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관광문화유적 투어 |
관광문화해설사의 맛깔나는 설명과 함께하는 문화유적의 도시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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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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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관광문화유적 투어는 충주전통문화회(http://cafe.daum.net/cjjeontongmunhwa) 주관으로 충주시에서 후원하고 있다. 운영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충주시청 분수광장에서 10시에 출발하며 A,B,C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충주호수축제(8월11~15일), 우륵문화제(9월12~16일 ), 충주세계무술축제(9월28~10월4일), 충주사과축제(10월 중순경)에는 축제기간 수시운행코스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나, 중식은 개별지참이다. 그러나 각 코스마다 맛자랑에 나올만한 식당들이 많아서 식당을 이용해도 무리가 없다.
각 코스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어 초,중,고교학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충주시에는 20여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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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코스 ■
▲ A코스(1.3.주) 충주시청분수대-사과나무가로수길-창동마애불및 5층석탑-누암리고분군-중원고구려비-중앙탑및 박물관-사과과학관-충주댐발전시설,물 문화관(민물고기전시관)--충주시청분수대 ▲ B코스(2.4주) 충주시청분수대-탄금대-사과나무가로수길-단호사-충렬사-수안보 토산품시장-월악산국립공원-중원미륵리사지-송계계곡-사사자빈신사지-월악나루터-노루목옛길-충주시청분수대 ▲ C코스:(5주 &단체예약시) 충주시청분수대-중원고구려비-봉황리마애불상군-소태면 청룡사지-목계나루터-충주사과과학관-충주댐,물문화관-민물고기전시관--충주시청분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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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상은 암벽위에 동남향하여 얕게 선조(線彫)한 거대한 고려시대 마애불상(磨崖佛像)이다.
크고 길게 찢어진 눈꼬리, 큼직한 코와 귀 등에서는 부처님의 자비로움보다는 근엄한 인상이 풍긴다. 통견(通肩)의 불의(佛依)에는 세 가닥의 선각(線刻)과 더불어 구불구불한 선 위주의 특이한 옷주름선과 대좌(臺座)에는 연판조각(蓮瓣彫刻) 등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이처럼 토속적인 분위기와 세련되지 못한 세부표현, 그리고 하체조각의 생략된 수법, 구불구불한 선조 등 이 지방에 꽤 많이 보이는 독특한 지방양식 불상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크게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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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무지(무덤)고개의 남쪽 기슭 능머리 일대에 있는 수많은 석실 봉토분으로 이 일대의 대부분이 도굴된 상태에서 최근에 발굴 조사된 후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고려장터라고 전해오던 곳으로 일제시대에도 도굴, 파괴되어 훼손이 많이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석실 내부에 시신을 놓은 시상대를 설치하고, 위로 오르면서 원형의 궁륭모양으로 점점 좁아지는 수법의 특징이 있다. 낮은곳에 있는 가장 큰 무덤의 주인공은 고분의 규모나 출토유물로 보아 진골신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에는 고구려 때에 국원성으로 불렸고, 6세기 중엽에는 신라 진흥왕이 한강유역으로 진출한 후 이곳에 소경(小京)을 설치하여 중원소경이라 하였으니, 왕경(王京:慶州)에 다음가는 부도(副都)로서의 역할을 하였던 6세기 중엽 이후에 조성된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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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가금면 용전리에 소재되어 있으며, 선돌(立石)마을 어귀에 서 있던 돌기둥이 고구려비로 밝혀진 것은 1979년 예성문화연구회에 의해서이며, 단국대학교 학술조사단이 현지조사하여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국내외 현존하는 고구려비는 현 길림성 집안시 통구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와 중원고구려비 뿐인데, 이 비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유일한 고구려비이므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크다, 이 비는 마모된 부분이 많아서 전체 내용을 완벽하게 알아 낼수는 없지만, 삼국시대의 역사를 살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단서로 예서풍의 글씨를 4면에 모두 새긴 대략 400여자의 비로 추정된다.
주변은 남한강을 이용한 수로교통과 육로교통상 전략적 중요지점으로 장미산성과 봉황리 마애불상군의 존재, 노은면에서 고구려시대의 금동광배가 출토된 것 등으로 미루어 5세기 후반 고구려가 충주지역을 차지한 후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지역을 국원(國原)이라 이름한 뒤 장차 남방진출의 거점이 될 이곳에 기념비를 건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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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인 이 탑은 신라탑 중 유일한 7층석탑으로 통일 신라기에 우리나라의 중앙에 세워져 중앙탑이라고 한다. 건립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으나 대체로 8세기 후반~9세기 초로 파악되고 있으며, 10여 개의 크고 긴 돌로 지대석을 마련하고 2층 기단을 쌓아 올렸다. 탑 전체의 높이는 12.91m로 높이에 비해 너비가 좁아서 가늘게0 치솟은 느낌이 강하여 웅대함이나 안정감보다는 상승감이 두드러지는 탑이다.
1917년 해체, 복원시 6층 몸돌에서 훼손된 고서류 일부와 구리거울2점, 목제칠함과 은제사리함이 나왔고 기단부에서는 청동함이 발견되었는데 , 구리거울은 고려시대의 것으로 이때에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여러차레 해체, 복원으로 원형과 달라진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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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첫댓글 서명석기자님 충주관광문화유적 투어와 충주의 문화재를 널리 알려 주시어 회를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서명석기자님. 이렇게 세밀하고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 보시는 줄도 모르고 어줍짢은 해설을 했네요. 우리 해설사보다 더 깊이 아시는 것 같아서 부끄러운 마음이 슬며시 듭니다. 그저 열심히 하겠습니다. 충주관광문화유적 투어를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명석님!! 이렇게 글을 대하고 보니 반가움이 앞서네요. 게으름탓에 지는 아직 님의 홈피도 들리지 못햇는데 이렇게까지 관심이 많으신 분인지 미처 몰랐어요.자료 감사합니다.충주가 아름다운 관광의 도시로 기억 되시길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