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조도
진도는 1984년에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을 연결하여 진도대교가 개통되었고
조도는
진도의 팽목항에서 9km 떨어진 조도군도에서 중심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1242명, 유인도 35개, 무인도 119개로 총 154개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 검색 )
* 다녀온날 : 20년 10월 26 일~ 27일, 1박 2일
* 진도, 조도 여행 필요사항
1, 진도팽목항 전화 : 061-544-5353
2, 진도 팽목항 → 조도항 배 출항 시간
07:30, 08:20, 09:50, 10:30, 12:10 그 이후로 계속 있음, 35분 소요
조도항 → 팽목항 배 출항 시간
아침시간에도 있으나 메모는 못했음 11:20, 14:30, 16:00, 17:50
팽목항에서 07:30 출항하는 배타고 조도 구경하고, 조도항에서 11:30 배 타고 팽목항으로 도착하니
12시경 되었음
3, 주민등록증 지참
□ 진도읍에서 점심식사부터
진도 도착시간이 오후 1시경이라 점심식사부터
자영이네는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백반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는데요.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시장앞 공터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안하면 자리가 비좁아 식사를 할수 없다고 하는데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에 방문하니 운 좋게 대기시간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우리 일행이 4명이라 백반 4인분을 시켰어요.
처음에 반찬을 먼저 깔아주시는데, 기본 반찬만 먹어도 충분할 만큼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메인요리가 나왔습니다!
닭볶음탕과 고등어 무조림 등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었어요.
진도오면 자영이네 백반 집은 꼭 가보세요, 맛과 가격이 좋습니다, 백반 8,000원 (544-0555)
또...해미원도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싸고 거리가 좀 떨어져 있습니다 (543-6997)
□ 운림산방
점심식사후 진도 여행의 첫번째 코스는 운림산방부터 시작합니다
전용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갈수 있었고, 주차장쪽에서 계단으로 올라가지말고 미술관을 보고 운림산방으로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입장료 2,000원, 학생 1,000원
□ 운림산방 소치 허련 선생이 살았던 초가집
조선시대 소치 허련 선생을 모신곳으로 그의 스승 추사 김정희가 죽은후 고향인 진도에 내려와 초가집을 짓고 살았다고합니다
허련선생이 살았던 초가집은 소박하고 정감이 가는 모습이네요 ~ 물론 복원이된것이겠지만
오늘날에도 잘 보존되어 이어 오는것을 보면 후손들의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잘되어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 진도개 테마파크
천연기념물인 진도개에 대한 역사, 생활상을 만날수 있는곳으로 우리 일행은 진도개 공연시간에 맞추어 도착해서 공연만 볼수있었습니다
공연시간 : 평일 10시, 15시, 20여분, 무료, 주말 진도개 경주 : 오후 1시, 50여분
주말에는 공연이 아닌 진도개 경주를 한다고 하는데 진도개 경주가 더 재밌을것 같습니다
□ 진도개 공연
진도개 공연은 아래 사진처럼 그림 그리기, 장애물 넘기 등 이것저것 하구요
진도개 테마파크는 진돌이 썰매장, 강아지 동산, 미니 동물농장 등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보람되고 재밌는 시간이 될것 갑습니다
□ 진도 송가인 마을 (지산면 앵무리)
진도가 최근에 유명해진것은 미스트롯 송가인때문일것입니다
굳이 송가인 집을 안가고 싶어도, 세방낙조 가는길에 있으니 한번쯤 들릴수 있는곳입니다
□ 세방낙조
오늘 마지막 일정은 세방낙조,
오늘 일몰시간은 17시 40분인데 좀 일찍 도착해서 1시간 가량 여유가 있네요
낙조를 본것중에 작년 몰디브 섬에서 본 낙조는 정말 눈물나게 멋있었는데.......진도 세방낙조는 얼만큼
멋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 섬에 해가 걸리고 해가 걸린후로는 쭉쭉 내려가는 속도가 빠른것 같았고...
진도에 오면 꼭 가야할곳으로 리스트에 적었던 세방낙조는 정말 장관이고 멋있었습니다
* 하늘이 온통 붉게 물들었습니다 ~
사람들이 더 많아진것 같아요, 이젠 태양이 바닷속으로 서서히 풍덩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해가 지고 난후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나고, 해가진 진도 세방 마을은 암흑이 될것입니다
꼬불꼬불 산길, 들길을 따라 시내숙소를 찾아 가는데 길이 깜깜해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 ~~ 세방낙조 ~~
□ 팽목항에서 조도행 배
전라남도 섬여행을 하면서 가보고 싶은 섬 중의 한 곳이 팽목항과 조도였습니다.
조도로 가는 배편은 진도의 팽목항에서 출발하는데
팽목항에서 출발한 배를 타고 조도로 향하는 바닷길은 오늘 날씨에 바람이 없는데도 바다 물살이 쎈것 같았습니다, 이상하게 그 흔한 갈매기도 보이지 않네요, 인천 앞바다는 갈매기와 함께 섬 여행을 하는데...
팽목항에서 07시30분 배를 타면 조도를 구경하고, 11시 20분 배를 타고 나오면 좋습니다
1인당 4,200원, 차량 19,000 원 (싼타페) 40분 소요
□ 하조도 등대
기암괴석이 즐비한 조도의 하조도 등대와 다도해는 푸른 바다를 원없이 보기 좋답니다
조도항 (창유) 에서 내려 하조도 등대까지는 승용차로 10여분,
□ 도리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립공원 다도해
도리산 전망대가 생각보다 커서, 어느 방향이든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제대로 즐길수 있습니다.
하조도 등대에서 도리산 전망로 마을길을 따라 20여분,
* 조도는 쑥이 많아 보였습니다
아니, 쑥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것 같았어요,
쑥 공장도 있고, 봄에 오면 아마도 쑥 냄새로 가득할것 같습니다
청정 조도 쑥은 따뜻한 기온에 자라서 품질이 좋을것 같아요
□ 팽목항
팽목항은 세월호 사고 이후 고통과 슬픔이 있는 곳인데,
팽목항을 가본다는게 너무 오랜 세월이 흐르고 이제야 가봅니다.
아이들의 억울한 죽음을 방치하고, 제대로된 새로운 세상을 만들지 못한 못난 기성세대의 한사람으로서 죄책감으로 가득한 세월호 사건....
방송으로만 봤었던 슬픔에 팽목항, 그냥 숙연해집니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 우유, 과자 등이 놓여 있네요
타일 하나하나에 새겨진 그림과 글씨들을 하나씩 읽으며 지나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울적한 마음에 더
이상 읽을수 없게 되더라구요
* 노란 리본이 해풍에 간간이 불어오면서 흔들리고 있었고,
아이들을 추모하는 글씨와 그림이 방파제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 진실을 인양하라 !! 바닷물을 다 퍼내서라도 세월호를 어머니들 가슴에 띄우라 !! 등등 글씨가 보입니다
* 언제쯤 제대로 된 진실이 밝혀질까요 ??
* 진도 팽목항을 떠나 지금은 집에서 컴퓨터로 기억을 되새기며 타이핑을 하고 있지만, 그날의 팽목항은
이젠 사람들도 없고, 여전히 쓸쓸해 보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 서망항, 참조기 작업
팽목항에서 2분여 거리
□ 서망항
* 섬 여행은 계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