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일 일요일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얼었던 땅이 풀어지며,
흙이 부슬부슬 살아나 온갖 생명들을
품어내는 엄마의 품속입니다.
이런 절기에는
어떤나무를 심어도
다 살려낼수 있는 시기인지라 바쁘게 돌아갑니다.
마당입구에 돌단풍이 무성하게 번져
그 많은 뿌리들을 쪼개 나누어,
글샘 주변 돌계단과
구슬하늘샘 바위주변에 넉넉히 심었습니다.
조경선생님께서
꽃이 장미보다 더 예쁜
울산동백 2 그루와
잎이 향기로운 풍향수2그루, 납매 2그루를
구해 오셔서 문학관 뒤뜰에다 심고,
새로낸 산책로 위 산쪽으로
작은글 마을에서 단풍나무묘목 30그루를 캐다 심고,
새로낸 산책로에
맥문동 씨앗을 뿌리고,
들어오는 입구쪽으로
꽃이 예쁜 꽃누리장을 옮겨 심는 일을 마쳤습니다.
봉오리를 물고 있는 천리향
쳐진 매화
돌단풍
돌사이사이 돌단풍
단풍나무묘목
구슬하늘샘 돌단풍
단풍나무 심기
설비선생님께서 창고작업중
첫댓글 그리운 동동숲!
아름다운 터전을 위해 흘리시는 땀방울에 마음이 뭉클합니다.
정진아선생님!
많이 반갑습니다.
4월에 뵈어요.
겨울이 비켜선 자리에 살며시 들어서는 봄기운이 오롯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