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하고부터 명절 때마다 제 본가에서 윷놀이를 합니다
애들도 없는데 윷놀이를....
(사실 고스톱 인원이 안맞아서.. 처가에서는 고스톱 ㅋㅋ)
오늘 부모님팀 vs 저희부부팀 서로 승리를 주고 받았는데요
말판에 말이 두가지색이 있어요
하나는 빨간색, 하나는 파란색.
정치병 걸린 제가
빨간색은 국민의힘, 파란색은 민주당이네? 했는데
한 20판 했나.. 서로 말을 바꾸면서 했는데 빨간색을 선택한 팀은 단 한 번 밖에 이기지 못하고 모조리 파란색이 이겼습니다
저희 부모님과 저는 본투비 반국힘입니다
와이프도 조금 그런 편이고요
근데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어머니께서
"우리가 진짜 그당을 싫어하긴 하나보다!" 라고 하시네요
아버지는 다음 총선까지 읊어주시고... ㅎㅎㅎ
"민주당이 수박세력만 잘 걷어내면 국민의힘은 또 대패할거다"
라는 예언도 남기셨네요..
별로 의미를 두지는 않아도 되겠지만 참 공교로운 놀이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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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이야기
빵꾸똥꾸
추천 0
조회 673
22.09.10 00:4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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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교훈적인 놀이네영
그래도 성향이 비슷하신가 보네요. 다르면 싸움나는;;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