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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잔잔히 흐르는 아름다운 가요 연속 듣기
**** 영남 알프스 실크로드 태극 환주 ****
▲ 산행 코스 ▲
비학산~보두산~낙화산~중산~백암산~용암봉~오치령~구만산~
억산~운문산~가지산~능동산~베내고개~베내봉~간월산~신월산~영축산~
함박등~시살등~오룡산~염수봉~내석고개~삐알산~안전산~배태고개~매봉~
금오산~당고개~구천산~만어산~산성산
도상거리:92km , 산행거리:102km
영남알프스 실크로드92 환주도(마이너님제공)
▲ 1구간
송림휴게소~ 비학산(317.9m)~보두산(562.4m)~낙화산(597m)~중산(643.3m)~백암봉~용암산~오치령
▲ 일시, 장소 : 2007. 1. 13. 08:00 긴늪 송림휴게소
<산행 개요>
밀양이라는 땅은 산꾼으로 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축복받은 땅인가 보다.
영남알프스의 거대한 산군과 이곳저곳 펼쳐진 산줄기는
지도만 봐도 가슴이 설레는 매혹적인 땅이다.
영남알프스는 경상남북도 경계선에 위치한 1.000m가 넘는 10개의 산을 말함이다.
10개의 산군에 눈이 내리면 마치 알프스산을 연상할만큼 아름다운 산이라하여
산꾼들 사이에 영남알프스란 말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영남알프스로 자리잡았다.
밀양시 산외면 송림휴게소가 들머리인 비학산에서 출발하는 산줄기는
보두산, 낙화산을 거쳐 중산 남쪽으로는 꾀꼬리봉으로 산줄기를 내리고
중산 북동쪽으로는 용암봉을 거쳐
억산, 운문산, 가지산의 영남알프스로 빨려 들어간다.
청도 20km...
지점 바로 송림휴게소 입구에서(청도방향 50m지점 오른쪽) 산행이 시작된다...
정
중앙 도로 갈림길...긴늪 삼거리...
8시반 방향 얼음골,표충사, 12시 방향 밀양시내, 3시반 방향 상동 청도방향
경남 밀양시 상동면과 산내면의 접경지역에 솟은
비학산(317.9m)~보두산(562.4m)~낙화산(597m)~중산(643.3m)은
산 높이는 얼마 안 되지만 잦은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이며
가지산에서 비학산으로 뻗어 내린 운문지맥의 일부 구간이다
이 구간 역시 송림의 연속이다.
비학산(317.9m)은 학이 날개를 편 형상의 산이라고 하고 ...
엄광마을...
그 뒤 마루금이 내가 가야 할 중산(2시반 방향!)
비학산 내리막 길은 제법 가파른데 어느 고마운 산님이...
비학산 정상에서 약30분 정도 내려오면 갈림길이
오른쪽으로 가면 엄광마을, 왼쪽으로 가며 상동 가곡마을...
이곳 1구간은 유독 가시넝쿨이 많으니
여름산행시에는 반바지 걸치고 오면 큰 낭패를 볼 수도...
또한 칡넝쿨로 인해 아름다운 턴널을 통과하는 기쁨을 만끽헌다...
엄광마을 뒤... 꾀꼬리봉 , 평전산 방향!
비학산에서 보두산까지는 마치 오솔길처럼 반듯한 등로가 매혹적이나 이후부터는
다소 등로가 어수선한 곳이 여러 있으나 보행에는 별 지장이 없다.
주의할 곳은 “지도상 비암고개” 에 있는 묘에서 직진하면 안 되고
좌측 위로 올라가야 한다.
비록 높낮이의 고도차는 크지 않으나 8~9개를 오르내리는 것은
그리 쉬운 발걸음이 아니니 체력안배가 요구된다.
산행일 : 2007. 1. 7. 일
오치령(08:30)~육화산(09:30)~구만산(12:00)~인재(13:40)~억산(15::00)
~팔풍재(15:40)~범봉(16:10)~딱밭재(16:40)~운문산(17:20)~아랫재(18:10)~삼양마을(18:50)
산행거리 : 18km(도상거리)
산행시간 : 오치령~아랫재 9시간40분(점심시간 포함)
산행후기라는 것은 필요한 산님들이 보고 참고하는 것으로
혹 도움이 되었다면 기쁘기 그지 없으리라...
오치령...
위 대략적인 약도에서 보듯이
24번 국도에서 산내면사무소 건너편 구만계곡 방향으로 진입하여
구만계곡으로 표지목에서 직진하여 한참을 오르면 오치마을이 나오는데
시멘포장도로가 급커브 길이 많아 겨울철 눈대비도 하여야 한다
들머리는 소나무 세 그루가 멋지게 서 있는 오치령에 시작한다.
오치령에서 구만산입구 공터까지 2 시간30분에서 3시간 소요.
오치고개가 높은지라 등로가 평탄하니 산불감시초소까지 수월허게 오름짓을 한다
청도 내리마을...
09:15 여기서 육화산으로 진입하여 다시 나와야 한다.
오치령 - 인재 - 억산 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는 물을 구할 곳이 없다.
따라서 충분히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지도상의 등고선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가파르다.
계곡도 짧아 흐르는 물을 보기는 쉽지 않다.
구만동의 서쪽 청도에 속해 있는 육화산(675m)의 장수골은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이다.
09:30 육화산(675m)
왼쪽아래 보이는 마을이 청도 매전면이다
여기서 경북청소년 야영장 방향으로 가야되는데
구만산으로 빠지면 실크로드가 아니란다
그리고 하루에 많은 산을 가보고 싶은 사람은
구만산 서남쪽에 있는 보두산, 낙화산, 중산, 장군봉, 용암봉, 소천봉
이렇게 여섯 산봉을 하루에 다녀올 수 있다.
공터...여기서 구만산을 들렸다가 다시 억산쪽으로
구만산(785m)
여기서 바로 내려가면 구만계곡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계곡의 바위들이 멋뜨러지게 자리허고 있다
인재에서 억산까지는 계속된 오르막으로 길은 뚜렷하다.
1시간30분 거리이며 인재 고갯마루에는 중계탑이 보이고 비포장도로를 만난다.
이곳을 산행기점으로 끊어
남쪽의 봉의저수지 방향이나 북쪽의 임실로 내려설 수 있다.
인재
억산 오르기 전 갈림길...
억산
조망이 뛰어 난 능선길로 봉위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서게 된다.
제법 10여미터나 되는 직각암벽을 외줄 로프에 의지한 채...
이 구간은 아기자기한 바위능선,
장쾌한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누구에게나 권할 만하다.
마치 커다란 곰이 앞을 가로 막는 듯...
팔풍재
팔풍재는 능선 상의 사거리로 동쪽으로는
지형도에 '억산'으로 표기된 범봉(965.9m)을 통과해
운문산(1,196.4m)으로 이어진다.
범봉(962m)
억산에서 비경의 대비골로 빠지든가
서남쪽 능선의 사자바위를 지나 석골사나 운곡으로 내려설 수 있다.
또 능선을 계속 타고 운문산을 올라 남양이나 청도 운문사로 내려가는 등
다양한 길을 택할 수 있다.
딱밭재
여기서 운문사 사리암으로 가는 고개인데 여름산행으로 지기는 곳이기도 하다
이제부터 체력에...한계가
장거리 산행에는 체력안배가 중요헌데
자연에 도취되어 천방지축 오르락내리락 했으니 오른쪽 무릅에 통증이...
구만산에서 인재까지는 경치 좋은 전망대 바위가 가끔씩 나타나는 능선길이다.
깨진 바위들이 널려 있는 완만한 봉우리를 지나 고만고만한 봉들이 이어진다.
구만산 주변은 유명한 얼음골, 호박소, 석골사, 석남사, 표충사 등이
지척에 있어 산행 후에 편안히 둘러볼 수 있다.
날씨가 쾌청하니 조망권이 좋아 문바위가 눈앞에 보인다
이 암봉을 넘어면 위 약10여미터의 외줄이...
황혼이 물들어 온다...
운문산까지 빨리 가야 일몰을 볼 것인데...
일몰을 보기위해 여기서 걸음을 재촉한 것이 화근이다
여기서 식수가 필요하면 상운암(0.5km)으로 내려가야 한다
운문산
황철봉 떵바람보다 더 세찬 바람이 ...
산행을 한다는 것이 이러한 묘미를 만끽하기 위해서 일거다
자연의 신비를 가슴속에 한없이 한없이 묻어두고...
저 멀리 가지산이 오라고 손짓을 하는데...
지는 항혼을 뒤로하고 어둡기 전에 하산을 하여야 한다
어둠이 몰려오니 음지에는 낮에 녹았던 잔설이 빙판으로 바뀌어 하산을 어렵게 한다
아랫재...
허기도 지고 무릅이 넘 안좋다...
글고 항시 장거리 산행시에는 준비가 최우선인데..
새벽에 밤근무 마치고 바쁘게 나오다 보니 해드렌턴을 준비 안했고나...
허느적~허느적~
술취한 사람마냥...
그래도
정적인 것 보다 동적이 좋고
움직인다는 것은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일지니...
▲ 실크로드 3구간 (아랫재~간월재) ▲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실크로드의 길은 열려 있다...
2007. 3. 4. 07:00 오리배 타는 곳
산행인 : 거용, 차칸아, 계수나무, 산까치, 고산
아랫재!
들머리다...
하늘에는 은빛구름이 우리를 반긴다...
산행코스는
아랫재~가지산~능동산~배내고개~배내뵹~간월산~간월재까지
16.5km 산행시간 : 7시간30분
운문산 방향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에 취한다,,,
가지산!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및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 |
높이 1,240m. 석남산(石南山)이라고도
한다.
이제부터 운무속으로 독수리 5형제가
질주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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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로드 4구간(간월재~용선고개) ▲
2007. 4. 1. 07:00
산행 코스
간월재~신불산~영축산~한피고개~시살등~염수봉~용선고개
산행거리 : 24km , 산행시간 : 9시간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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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간월재>
언양의 한 병풍을 이루고 있는 이 산들은 동쪽으로는
산세가 절벽을 이루어 기암괴석들이 흘립하여 있고
산정은 넓은 산상벌을 이루고 있다.
<신불산을 향하여~>
하늘에 닿을 듯 높은 산세는 구름위에 장엄한데 사철 그 풍경이 아름다워
사람들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러온다.
언제 누구인가 산정에는 산성을 쌓아 그 둘레 4,050자에 이르며
그 안에는 천지가 있어 사철 마르지 않는다 하였다.
조선조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영남을 순행할 때
단조봉에 올라 이성을 보고 산성의 견고함을 만부가 당해도 열지 못하리라
하여
탄복하였다는 산성이다.
.
<앞으로 나아가야 할 마루금...>
이 성을 일러 단지 같다하여 단지성이라 하며,
또한 단조성이라고 도 부른다.
신불산은 천황산,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운다.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어 종주 산행이 가능하며
주로 2 - 3개의 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불산은 바로 간월산의 주능선이 남하하면서
신불산과 영축산을 이어 나간다.
<영축산을 향하여~>
단풍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장식하는 것이 억새고,
억새하면 재약산 사자평고원을 최고의 명산으로 치지만 신불산도 그에 못지 않다.
신불산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
주변에는 홍류폭포, 가천저수지, 백운암, 통도사 등의 사찰이 있다.
영축산
가지산 도립공원 구역 내에 있는 해발 1,059m인 영축산은
경관이 수려하여 영남알프스라 불리며 일명 취서산이기도 하다.
이 산은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능동산에 이르러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서진하는 줄기는 밀양의 천황산에서 제약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내려와
배내고개를 건너서 남진하는 줄기는
간월산, 신불산을 지나서 영축산의 첫머리에서 높이 솟구쳐
계속 남쪽으로 치닫는 정상이 펑퍼짐한 산으로
광활한 능선의 억새밭은 천국을 이루고 있다.
산 아래 뻗어있는 계곡은 통도사 주변 암자와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영축산 통도사는
양산8경의 제 1경이다.
그밖의 8경으로는 천성산, 내원사계곡, 홍룡 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탑골휴양림 등이 있다.
<우리일행이 나아가야 할 마루금...>
시살등
높이는 959m로, 영남 알프스 최대의 골짜기인 배내골을 끼고 있어
주말과 휴일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골짜기들이 예전에 비해 오염되고 많이 훼손되었지만
통도골과 도터진골(도태정골)은 원시의 자연을 아직 간직하고 있다.
통도골은 원동면 선리 새들마을에서 통도사로 넘어가는 가장 빠른 길이고,
도터진골은 깨침을 받은 골짜기라는 뜻이다.
<우측은 청수골 산장 가는 길...좌측은 실크로드...>
두 골짜기는 산 아래로 내려오면서 하나로 합쳐져 통도-도터진골이라고 부른다.
등산코스는 청수우골길과 청수좌골길의 두 가지가 있다.
백련사 입구에서 배내천을 건너 청수골산장 왼쪽 길로 가다보면
두 갈래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파래소폭포로 오르는 청수좌골 길이고
오른쪽은 청수우골 길이다.
우골길로 가면 경사가 심하지 않아 오르기가 쉽다.
계류를 건너면서부터 조금씩 경사가 심해지며
영남 알프스 주능선 한피기고개에 닿는다.
한피기고개에 서면 영취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과 울산만의 모습이 보인다.
고개에서 북쪽으로 가면 영취산, 동쪽으로 가면 극락암을 지나
통도사, 남쪽으로 가면 오룡산이다.
남쪽 능선을 따라 시살등을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해
남쪽 능선길을 10여 분 더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남서쪽 능선길을 타고 영남 알프스의 끝봉우리 염수봉에서
왼쪽으로 뻗은 능선을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어느 길로 가도 괜찮지만 바위 능선에 자신이 없으면 우회하는 것이 좋다.
산행로를 따라 임도에 닿으면 하산길이 여러 갈래 있다.
메마름의 세상에
늙은 외송도
만고의
세월을 인내한다
임도 왼쪽으로 들어서 백련암을 지나 통도사로 하산할 수도 있고,
임도 건너 산길로 올라 묘지 왼쪽 아래의 산길을 지나
돌무덤이 있는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따라
해운자연농원 눈썰매장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하산까지 7시간 걸린다.
염수봉
염수봉은 양산군 상북면 내석리와 원동면 대리의 경계산으로,
어느 동네 뒷산 같은 산정에는 억새와 싸리나무 등 잡목만 우거져 있다.
![]() <실크로드 환주를 하다보면 위 시그널과 "실크로드92"가
보이면 정확하다...>
![]() <누군가가 동굴을 파놓았는데 암벽(위)에서 떨어지는 약수는
괭장히 시원하다..여기서 식수보충은 필수다...>
옛날 천지 개벽시 바닷물이 이곳까지 잠겼다 하여 염수봉이라
부른다.<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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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산을 향하여 암릉을 오르는 우리 님들...>
금오산~당고개~구천산~만어산~산성산
산행거리 : 26km, 산행시간 : 12시간(중식포함)
이거는 무슨 표지석일까???
산불감시초소를 통과한다...
09:10... 한 시간만에 배태고개에...
실크로드 구간에 자주 보이는 "실크로드 92"와 "J3 클럽"...
헬기장을 통과하고..
10:17 매봉
엊그제 비가 온 탓인지
시원한 바람에 화창한 날씨, 글고 폭신한 낙엽등로가 금상첨화다...
저 멀리 보이는 금오산과 그 아래 약수암...
잘 나가다가 암릉코스가 있으니 비온 뒤에는 조심을 해야한다...
노송이 앞을 가로막으니 일단 좀 쉬었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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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산행기 잘 감상하고 갑니다~항상건강하시어서 즐거운산행계속 이어가시고 늘 행복하셔요~~~*^^*
깜싸 깜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