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ON RICH & FAMOUS 2022 APRIL Vol 618 5
FAMOUS
전문가에게 듣다
중력의 꾸준함
우주는 지속 팽창하고 있지만
꾸준한 중력은 서로를 끌어오며 아름다운 구조를 완성한다.
글 지웅배 [과학칼럼니스트]
약 70억년 후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의 합체
우리 은하에서 가장 가깝고 거대한 이웃 은하는 아드로메다다,
우리 은하에서 약 250만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는 강한 중력에 의해 서로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지금부터 약 70억년이 지나면 두 은하는 거대한 타원 은하로 섞인다.
지구의 밤하늘을 길게 가로지르는 은하수의 모습은 사라지고,
별들이 둥글게 모여있는 더 거대하고 밝은 모습의 밤하늘을 보게될 것이다.
70억년을 기다리 수 없는 천문학자들은 새로운 타원 은하에 별명도 지어주었다,
밀키웨이와 안드로메다를 합쳐서 밀코메다라고 부른다.
떨어지고 가까워지는 은하
우주가 팽창하면 은하들은 서로 멀어져야 하지만,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는 가가워지고 있다. 이는 우주 팽창에 위배되지 않는다,
우주 자체의 팽창은 훨씬 먼 거리, 거대한 스케일에서 벌어진다.
250만광년도 충분히 멀게 느껴지지만, 우주 팽창 효과 보다는
은하들이 서로를 잡아당기는 중력의 효과가 훨씬 우세하다.
그래서 우리가 관측하는 은하들의 겉보기 움직임은 복잡하다.
우주 팽창에 의해 서로 멀어지는 효과
인접한 은하들이 서로 끌어당기는 효과, 이 두 가지가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우주 팽창과 은하들끼리의 충돌이 함께 벌어지는 모습은
두 팔을 벌리면서 동시에 각 손의 손가락을 오므리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팔을 벌리면 오른손과 외손의 거리는 멀어지지만 각 손의 가락은 한데 모이게 된다.
우주의 진화도 그렇다.
우주 자체의 팽창으로 인해 멀리 떨어진 은하들의 집합은 서로 멀어지지만,
한데 모여있는 은하들끼리는 더 강한 중력으로 모일 수 있다.
우리를 끌어당기는 미지의 존재, 거대 인력체
우주 전역에 고르게 적용하는 우주 자체의 팽창 효과를 빼면,
순수하게 서로의 중력에 이끄려 모여드는 은하들의 움직임을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가 훨씬 더 거대한 은하 집합의 일부일 뿐이란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인류가 알고 있는 거대한 주소,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이다.
라니아케아라는 이름은 하와이 방언으로 '헤아릴 수 없는 하늘'을 의미한다.
전체 크기만 5억광년을 아우르며,
우리 은하와 같은 덩치 큰 은하들이 수십만개 이상 채워져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우리 은하를 포함한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속 대부분의 은하들이
특정한 하나의 영역을 향해 빠르게 끌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거대한 수영장 바닥에 난 작은 배수구로 수영장 물전체가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주변의 모든 은하들을 빨아들이는 둣한 미지의 영역을 거대 인력체(Great Attractor)라고 한다.
우리를 끌어당기고 있는 이 미지의 존재는 지구에서 대략 2억광년 정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거대 인력체가 딱 은하수에 가려지는 방향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우리 은하 원반 자체를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별과
가스 먼지에 의해 시야가 가려져 있기에 그 너머에 무엇이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또 다른 초은하단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은하단과 은하단 사이
우주 공간을 부유하는 아주 거대한 블랙홀이 있는 것인지, 다양한 추측만 떠돌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그 정체도 알지 못하는 존재의 강한 중력에 이끌려,
거센 우주 팽창의 물살을 거슬러 끌려가고 있다.
우주 팽차에 대항하여 우주의 아름다운 구조를 완성
우리 우주는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과 우주 팽창으로 서로를 밀어내는 힘,
바로 인력과 척력, 두 가지 힘의 꾸준한 경쟁과 조화 속에서 진화하고 있다.
우주는 통째로 팽창하며 모든 것들이 서로 멀어지는 것 같지만,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면
서로의 강한 중력으로 끌어당기며 우주팽창의 물살을 버텨내고 있다.
먼 미래 합체하게 될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중력도,
지구를 포함한 행성들을 붙잡고 있는 태야의 중력도,
모두 우주 팽창의 물살에 대항하여 우주의 아름다운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
138억년때 이어지는 우주의 팽창 속에서 중력은
변함없이 꾸준하게 우주의 거대 구조를 빚고 있는 것이다.
당신과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맞잡고 있는 두손의 악력도 마찬가지다.
천문학적으로 보자면 당신과 곁에 있는 사람이 함께 꼭 쥐고 있는 손의 악력은
분명 둘을 둘러싼 아주 작은 시공간의 우주 팽창 효과를 버티며 서로를 강하게 붙잡고 있는 셈이다.
우주의 팽창을 이겨내며 꾹 버티고 있는 따뜻한 손의 악력을 느껴보자.
--------------------------------------------------------------------------------------------------------------------------------
==============================================================================
성공퍼즐세션
성공의 비밀!
코오롱 One & Only상 우수상을 수상한 직원들이 전하는 성공 노하우
3월 2일
Uniqueness
독보적 브랜드의 완성
장정애 사업부장은 2018년부터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이뤄 온
럭키슈에뜨의 성과를 공유하고. W 사업부가 나아갈 방향을 전했다.
W 사업부는 럭키슈에뜨, 럭키마르쉐, 슈콤마보니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브랜드가 'Uniqueness '를 지향한다. 럭키슈에뜨가 위기를 맞아
차별화된 콘셉트, 강력한 상품력, 전략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루었던 과정과,
유통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여성복 시장의 한계에 직면한 상황을 감안
'럭키마르쉐'를 론칭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W 사업부 장정애 사업부장.
" W 사업부는 Uniqueness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상품 이상의 가치와 감동을 선사하고 모두가 소유하고 싶어하는
독보적인 브랜딩 파워를 가진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
-----------------------------------------------------------------------------------------------------------------------------------
Collaboration
발상의 전환으로 턴어라운드
송영선 팀장은 샴푸, 마린 페인즈 등에 사용되는 항균제를 판매하는 SC 사업팀이
2018년 최악의 상황에서 턴어라운드르 위해 쏟았던 노력과 그로 인해 얻은 성과를 이야기했다.
당시 팀원과 직접 소통하고 직무 로테이션을 진행하며 원팀을 만들기 우해 노력했고,
핵심 고객사에게 선제적으로 샘풀을 제공하며 관계를 개선했으며,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쟁사를 고객으로 만들며, 2021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코오롱생명과학 SC 사업팀 송영선 팀장.
"영업, MPR, 대리점, 고객까지
긴밀하게 협업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게을리지지 않고 발로 뛰는 팀장이 되겠습니다."
-----------------------------------------------------------------------------------------------------------------
3월 16일
Endurance
지구력으로 만들어낸 성과
정희봉 팀장은 지난 5년간 수주 예산을 초과 달성한 주택영업팀의 노력과 성공 노하우를 강조했다.
민간수주영업을 진행하는 주택영업팀은 무조건 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많은 수주정보 중 양질의 정보를 활용해 실적을 쌓아왔다.
공사비, 사업비, 토지확보 등 사업성 검토 작업을 꼼꼼히 했으며,
말로 슈퍼맨처럼 적극성과 지구력을 가지고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프로젝트마다 예상외의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주택영업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냈다.
코오롱글로벌 주택영업팀 정희봉 팀장.
"하나의 프로젝트는 수주영업으로 시작해
설계, 분양, 착공, 준공, 입주, 공사비 회수까지
본부의 협력이 만들어내는 종합 예술 작품입니다.
함께해주신 본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Transformation
고객을 위한 변신
임한진 수석은 CSM사업의 위기 속 2020년 이후 턴어라운드할 수 있었던 계기를 공유했다.
2019 CSM사업은 국내 인건비 상승, 주력 차종의 프로젝트 연기 등으로 위기에 빠졌고.
이에 CSM사업의 한계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자동차 부품 사업과 제품의 고급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힘썼으며,
양질의 모더수주, 사업 비전과 전략 수립,
고객과 공장 사이의 이슈를 조율하기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에 집중했다.
코오롱글로텍 CSM 사업팀 임한진 수석.
" 새로운 공법의 가격 협상에서 표준 양식을 제시해
사업 계획 대비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고객 트렌드에 맞춰 변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요즘 라이프
리셀러인가요?
MZ세대를 중심으로 희소 가치가 높은 제품을 되팔아
이윤을 창출하는 리셀(Resell) 시장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시장
다시 판다는 의미의 리셀(Resell), 최근 MZ세대에서
리셀은 그야말로 핫한 재테크 방식으로 부상했다.
리셀에 집중하는 소위 '리셀러'들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사냥감을 찾고,
그것을 적당한 시기에 되팔아 차익을 챙기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리셀 시장의대표적인 거래 품목인 스니커즈의 경우
2021년 국내 규모만 5,000억원이상 추정된다고 하니
빠른 시간에 몸집을 키우고 있는 이 젊은 시장을 논여겨볼 필요가 있다.
롤렉스 [Sea-Dweller]
레고 [밀레니엄팔콘]
샤넬 [클래식 플립백]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
희소성의 시장
리셀 시장을 움직이는 힘은 희소성이다.
나만 가지고 있는 물건은 나만 가지고 있는 힘이 되기도 한다.
그렇듯 베블런이 이갸기했던 과시적 소비와도 맞닿아 있는 리셀, 스니커즈를 필두로
다양한 수집 품목으로 확장하며 자생력을 가진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스니커즈 리셀의 선두는 단연 나이키다.
2019년에는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는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30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희소 가치가 집약된 명품은 리셀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매년 가격이 오르는 샤넬과 롤렉스가 리셀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샤테크(샤넬 +재테크)', '롤테크(롤렉스 +재테크)' 등의 신조어가지 생겼다.
대중적인 브랜드들도 리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데, 스타벅스와 레고의 흥행이 흥미롭다.
스타벅스의 경우 2003년부터 여름과 겨울에 시즌제 한정 프리퀸시 굿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리셀러들은 행사 당일 새벽부터 줄을 지어 획득한 굿즈를 추후 리셀해 몇 배의 차액을 챙기기도 한다.
'레테크'라는 신조어를 틴생시킨 레고의 경우
판매 기간이 경과한 모델은 아무리 판매량이 높아도 생산을 중단한다.
생산 품목이 많아 일정 품목의 생산 라인을 오래도로 ㄱ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희소가치를 부여 받은 레고의 제품은 안전한 재테크의 상징으로 통용된다.
레테크가 주식 수익률보다 안전하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과시의 시장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의하면
리셀테크 관련 소셜 데이터 언급량이 최근 3년 동안 43% 증가했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리셀과 연관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희소성에 투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경제 활동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진정 나만 가지고 있는 물건이 나만 가진 힘을 효과적으로 상징할까.
재화를 바탕으로 한 자기과시를 경계할 필요도 있겠다.
희소성이 가장 높은 존재는 재화 소유의 여부를 떠난 우리들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스타벅스 [시즌프리귄시],
[플레이모빌 골드카드]
----------------------------------------------------------------------------------------------------------------------------
===========================================================================
아하 그렇구나
어떤 식물 키우세요?
식물들도 역할과 책임을 가진다.
사무실과 가정에 적합한 식물들을 추천한다.
* 사무실엔 라벤더, 파키라, 스투기를
* 집안엔 아레카야자, 제라늄, 스킨답서스를
사무실 추천 식물
두통엔 /라벤더
라벤더는 안정 효과가 뛰어나 로마 시대부터 긴장 완화제로 사용되어 왔다.
과로로 인해 머리가 아프다거나 뒷목이 뻐근하다면
두통 및 스트레스 완화효과가 탁월한 라벤더를 들여놓다.
집중력엔/ 파키라
파키라는 이산화탄소 저오하능력이 탁월하다.
몸이 나른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파키라가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여 다시금 집중력을 높여줄 것이다.
길이를 감안 책상 위 보다는사무실 한편이 적합하다.
전자파엔 / 스투키
스투키는 음이온 배출량이 많아 전자파차단에 효과적이다.
책상 위 모니터나 통신 기기 옆 스투키를 잊지 말자.
생존력이 뛰어난 식물이니 누구든 부담없이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가정 추천 식물
가습기 같은 /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하루 3리터의 수분을 방출해 주변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도 탁월하니 아이들 방이나
거실 등에 비치하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방충제 같은/ 제라늄
제라늄은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붐어내며 벌레의 침입을 막는다.
모양과 색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우수하니 창가 한쪽에 놓아두자.
방충 효과는 물론 그럴싸한 풍경가지 완성한다.
공기청정기 같은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집안에서 요리를 할 경우 일산화탄소 발생이 빈번한데,
이럴 때 스킨답서스가 제 역할을 한다.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니 주방용 식물로 적합하다.
---------------------------------------------------------------------------------------------------------------
==========================================================================
스페이스 K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 다음 페이지에서 계속 ~
첫댓글 혹여 오타- 있으면 양지바랍니다, 수시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