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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ㆍㆍ개인산행 및 여행후기 스크랩 담양 죽녹원
코알라 추천 0 조회 47 12.04.26 23: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죽녹원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282번지

옛날 나 어릴적 사회 교과서를 생각해 보면

그때는 사회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아마 과목이 바뀌었을 것이다

안성 유기, 전주 한지, 담양 죽제품.......각 지방의 대표적인 특산품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특히 남도 지방에서 유명했던것이 담양 죽제품

그럴만큼 죽제품의 고향으로 유명했던 담양

시골마을 어느집에가나 있는 광주리, 챙이, 우리지방에서는 석작이라고 했었는데 대나무 상자라고 해야 되나 ......

심지어는 일회용 우산까지

물론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물건들 이지만

 

우리의 일상에 대부분의 생활도구들이 흙으로 만들거나 아니면 대나무로 만드는 제품들이 대부분이었기에

5일에 한번씩 열리는 담양 죽물시장은

사람들에게는 재밌고 신기한 구경 거리였고

장사 하시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삶의 한 방편이었을것이다

그러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 되면서 

값싼 중국산과 화학제품들에 밀려 죽세품들은 하나둘 밀려나고

어느 순간에는 생황용품이 아닌 공예품으로 전락하고 말았던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학창시절 담양에 완행버스를 타고 5일장 죽물시장을 구경오고는 하였었다

나름 사진의 소재거리를 찾아 보겠다고

그때는 버스 터미널에 내려서 죽물시장까지 걸어서......

제방을 중심으로 심어진 관방제림

그곳에서 시장이 열리고는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당시만해도 담양 죽물시장 하면 정말로 장관이었는데

벌써 20여년이 흘렀으니 지금은 어찌 변했는지 알길이 없다

 

그때의 죽물시장 못지않게 지금 유명해진것이 죽녹원

담양에 와서 죽녹원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까지 있고하니

더구나 최근 1박2일에서 방영되고 난후부터는 더욱 유명세를 타고있다.

16만㎡ 면적의 울창한 인공 대나무숲인 이 곳은

담양 군민을 제외하고도 작년 한 해만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한다.

죽녹원은 2004년 산림청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할 만큼 아름답다.

죽녹원은 현재의 최형식 군수가 2003년 5월에 조성한 대나무 숲길이다.

조성 초기에는 괜한 예산 낭비라며 반발도 많았고 결국 차기 선거에서 떨어지는 아픔도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웰빙 바람이 불면서 죽녹원의 가치가 재조명 되었다.

 

걷기 좋은 산책길은 물론이고 대나무 사이로 뿜어나오는 음이온이 머리를 맑게 하여 심신안정에 좋다는 입소문 덕분이다.

대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으로

우리의 뇌파에서는 뇌파의 활동이 완화 되고

알파파가 폭발적으로 생산된다고 한다

어느 사이트에선가 본 문구에는 편백나무보다 5배나 많은 피톤치트가 나온다고 하는데 ............

아무튼 몸에 좋은것만은 확실하다

대나무밭에 들어서면 왠지모를 청량감이 느껴 지는것은 사실인거 같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각종 촬영지로 인기도 대단하다.

최형식 군수가 새로운 선거에서 다시 군수직을 회복한 것은 물론이다.

 

이후 처음에는 그냥 숲길이었던 죽녹원의 길이

테마에 따라 8개의 길로 나뉘었다.

운수대통길, 샛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죽마고우길, 추억의 샛길, 성인산 오름길, 철학자의 길, 선비의 길 등

각각의 테마로 나뉘어진 길은 막힐 듯 다시 이어져 총 2.2㎞에 이른다.

 

입구 안쪽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나지막한 산과 그 앞에 촘촘히 심겨진 나무가 보인다.

죽녹원은 도심에 만들어진 대숲이라고 하기에 너무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이다.

늘 사람들이 걷고 쉬며 삼림욕을 즐긴다.

코스 중간에는 고(故)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하는 팻말이 있고 죽녹원 풍광에 어울리는 작은 인공폭포도 있다.

폭포 주변의 귀여운 팬더 동상들이 이 곳이 대나무숲임을 일깨워 준다.

 대나무도 겨울 준비를 한다.

너무 추우면 대나무도 얼어서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이 오기 전에 톱밥 등을 바닥에 뿌려 보온과 영양을 보급한다고 한다.

죽녹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바로 TV 프로그램 <1박2일>의 촬영에서 이승기가 빠졌다는 이승기 연못.

어찌 지나다 보니 이승기 연못과 체험장쪽은 들르지 못하고 지나치고 말았다

사전 준비가 부족했던탓이다

그닥 바쁘지도 않은 여유로운 여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부족!

준비부족이 낳은 실수라고 할까?

 

철학자 동상도 있다

누구의 동상인지 다들 의견이 분분했지만

주변 어디에도 이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수 없었다

우리는 이상의 종상이라고 하고 지나 왔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정해진 사람이 있는것이 아니고

대나무 숲과 생각이 어울린다는 생각에 동상을.........

대나무 숲과 청량한 바람이 연상되는것과 동일한 ............

 

 

 

 

시골에 가면 흔히 볼수 있었던

그러나 지금은 볼수 없는

그때는 우리동네 유일한 자가용이었던

어릴때 생각해 보면 저수레에 타고 다니던가

아니면 소 등에 올라타고 뒷동산에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놀앗다기 보다는 소가 풀을 뜯는동안 소를 지키고 있었던 어릴적의 추억이 떠오른다

 

 

 

 

 

 

 

 

[대구 부자 Family왔다감]

[순석+혜은 D+8]일은 무슨 의미일까? 2007년에 적어 놓았으니 그들은 지금 D+5년하고도 8일

그들은 아직도 변치 않고 사랑하고 있을까?

2009년 유일여고생이던 친구들은 지금은 대학생이 되어있을것인데.........

 

많은 사람들은 기록을 남기고 싶어하고

자기의  감정을 표출함으로서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는거같다

그러는 동안 대나무는 죽어 가는데 ^^

세상에 변치 않은것은 없으니

여기에 남겨진 대부분의 사연들은

지금쯤은 아마

자기들이 남긴 기록의 흔적마저 까맣게 잊어 버리고

무언가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가고 있지는 않을런지?

나라도 그러지 않음 좋을거 같은데.............

 

 

 

 

 

 

 

 

대숲 어디에선가 스님이라도 갑자기 나타날거 같은 분위기다

아님 귀여운 팬더곰이라도!

대나무에서 품어져 나오는 푸르름이 그러하고

이파리 사이로 보이는 파란하늘이 그러하고

왠지모를 상쾌함이 나를 들뜨게 한다

 

 

 

 

 

영화를 촬영한 기념비

이곳을 베트남의 어느숲으로 설정하여 찍었다는

영화를 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걸려진 철모가 왠지 재미있어 보인다

 

 

 

 

 

 

꽃과는 영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만개한 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똥폼한번 잡아보고

가짓사이로 내리는 봄햇살이 따갑기까지 하다

 

 

 

 

 

 

 

 이제 머지않아 5월이 되면 대나무 축제가 열릴것인데

그때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눅녹원을 찾게 될지 자못 기대 된다

계절이 여름에 다가갈수록 댓잎은 푸르름을 더해가고

바람은 더욱더 시원해 지리라.

 

 

 

사랑하고 감동하고 전율하며 사는 법      

다시 한 번,마음껏 사랑하고 감동하고 전율하며 살라!
어는 순간 냉소적으로 변해버린 느낌,
더 이상 설레지 않고 모든것이 시큰둥한
시간들,무얼 해도 예전 같지 않다.

열정적이던 시절에 대한 기억과 가슴속의 진한 아쉬움뿐,
이제 인생이 결코 만만하지 않음을 깨닫고
때론 가혹하고 고통스러운 진실도 알아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희망을 꿈꾸고 삶에 대한 경이와 기쁨을 느끼고 싶다!

내 삶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이미 알고 있지만 너무 자주 잊어버리는 것들을 떠올려보라.
생의 어디선가 잃어버린 순수를 되찾기 원한다면,
그저 지금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일단 시작하라. 당신의 인생은 한 번 더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삶의 출발선에 다시 나를 세워라/존B.아이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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