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오락실 게임이 있죠. 저 초등학교때 부터 있었던..ㅋㅋ(지금은 거의 없음..<br>
오락실 자체가 생소해진 시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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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끝나고 점심먹고 집에오다 오락실이 있길래 들어가서 한판하는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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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삐리자식이 도전하더라구요. 나름 한 10년 전에는 동네에서 제일 잘했음으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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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미소를 지었는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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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초.고.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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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리가 그 시간에 왜 여기 있는 것도 궁금하지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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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요즘에 잘 있지도 않은 철지난 오락을 이리도 잘한단 말인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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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1~2점차로 져서 오기발동하더라구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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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못이기면 오늘 집에 안들어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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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 스물 대여섯판 졌어요.. ㅡ.ㅡ<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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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그렇게 처참한 패배는.................처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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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서 계속 패턴을 연구해도 와...그자식 손 빠르데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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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물 몃판째 지니깐 불현듯 이런생각이 나면서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졌어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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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여기서 네놈이랑 하루종일 오락할 시간과 돈이 있는 사람이다. 끝장을 보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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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물 일곱판 째에서 이겨버렸어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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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상황에서 합리화를 위해 하는 말들 있잖아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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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자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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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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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휴식을 그자식과 쾌쾌한 구식 오락실에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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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위닝일레븐이었다면 50:0으로 이겼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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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더 피곤하네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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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디스크 라고 자료받는곳있는데... 마메게임이라고 옛날 오락실 게임 거의다 나와있어여 전 초딩때 겜보이 원으로 누나랑했던 더들 드래곤이 생각 나네여 ^^ ㅋㅋ
아~mame알아요. 옛날에 해봤어요. 근데 조이스틱으록 안하니깐 그냥 그래요. 누나가 더블드래곤을 같이했어요? 저도 그시절에 겜보이로 누나랑 '보글보글'했는데, 누난 아직도 보글보글 대마왕이에요 ㅎㅎ
언제 만나서 위닝 한판..~~
음...배용준 닮은 사람도 위닝을 할 줄이야... 저 어제 친구 만나러 시립대근처 지나갔는데, 인보님 생각이 많이 났어요~ 변샘이랑...그리고 피자빈대떡이랑...몃 번 안가본 동넨데..왠지 친근한 회기역
저도 세이브축구 엄청잘했는데 아직도 있긴있군요.
뭔지 알아들을 수 없는..그런데 웃음은 왜 나는지~^^ 암튼 잘 지내는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전혀 모르는 게임들이 수두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