인들의 설명을 들은 솔로몬왕자는 잠시 생각에 잡겼다가 이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첫댓글 감사합니다
귀한풀이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