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산목 ( 5월 29일 오늘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Magnolia grandiflora 영 명 / Southern magnolia 꽃 말 / 위엄
◑ 태산목(泰山木, Mognolia grandiflora)은 상록의 목본으로서 잎은 크고 혁질이다. 5-6월경에 가지 끝에 크고 향기가 짙은 흰 꽃이 핀다. 열매는 골돌이며, 2개의 붉은색 씨가 늘어진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한국에서는 남부 지방에서 주로 정원수로 심는다. 태산목은 중국의 큰 산인 태산처럼 큰 나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에 걸맞게 '크다'라는 느낌이 드는 나무이다. 꽃도 크고 잎도 크고 키도 크고 워낙 나무가 크고 생김새가 위풍당당하기 때문에 붙여진 꽃말인 듯 하다. 주로 공원이나 유원지 등의 조경수로 많이 쓰이는데, 식재공간이 충분히 넓어야 한다. 정원이 좁으면 성목으로 성장한 뒤 다른 식물과 뒤엉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관상수로서의 시장은 남쪽에만 국한되는 만큼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고급 관상수에 속한다. 잎은 꽃꽂이 소재로 많이 이용된다.
◑ 목련과의 상록교목으로 북미가 원산인 태산목. 약 30m정도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생겼다. 잎의 겉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흐르고 뒷면은 갈색 털이 빽빽이 자란다. 태산목의 나뭇잎은 마치 고무나무의 잎처럼 생겼다. 5~6월에 흰색으로 피는 꽃은 지름이 15~20cm정도의 큰 꽃이 가지 끝에 하늘을 향해 한 송이씩 핀다. 꽃의 모양이나 향기가 흰 연꽃을 닮아서 나는 나무에 피는 백련(白蓮)이라 부른다. 크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태산목 꽃은 맑은 향기를 품고 있다 마치 연꽃처럼 꽃잎을 폈다가 다시 닫는 태산목은 다음 날 아침 해가 뜨면 다시 꽃잎을 펼친다. 아침에 화사하게 꽃잎을 펼친 후에 오후가 되면 살포시 꽃잎을 오므리고 밤을 기다린다. 태산목은 보통 6월 초에 피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개화시기가 일주일 정도 빠른 느낌이다.
◑ 기르기 염분이 있는 해풍에도 강하므로 해변의 공원이나 유원지, 관광지 등지에서도 좋으며, 공기오염에도 저항력이 강해 도시나 공장지대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추위에는 약한 편이라 중부 이북에서는 월동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 북미 원산의 목련과로써 늘 푸른 큰키나무이다. 목련속에 속하는 식물은 세계적으로 약 125종이 분포한다. 히말라야에서 아시아 동남부 및 북아메리카 남부지역에 이르기까지 주로 강둑 주변 같은 곳에 분포하는데 상록성이거나 덩굴성인 것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 유백색으로 피는데, 꽃이 20cm 정도로 매우 크며 향기도 짙으며 잎 뒷면에 갈색털이 있다.
◑ 목련과에 속하는 태산목(泰山木)은 도입 당시는 대산목(大山木)으로 불리다가 후에 태산목이 되었다. 일명 양옥란(洋玉蘭)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1920년경 들어온 것으로 전한다. 잎은 꽃꽃이 재료로도 많이 쓰이며, 꽃은 5~7월에 피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태산목의 꽃받침은 3개이며 꽃잎은 9~12장 정도다. 암술과 수술이 많고 수술대는 자주색이다. 꽃이 피면 향기가 진하게 나며 별들도 먹이활동을 위해 많이 날아든다. 꽃이 피면 하얀 백로가 내려 앉아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도 한다. 꽃이 커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잎은 엽질이 두꺼운 가죽질로, 표면은 녹색이 진하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갈색의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윗면에 깊은 홈이 있고 갈색의 털이 역시 밀생한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장식에 잎이 쓰인다. 나무는 수액이 이동하기 전에 식재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상록의 잎이 두툼한 태산목은 뿌리에서 흡수하는 수분과 양분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가지의 일부 또는 전부가 고사한다. 그래서 상록활엽수는 6월 말에 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록수들은 여름철이 옮겨심기의 적기인 것이다. 태산목도 기온이 높은 여름 장마철에 이식하는 것이 착근을 확실히 하는데 적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태산목의 꽃말은 위엄, 장엄, 자연의 애정이라 한다. 우리나라에는 그 역사가 100년이 채 못 된 짧은 수령이기에 그 이름처럼 태산 같은 거대목은 볼 수 없으며, 흔하지 않은 귀한 나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