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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값 폭등에 “다시보자, 우리광산” 재개발 바람 정부 “2010년까지 경제성 있는 2~3곳 발굴할 것” 세계 각국의 치열한 자원 개발 경쟁과 국제원자재 값 폭등이라는 외부 요인에 힘입어 금속광산을 중심으로 국내 광산 재개발이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 198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과 80년대 말~90년대초 금속광물 값폭락, 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대한중석의 상동광업소나 영풍산업의 연화광산처럼 ‘전성기’를 구가하던 국내 금속광산들은 속속 문을 닫았다. 수백개에 이르던 국내 석탄광산 가운데 현재 상시 가동되는 곳은 7곳, 금속광산의 경우 신예미광산(정선)과 연천철산 2곳 정도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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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한 가을 산사(山寺)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사찰들이 가을 정취와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문화축제를 잇따라 마련한다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강원도 영월 법흥사(주지 도완)는 오는 18~21일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법흥사는 이달 말 사단법인 ‘평화나누기’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의 평화를 되찾아주는 평화나누기 운동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겸하고 있다. 평화음악회는 19일 오후 5시30분부터 사찰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현(絃)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인도 등 여러 나라의 전통 현악기 공연과 국내 대중가수들의 노래 무대를 마련한다. 축제 기간 동안 도선사 혜자 스님이 이끄는 ‘108산사 순례단’을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033)374-9177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는 지난 5일부터 제4회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을 열고 있다. 부처의 진신사리 이운식, 자장율사 개산다례제, 탑돌이, 사찰학춤, 영산재, 사진전, 전통등 전시회, 사찰 음식 전시,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6일 오후 6시30분 경내 특설무대에서는 ‘산사와 재즈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대법륜전에서 산사영화제가 진행된다. (033)332-6664 인천 강화도 전등사(주지 혜경)는 13~14일 제7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연다. 전등사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의 삼랑성(三郞城)이 있다. 팔만대장경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한 판각 시연 및 전시회, 조선왕조실록 정족산 사고본 사진전, 천연염색과 화문석 공예 체험 등이 마련된다. 13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전등사 가을음악회’에는 유익종·조덕배·임지훈·박학기·고병희·전유나 등 포크 가수들이 출연한다. (032)937-0125 경북 봉화 청량사(주지 지현)는 6일 오후 7시 경내에서 소리꾼 장사익의 단독 콘서트 형식의 산사음악회 ‘장사익의 별빛 나들이’를 진행한다. 산간 오지의 작은 절인 청량사는 2001년 이후 매년 산사음악회를 열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관객이 몰려드는 산사 음악회의 대표격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정재열 재즈밴드와 아카펠라그룹 솔리스트, 재즈뮤지션 최선배와 해금연주자 하고운 등도 출연한다. (054)672-1446 경기 화성 용주사(주지 정호)는 13일 제5회 승무제를 개최한다. 지역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에 이어 산사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는 국악인 안숙선, 가수 정태춘과 박은옥, 주병선 등이 출연한다. (031)234-0040 〈김석종 선임기자〉 |
카라코람 하이웨이(KKH)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속도로(Express High Way)가 아니라 고도가 높은(High Altitude Way)도로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중파공로(中巴公路)라고 한다. 1962년에 중국과 파키스탄이 착공 최고점인 쿤재랍패스(4974m 일명 피의고개)에서는 수많은 사상자를 낸 후 이 험난한 길의 대공사는 24년 걸쳐서야 비로서 1986에야 완공이 되었다. 카라코람 하이웨이는 중국의 카슈가르에서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까지를 말한다. 파키스탄 쪽 857km와 중국 쪽 카슈가르 400km를 더하면 총 1,257km가 된다. 이번 원정대는 MTB(산악자전거)팀으로 보름여동안 몇 구간을 제외한 황량한 바위계곡과 만년설이 뒤덮인 수많은 산군들 사이로 난 고도의 카람코롬 길을 따라 원정하며 의료 봉사를 병행한다. 또한 작열하는 태양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을 가로질러 모래 바람이 앞을 가리는 열사의 땅 신실크로드 서역남로 타클라마칸 사막을 횡단한다. 【소스트(파키스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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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0일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에 있는 가지하우스에 갔다가 하우스 한 구석에 하늘을 향해 서있는 고추를 보았다.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추는 땅을 향해 자라지만 이것은 하늘을 향했으며, 모양새는 일반 고추와 다르지 않았다. 마침 하우스 주인이 근처에 있어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보게 되었고, 이곳에 일하는 태국인 근로자들이 태국음식이 그리워 태국고추 종자인 프릭키누를 들여와서 심게 되었다고 한다. 이 프릭키누는 우리나라에서는 쥐똥고추라고 불리며, 그 매운 정도는 청양고추의 세배라고 한다. 하지만 그 매운맛이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었을 때 입맛을 찾아주는데 제격이라고 한다. ![]() ![]() |
스티븐 베너블스 지음·호경필 옮김/예담·4만8000원 한때 거대한 화산의 칼데라였던 볼스 피라미드는 바다 한가운데 불쑥 튀어나온 잔존물이다. 시드니에서 북동쪽으로 642㎞ 지점의 태즈먼 해상에 562m나 솟아 있다. … 1965년까지 여섯 팀의 등반대가 이 바위에 상륙하여 남동릉 루트로 등반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 (1973년 이 산에 오른) 모티머는 그날 밤의 끔찍했던 기억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그것은 대혼란이었고 고삐 풀린 대자연의 감당할 수 없는 힘이었다. 바람과 물, 새들이 우리 앞에서 거대한 기둥이 되어 소용돌이쳤다. 정말 소름 끼치는 공포였다.”(82~8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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