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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랑(경찰승진★경찰시험★경찰간부)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경감셤 솔직히 셤 준비하는 분들 이기적이시죠?
삐질란테 추천 0 조회 3,272 24.01.14 01:00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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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14 01:04

    첫댓글 가족이 우선이라는 건 너무나 잘 아는데 실천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참 많죠.. 그래도 이번 시험을 지나오셨기에 한 번쯤 아버지를 떠올리게 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으니 갚진 경험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 한해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4.01.14 01:05

    경찰관들은 대다수 피해의식과 공격적인 성향이 내제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패배의식 매우 짙어요. 그러나 그것은 구조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국가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리할일을 할 뿐이고 우리는 나쁜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당당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14 01:05

  • 24.01.14 01:12

    그냥 지나갈수가없어서 댓글을 답니다 신호진 렉스스터디 카페에 가보시면 이번에 현직 경정분이 변호사시험 붙으셔서 축하 공지가 떴는데 그분이 예전에 처음에 간부로 들어올때 썼던 수기가 있습니다

    거기보면 그분아버님이 소위말해 고시낭인이셨대요 평생 사법고시만 공부하는 모습이셨고.. 그저항상 공부만 하는 모습이셨는데 막상 자기는 그런 아버지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감명을 받았다고요

    결국 그 영향으로 아버지 꿈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서라도 그분이 변시까지 갔던건 아니었을지 감히 생각해봅니다

    따님이 불행한건 절대 아닐겁니다

    저로서는 소위 주취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지라 직장에서 열심히 하겟다고 아버지가 이렇게나 공부했으면 금수저 부러울게없었겠네요 저도 아버지따라 공부하며 놀았을테고 그게 놀이로 생각했을테니깐요

    좌우지간 죄책감으로 자기자신에게까지 나쁜 감정이 드신거같아 감히 댓글을 달아보네요 세상에 놀아주는아버지만이 좋은건 아니고요 거실에 큰 책상 갖다놓고 자이제 공부하자 아버지 공부할테니 딸도 여기서 숙제하며 놀자 하면 되는 것이지요

    이러나 저러나 하루 10분이라도 퀄리티타임 가지면 아이 정서에 크게문제없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작성자 24.01.14 01:17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집에서 공부하면 모르겠는데, 전 스터디카페에서만 하다보니, 딸이 제가 뭘하는지 잘 몰라요ㅎ 아직 어려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개념이 와 닿질 않아서...
    집에서 공부하면서 조금이라도 딸과 소통해볼까도 했는데, 딸이 계속 와서 안기니깐 도저히 집중이 안되더라구요ㅎ

  • 24.01.14 01:55

    @삐질란테 10분정도 폰전혀안보고 집중해서 안아주고 놀아주고 스터디카페 가시는 패턴으로 하면 최소 걱정하시는것처럼 아이 정서에 부정적인건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우리 경찰생활해보시면 별에별놈 많지 않습니까
    우리같은아버지 만난 아이들이 복받은걸수도 있습니다 ㅎㅎ
    자신감을 가지세요!!
    나쁜아빠 아닙니다!!
    (다만 배우자에겐 잘해야겠죠 ㅎㅎ)


    + https://m.cafe.daum.net/lexpolice/DbuK/11?svc=cafeapp

    2004년도 수기네요 고시낭인은 아니고 회사를 병행 하셨네요 ㅎ 정정합니다. 암튼간 파이팅입니다!!

  • 24.01.14 01:24

    이기적이라 가정에 소홀하다 생각하시는 자체가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커 보이네요

  • 24.01.14 01:24

    한창 재잘거리는 딸아이가 놀아달라고 할때 안된다고 방에서 나가야한다고 하니까 책을 가져오더라구요 책은 읽어주니까요,, 한아름 안고 왔는데 거기서 딱 두권만 골라 하니까 엄청 신중히 고르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그래도 화이팅, 열심히 해 응원할 줄도 알고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서 옆에서 끄적이기도 하네요 뭔가 열심히 하는 부모의 모습도 분명 좋은 영향을 줬을거라 생각합니다 속상해 하지 마세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14 01:37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14 01:47

  • 24.01.14 01:54

    이기적까지는 몰라도.. 아이의 미취학시절은.. 두번다시 없고.. 그 어떤 것보다.. 값진 것은 확실합니다.

  • 24.01.14 02:48

    공감합니다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네요
    이짓을 또해야한다는사실에 잠도안오네요

  • 24.01.14 03:29

    가장, 가족을 위해서? 그게 아니고 나의 사회적 위치, 가오, 욕심 때문인건 공감되네요.

  • 24.01.14 06:05

    부모역할 어쩌고 저쩌고
    특히 아버지가 어쩌고저쩌고

    저는 현 사회 분위기에 반대입니다.

    소위 페미니스트가 만든거에 다들 세뇌되신거에요.
    거기에 함몰된 괴물이 맘충이고요.
    머리 조금 크면 선생한테도 욕하고 때리는 년놈이 되는겁니다.

    사람 품성은 타고 나는겁니다.
    부모가 학대하고 키운거 아닌 이상
    애지중지 키워도 쓰레기 되는 애들도 많고
    부모들이 먹고 사느라 신경 못 썼어도
    바르게 큰 애들도 많아요.

    사랑받고 자란 애들이 바른건 사실이라고는 하는데
    아 우리 아부지는 우리가족 위해서 바쁘시구나
    이런 아이
    아 우리 아부지는 자기 출세한다고
    가족에 등한시하는 나쁜아빠구나
    받아들이기 나름이고

    아이가 어떤 성품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애들은
    아부지의 짧은 좋은 순간도 행복할거고
    부정적인 애들은
    아부지가 곁에 있어도 집에서 잔소리나 한다 할것이고요.

    제 부친이 1977년 배명의 전직이셨습니다
    일찍 작고하시긴 하셨는데...

    저도 같은 직업 아버지 되어보니까
    표현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나를 많이 사랑하셨구나라고

    더 이상 부모탓을 하지 않습니다.

    더 살갑게 대하지 못하고
    아버지의 고뇌를 제가 이해 못했다고...

  • 24.01.14 06:55

    멋진글입니다 아버님이 전직이셨군요~~ 김동한님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24.01.14 08:52

    품성이 타고나는 것은 맞지만
    천성으로만 100퍼센트 갖고
    살아가는 것 또한 아니지요
    키도 그렇듯 후천적 영향이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아이 품성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24.01.14 08:16

    저는 그래서 과감하게 접었습니다.. 가끔 놀러오기만 ^^.. 힘내십시오

  • 24.01.14 13:08

    저도 어릴 적 아버지와의 추억은 토막토막으로 기억되지만 전반적으로는 아버지가 야간 하시면서도 정말 저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주셨던 기억이 생생해요...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마흔 넘은 저는 아직도 아버지와 통화를 하면 20분 이상씩 하구요
    단편적인 기억일진 모르겠지만 저는 유년시절 부모님이 우리에게 하는 행동들..이런것들이 자녀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어느정도
    형성된다고 생각되는데...

    이번에 10년만에 경감 시험치면서 10년 전 5살 3살이던 딸들이 이젠 15, 13살이 되어 아빠인 저의 공부하는 모습을
    옆에서 많이 보면서 무슨생각 했을까란 생각도 해봤어요

    근데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되니 아빠가 옆에 있어도 예전만큼 아빠의 필요성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어요
    저는 공부를 집 거실에서 했는데 제가 공부하면 애들은 방에서 각자 할일 하면서 저를 안 찾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저 개인적인 생각은
    애들이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하면 최대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주려고 노력해야 된다는거에요
    고학년만 되어도 자기만의 생각 스타일 음식 등등 더이상 부모님과 함께하는 것보다 친구들이 좋아질테니까요
    그러니 아직 애기가 어리다면 정말 짧고 굵게 해서 수험

  • 24.01.14 13:10

    시간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또 내가 가지는 욕망이나 목표도 중요하니까요^^

    뭐든 적당히,,적절히가 가장 어렵지만
    이번에 느낀건 애들은 비록 컷지만 내가 이제는 와이프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 멀어진 관계..는 다시 좁히기가 어렵거든요 ^^

    아직 시간 많으니 천천히 생각해보시고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라요!

  • 24.01.14 14:52

    저는 가족이 더 소중하다 여겨 셤은 이제 접고 안봅니다 카페는 그냥 탈퇴할까 하다가 눈팅만 하죠 이도 그냥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근데 이 조직에 있으면 어떻게든 승진욕심이 없어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족이 더 소중하기에 가정에 더 집중하려고 시험준비를 안하게 되었네요...뭐든 결정하시고 감내는 본인 몫이라 생각합니다

  • 24.01.14 17:18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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