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학교 M.Div. 총회 열려M.Div. 총동문회 시국선언도 발표 | ||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충청연회 아산 온양온천교회(정 병한 목사 시무)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M. Div. 총동문회(회장: 이 일우 목사/동부연회 운두교회) 총회 및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00여 동문이 원근 각처에서 참석한 이번 모임은 온양온천교회 정병한 목사의 목회 나눔, 동문중 성악을 전공한 조 성실 목사(중부연회 좋은교회)의 찬양, 감리교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 남 문희 목사(논산제일교회), 감리교신학대학교 이 환진 총장대행의 축사로 진행되었고 이어서 총회를 개최하여 신임 회장에 이 기철 목사(서울연회 응암교회)가 선출하였고 상임부회장에 박 승호 목사(경기연회 열린교회)가 선출하였다. 이에 앞서 총회에서는 국가의 위기에 관한 시국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이어서 김 동환 박사(영국 메도디스트 정회원/버밍엄대 Ph.D.) 의 “목사 웨슬리에게 목회를 묻다.” 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강연과 김 원경 목사(동부연회 만세복음교회)의 논찬이 있었고 선교지 연결, 시국에 관한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행사를 주최한 온양온천교회의 따뜻한 섬김과 교회와 동문회의 준비된 선물로 위로를 받는 시간이 이어졌다. 인근 도고에서 1 박후 인근 관광과 친교의 모임으로 우의를 다지는 모임이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M.Div. 총동문회는 1982년 조직 되었으며 감리교 신학대학교 대학원 신학대학원 목회신학대학원에서 학부 신학을 전공하지 않고 정규 석사 학위 이상을 받은 이들이 회원이다. 현재 기독교 대한감리회에서 600 여 회원이 목회를 하며 1,300여 동문들이 있다.
동문회에서 채택한 시국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감리교 신학대학교 대학원 M.Div. 총동문회 선언서
“광야에 소리치며 어둠을 물리치고 그 불빛을 비추려” 우리는 이 나라와 시대에 부름받았다. 역사적인 교회는 언제나 그 시대의 부름을 외면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대언하여 왔으며 우리는 민족의 삶과 역사에 함께 한 감리교회의 목회자들이다.
대한민국의 국가 기본을 흔드는 일들이 일어났다. 이것은 이념이나 사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체제와 근간을 위협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른바 “박 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 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우리의 입장을 천명한다.
1.먼저 우리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참회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과 교회의 신앙고백,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의 찬란한 유산을 지키고 전파하기 보다 권력과 물신숭배, 교권주의와 기복신앙에 젖어 있거나 타협했던 결과가 바로 오늘의 우리 나라의 모습임을 고백한다.
교회와 이른바 지도자들부터 이런 스스로의 모습을 통감하고 먼저 회개하여야 할 것이다.
2.대한민국은 임시정부로부터 시작하여 자유와 민주, 인권과 평화를 가치로 여기는 자랑스러운 나라이다. 헌법을 지키지 못하고 법률을 무시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3.법을 집행하는 기관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모든 외압에서 자유롭게 모든 사안에 대해 철저하고 공명하게 수사하고 위법한 모든 일은 법에 의해 마땅히 엄벌해야 한다.
4.언론은 그 동안의 태도를 반성하고 이 모든 사안에 대해 공명정대하게 보도하여 모든 국민들이 바르게 판단하도록 그 역할을 올바로 감당하라.
5.정치권 모두는 이 사안에 대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집권여당은 물론 야당도 책임의 경중은 있겠으나 먼저 자숙하고 일치하여 국가 위기를 수습하라.
위와 같이 우리 동문회원들은 우리의 신앙 양심에 따라 선언한다. 우리의 나아가는 길을 공의의 하나님이 지켜 보신다.
2016년 11월 21일
감리교신학대학교 M.Div. 총동문회 회장 이 일우 목사 외 총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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