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까페 질문과 응답의 취지에 맞지 않은 내용을 문의 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문의 요지>
저의 아내는 2000년 10월경 우측 유방암 2기초로 지방종합병원에서 수술후 항암치료를 완료하고 방사선치료는 시설이 안되어 있는 관계로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지방종합병원과 같은 재단)에서 치료를 완료하고 2017년까지 정기검진을 매년 서울에서 받아 왔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2018년부터는 가까운 지방종합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으라고 권유하기에 관련 검진기록과 영상CD등을 복사하여 2019년 11월초에 예약하고 검진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까페의 쓴 글과 같이 좌측유방에 혹의 모양이 좋지 않고 크기도 3센티정도로 현재 선항암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진료시 담당샘에게 이 사실을 얘기했더니 우리 병원하고는 상관없는 것이라 하면서 싫은 내색을 하기에 더 이상 말도 안하고 혹시 아내한데 치료받는 동안 불이익(동일한 재단이기에)이 생길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요지는 매년 정기검진을 했는데 혹이 이렇게 커질 때 까지 몰랐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어 추후 아내의 치료 경과를 보면서 대응할 생각입니다. 무지한 제가 생각하기에도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저와 같은 경험을 당해 본 환우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그니까 서울에서 정기검진을 주기적으로 했는데 혹이 커질때까지 몰랐느냐 하는 요지로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한가에 대한 문의군요. 결론적으로 어렵습니다. 의학적으로 정기검진을 6개월에 한번한다해도 그 사이에 얼마든지 암세포가 착상하여 커질수 있고 또 정기검진사이에 확인을 했어도 애매한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런 이유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도 원고(환자측)이 패소할 확률은 99%입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합니다. 암세포를 확인하고 그걸 양성으로 오인했다는 진료기록과 전문가 견해가 필요한데 의사들이 초록이 동색이라 절대 증언안해 줍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의학적으로 정기검진을 해도 그사이에 얼마든지 재발이나
전이가 생기면서 그 사이즈가 급격하게 자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마음은 이해되나 괜한 소송을 변호사비와 상대방 변호사비(소촉법상 비용)을 낭비할까 걱정되어 적은 것이니..너무 절 원망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소송에 대해서 잘알기때문에 질 소송을 할 필요없다는 주의입니다.
그렇군요. 우리나라 의료소송에서 환자측이 승소하기란 정말 어렵겠지요. 근데 정기검진시 보호자로 따라 들어가 보면 의사샘들도 너무 성의가 없고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참 부담가더라구요. 병원 옮겨서 주치의께 물어보았어요. 1년안에 암세포가 이렇게 커질 수 있느냐고요. 대뜸 돌아오는 대답이 여기서 안했으니 그런말은 묻지말고 치료 여기서 할꺼요 아니면 다른데서 할꺼요 하는겁니다. 환자입장에서 뭐라 더이상 할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 욕심없이 완쾌되기만 기도해야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첫댓글 그니까 서울에서 정기검진을 주기적으로 했는데 혹이 커질때까지 몰랐느냐 하는 요지로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한가에 대한 문의군요. 결론적으로 어렵습니다. 의학적으로 정기검진을 6개월에 한번한다해도 그 사이에 얼마든지 암세포가 착상하여 커질수 있고 또 정기검진사이에 확인을 했어도 애매한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런 이유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도 원고(환자측)이 패소할 확률은 99%입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합니다. 암세포를 확인하고 그걸 양성으로 오인했다는 진료기록과 전문가 견해가 필요한데 의사들이 초록이 동색이라 절대 증언안해 줍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의학적으로 정기검진을 해도 그사이에 얼마든지 재발이나
전이가 생기면서 그 사이즈가 급격하게 자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마음은 이해되나 괜한 소송을 변호사비와 상대방 변호사비(소촉법상 비용)을 낭비할까 걱정되어 적은 것이니..너무 절 원망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소송에 대해서 잘알기때문에 질 소송을 할 필요없다는 주의입니다.
그렇군요. 우리나라 의료소송에서 환자측이 승소하기란 정말 어렵겠지요. 근데 정기검진시 보호자로 따라 들어가 보면 의사샘들도 너무 성의가 없고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참 부담가더라구요. 병원 옮겨서 주치의께 물어보았어요. 1년안에 암세포가 이렇게 커질 수 있느냐고요. 대뜸 돌아오는 대답이 여기서 안했으니 그런말은 묻지말고 치료 여기서 할꺼요 아니면 다른데서 할꺼요 하는겁니다. 환자입장에서 뭐라 더이상 할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 욕심없이 완쾌되기만 기도해야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