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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토마소 알비노니 아다지오 Tomaso Albinoni Adagio
아스토르 피아졸라 Astor Piazzolla Oblivion Adios Nonino
프리데리크 쇼팽 폴로네이즈 제3번 A장조(‘군대’), Op.40/1, CT.152 Frédéric Chopin Polonaise No.3 in A Major(‘Military’), Op.40/1, CT.152
데이비드 포퍼 콘서트 폴로네이즈, Op.14 David Popper Concert Polonaise, Op.14
비틀즈 The Beatles Hey Jude I will Yesterday Roll over Beethoven The long and winding road All my loving
조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George Gershwin Rhapsody in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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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George Gershwin Rhapsody in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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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 번째 연주곡
알비노니 / 아다지오 사 단조
Albinoni, Adagio in g minor
Albinoni, Tomaso Giovanni 1671~1751
Michael Brydenfelt, trumpet Soren Johannsen, organ
Adagio in g minor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는 알비노니의 트리오 소나타와 g단조 소나타를 기초로 하여 지아조토가 편곡한 것이다. 그는 이 아다지오를 위해 장식 저음을 추가하기도 하였다. 멜로디가 아주 심각하고 음률적이며, 융통성 있고 동적인 면을 갖고 있어, 작품이 대단히 대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애수 어린 감미로운 분위기와 장중한 울림이 매력이다.
중저음 매력의 극치! 첼로와 더블베이스의 경계를 구분짓듯, 첼로가 넘나들거나 도달할 수 없는 심연에서 보여주는 거인의 흐느낌..비장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바흐의 아베마리아 그리고 베토벤의 조그만 소나티네 조차도 눈물을 훔치게 만든다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과 더불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바로크 음악의 명곡 중에 하나이다.특히 오르간의 연주가 아주 아름다운 곡으로, 조용하고 차분한-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청승스럽기까지한-멜로디로 인해 오늘날 영화나 CF 등에서 심각히 사색하는 장면이나 실연당했을 때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되는 작품이다.
토마소 알비노니는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태어난 인물로 18세기 가장 중요한 이탈리아 작곡가들 중의 한 사람이다. 또한 그는 비발디와 더불어 이탈리아 베네치아 악파를 대표하는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는 평생을 거의 베네치아에서 보냈으나, 어떻게 음악 교육을 받았는지, 어떤 작품을 남겼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처음에는 아마추어 작곡가로 출발하여 바이올린의 명수가 되었으며, 인기 오페라 작곡가였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을 따름이다. 그는 모든 장르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고, 50여 편의 오페라를 남겼다고는 하나 오늘날에 들을 수는 없다.
맨 나중 연주곡
Gershwin, Rhapsody in Blue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George Gershwin
1898-1937
Stanley Drucker/Leonard Bernstein/NY Phil - Gershwin, Rhapsody in Blue
Stanley Drucker, clarinet
Leonard Bernstein, conductor & piano
New York Philharmonic
Royal Albert Hall, London
1976.01.
1924년 2월 12일 뉴욕의 에올리언 홀, ‘현대음악의 실험’(An Experiment in Modern Music)이라는 제목이 붙은 음악회에서 <랩소디 인 블루>가 초연되었다. 거슈윈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폴 화이트먼이 지휘하는 그의 악단이 연주를 맡았던 <랩소디 인 블루>는 피아노 솔로와 재즈 밴드를 위한 곡으로, 클래식 음악의 요소와 재즈로부터 받은 영향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한때 변진섭이 노래한 가요 ‘희망사항’(노영심 작사 작곡) 마지막 부분,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도 등장해 친숙한 곡이다.
‘재즈 왕’이란 별명을 지녔던 오케스트라 지휘자 폴 화이트먼은 1922년 거슈윈의 1막짜리 오페레타 <블루 먼데이>(Blue Monday)를 보고 거슈윈의 재능을 발견했다. 화이트먼은 거슈윈에게 상업적으로는 실패작이었던 이 작품을 새롭게 편곡할 것을 권유했다. 거슈윈 자신도 편곡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폴 화이트먼과 그의 오케스트라는 그보다 몇 개월 전인 1923년 11월 1일 에올리언 홀에서 프랑스계 캐나다 가수인 에바 고티에와 클래식과 재즈를 결합한 실험적인 콘서트에서 꽤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성공에 고무된 폴 화이트먼은 좀 더 야심적인 시도를 감행하기로 하고 거슈윈에게 ‘협주곡 형식의 재즈 작품’을 의뢰하며 1924년 2월에 무대에 올리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거슈윈에겐 여전히 작품을 편곡할 시간이 없었다.
협주곡 형식의 재즈 작품을 작곡하다
1924년 1월 3일,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조지 거슈윈과 버디 드 실바가 당구를 치고 있었다. 같은 장소에서 조지 거슈윈의 형인 아이라 거슈윈은 1월 4일자 <뉴욕 트리뷴>지를 읽고 있다가 어느 대목에 시선이 머물렀다. ‘미국 음악이란 무엇인가?’(What is American Music?)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화이트먼의 콘서트 리뷰 기사였다. 마지막 단락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조지 거슈윈은 재즈 협주곡을 작곡 중이고, 어빙 벌린은 싱커페이션(당김음)을 쓴 교향시를, 빅터 허버트는 <미국 모음곡>을 작곡하고 있다.” “이봐, 조지, 이것 좀 보라구. 지금 재즈 협주곡 작곡하고 있는 것 맞아?”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조지 거슈윈. 재즈와 클래식의 독창적인 결합을 시도했다.
다음날 화이트먼과 통화하면서 거슈윈은 화이트먼의 라이벌인 빈센트 로페스가 재즈와 클래식을 융합하는 자신의 실험을 표절해서 선수를 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더 이상 시간이 없었다. 거슈윈은 마침내 작품을 쓰기로 결심했다. 남은 시간은 단 5주. 거슈윈은 서둘러 작품을 썼다.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랩소디 인 블루>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1931년 거슈윈은 그의 첫 전기 작가인 아이작 골드버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건 기차 안이었다네. 열차 바퀴가 선로 이음새와 마찰하는 덜컹거리는 소리는 종종 작곡가들에겐 좋은 자극이 되지. 종종 큰 소음이 나는 가운데서 음악을 듣곤 하네. 거기서 갑자기 <랩소디 인 블루>의 구조가 처음부터 끝까지 번쩍 하고 떠올랐지. 마치 악보에 적혀 있는 것 같았다네. 다른 주제는 어떤 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 주제 선율은 이미 마음에 있었고 전체로서의 작품을 파악하려고 했다네. 그건 마치 미국을 묘사하는 음악적 만화경이나 다름없었지. 거대한 용광로와 같은, 다른 데서 찾아볼 수 없는 미국적인 기운이랄까. 블루스라든지 도시의 광기 같은 것 말일세. 보스턴에 도착하기도 전에 내겐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서 있었던 거야.”
미국을 묘사하는 거대한 음악적 만화경, 미국적인 기운
1월 7일 거슈윈은 작곡을 시작했다. 원래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이었던 이 작품에 붙였던 제목은 ‘아메리칸 랩소디’였다. ‘랩소디 인 블루’라는 명칭은 형 아이라 거슈윈이 조지에게 제안한 것으로, 아이라 거슈윈은 미국의 화가 제임스 맥닐 휘슬러의 전시회에서 <검은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 <회색과 검은색의 구성>(‘화가의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작품) 등을 관람하고 명칭이 떠올랐다고 한다. 몇 주 뒤 거슈윈은 작곡을 마치고 화이트먼의 편곡자 퍼디 그로페(Ferde Grofé)에게 넘겼다. 훗날 <그랜드 캐년 모음곡>으로 유명한 작곡가가 되는 그로페는 초연을 불과 여드레 앞둔 2월 4일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을 마쳤다.
<랩소디 인 블루>는 1924년 2월 12일, 폴 화이트먼과 그의 오케스트라(Palais Royal Orchestra)가 ‘현대음악의 실험'(An Experiment in Modern Music)이란 제목으로 에올리언 홀에서 개최한 오후 콘서트에서 초연됐다. 초연은 화이트먼 밴드에 객원 현악 주자들을 보강한 가운데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연주로 진행됐다. 초연 악보에서 거슈윈은 화이트먼과 합의하여 1페이지 가량을 비운 채 진행했다. 그로페가 쓴 총보에도 ‘(피아니스트가) 고개를 끄덕이면 그때 연주를 계속한다’는 부분만 적어 놓았다. 이 공백 부분을 거슈윈은 즉흥으로 연주했는데,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피아노 즉흥 연주 부분을 따로 적지 않았기 때문에 초연 당시 <랩소디 인 블루>가 어떻게 연주됐는지 정확히 아는 것은 힘들게 되었다.
<랩소디 인 블루>는 미국적인 기운, 블루스, 도시의 광기 들을 표현한 음악이다. 사진은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그렇다면 왜 콘서트 명에 ‘실험’이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화이트먼에 의하면, 당시 실험은 클래식 음악 평론가와 지식인들 앞에서 하는 프리 콘서트 렉처(공연을 앞두고 미리 작품에 대해 해설하는 강의)를 위한 것으로 “순수하게 교육적인 목적”을 띄고 있었다. “대중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교향곡과 오페라를 즐기게 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 쉽게 말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한 시도였다. 상당히 긴 프로그램이었다. 독립된 악장 수만 약 26개에 이르고 11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었다. ‘재즈의 진정한 양식’이나 ‘대비: 정통 기보법과 즉흥연주’ 등등 각기 붙은 제목들도 다양했다.
거슈윈의 작품은 뒤에서 두 번째 순서에 소개됐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바로 전이었다. 당시 에올리언 홀의 분위기는 말이 아니었다. 많은 작품들이 서로 비슷비슷하게 들렸고, 홀의 환풍기도 고장 난 상태였다. 청중들은 점차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었다. 바로 그때 <랩소디 인 블루>의 도입부인 글리산도(음에서 음으로 미끄러지듯이 연주하는 것)로 연주하는 클라리넷 선율이 들려왔다. 청중들의 눈은 갑자기 초롱초롱해졌다. 작품은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오늘날까지도 인기를 잃지 않고 있다. 이 도입부의 유명한 클라리넷 글리산도는 리허설 중에 탄생했다고 한다.
첫댓글 4월 9일 시간되시는 분들은 좋겠네요
무려 r석!!
수입타조님 이런 선율있는 나눔글 늘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나눔글인데 우째 손드시는 분이 없을까요이~~
클래식은 답답하다라는 인식에서 벗어 날 것 같은 프로그램,
악기편성 또한 좀체 만나기 쉽지않은 첼리스트 12명이 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그리고 OST나 드라마 삽입곡등으로 귀에 익숙한 연주곡들...
비틀즈의 히트곡 6곡까지 연주하기에 티켓 2매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염려했었는데...
다행히 그 염려를 안하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티켓 2매는 지인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봤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
제가 다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첼로연주 엄청 좋아하는데..
오늘 저녁8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의 경기필하모닉 차이코프시키 교향곡5번 연주회 초대권 1매 여유있습니다ᆞ
내가 많이 괸심을 갔는 성시연의 지휘입니다ᆞ
나는 승용차로 갈겁니다.
의향있으면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