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의 신비와 유래]
자색(紫色)이란 매우 희귀한 색상으로 예로 부터 귀히 여겨저 왕족 또는 귀족들만이 즐겨 사용하는 색상이였다. 이는 자색의 색상
구현이 매우 어려운데 있다. 이와 마찬 가지로 한국춘란 색화중 자화의 화색발현이 가장 까다롭고 어렵다.
자색이란 미술에서 사용되는 색체적의미는,
청색과 적색이 혼합된 색상인 자색은 청색과 적색의 혼합 비율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화하게된다. 서양에서는 이 변화에 따라서 다
른 명칭을 사용하게 되는데, 양자를 등분한 것을 라틴어로 비올라(viola/제비꽃), 적색빛이 강한것을 푸르푸라(purpura/진한 홍색
의 염료를 얻는 조개(Purpura)에서 유래), 푸른 빛이 강한 것을 히아킨투스(hyacinthus/ 푸른 꽃을 피우는 식물 Hyacinthus에 유
래)로 나누고 있다. 이중, 푸르푸라(영어 purple, 프랑스어 pourpre 등의 어원)는 색의 염료(染料)가 고가로 이것으로 염색한 견포
(絹布) 는 특히 귀하게 여겨저 고대 로마시대에는 황실의 전용품이 되였으며, 또한 신의 색상으로 알려지기도 하였다.
동양 또한 마찬 가지로 매우 귀한 색체로 알려저 있으며, 주로 고관들 사이에서 널리 이용 되여온 색상이다. 이렇게 자색은 동서양
을 막론하고 매우 귀한 색으로 여저왔으며 이는 색체의 구현이 매우 어렵고 또한 신비스런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요약하여 다시 살펴보면,
미술에서의 색상의 구현은 푸른색과 적색의 혼합에 따라 나타 내며, 색감의 언어적 표현 으로는 붉은 흙빛 같은 검붉은색, 또는 흑
색과 적색의 혼합으로 만들어진 오간색(五間色)중의 하나로 가장 어두운 색을 말하며, 천연 안료 에서는 찾을수 없는 색이여서 남
색(藍色)과 연지(臙脂) 또는 양홍을 혼합하여 제조한 보라색을 사용하였다. 조선 후기 당상관(堂上官)의 관복을 보면 적색 바탕에
흑색 망사를 이중으로 사용하여 자색의 기품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자주색(紫朱色), 자지색(紫地色) 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자색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매우 귀하고 기품이 넘치는 색상으로 여겨저 왔으며 이는 색상의 구현이 어렵고 천연 안료가 귀
하였기 때문이다.
[한국춘란 및 식물에서의 자색]/01
한국춘란의 자화를 비릇한 꽃과 함께 오디, 복분자 등의 열매류와 함께 식물육종학의 발달로 고구마, 양파, 감지 등과 같은 여러가
지 작물에서 자색식물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자색식물은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등 건강식품으로 널리 각광을 받고 있다.
자색식물의 이러한 웰빙효과는 화청소 즉, 안토시안(anthocyan) 이라는 식물의 색소가 주된 역활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저있
다. 그러나 안토시안의 색소는 자색을 발현시키는 색소가 아니며, 또한 자색을 나타내는 색소는 별도로 식물체에 존재하지 않으며
자색을 나타내는 것은 화청소인 안토시안과 엽록소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한국춘란에서 자색의 화색을 나타내는 자화 역시 자주색을 띠지만, 엄밀한 의미로는 화판(花瓣)에 홍색계의 색소인 안토시안의 일
종인 시아니딘이 다량으로 활성화 되여있고 여기에 엽록소인 클로로필이 섞여있어 시각적으로 자색으로 보이게되는 것이다.
이들 색소중, 홍색을 나타 내는 색소(色素)인 시아니딘은, 강한 광선을 받아야 색소의 발현이 잘 되고, 엽록소는 빛이 있으면 탁해
지기 때문에 빛을 억제 시켜야하는 묘한 모순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색을 띠는 자화는 발색(發色)이 매우 어려운 난발색성의 색
화로 잘 알려저 있는 개체이다. *2에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93F344FF69BF931)
난발색성의 자화 이지만 본연의 화색을 지닌 자화로 개화를 시켰을 경우의 성취감과 만족감은 난을 하는 즐거움을 만끽 할수가 있
으며 또한 한국춘란에서는 뛰어난 화색을 나타내는 품종이 매우 많이 있는것 또한 자랑이라 할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