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 처남이 모처럼 와 접대차 찾아 간 '소궁 흑염소 답십리점'
그런데 최악의 음식점이 흑염소 요리 전문점이라니?
수육 1인 분 3만 8천 원
저렴한 순대국 식당도 테이블 마다 들깨 통이 있는데 음식값도 비싼 식당에 식초와 겨자통 뿐이라
들깨 가루를 달라고 하니 그제서야 주방에서 들깨가 조금 담긴 통을 갖다 줌
수육 2인 분과 염소탕을 주문
수육 비주얼은 그럴 듯 한데
염소탕도 짠 맛이 강하고
수육을 씹는 순간 소가죽을 씹는 줄 알았슴
깨작 대다
결국 먹기를 포기하고 남긴 수육
※ 부드러운 식감의 대명사인 수육이지만 모든 수육 음식을 통틀어 이렇게 질긴 수육은 처음 봤슴
그리고 호주산 흑염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설사 양고기를 내놨더라도 음식이 먹을만 하면 뭐라고 할 손님은 없슴
그런데 1인 분에 38,000 원 하는 수육이 식감도 거칠고 질겨서 못 먹을 정도라면 사기나 무엇이 다를까?
어제 어린이날 비도 내리는데 찾아 간 동네 음식점에서 최악의 음식을 경험했습니다.
첫댓글 오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흑염소는 절대 아니고 호주산 수입 염소인지 양인지 모르는 고기를 쓰는 식당입니다.
저 정도로 질겼으면 전 사장 불러서 말하는데..안 부르신거에요?
저도 전에 식당을 했던 사람이라 손님들 있는데
큰소리 내기 싫어서 그냥 돈만 주고 나왔습니다
헐 저 여기 전골 먹으러 가끔가는데... 수육은 맛이 없나보네요
집과 가까운 곳인데도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입니다.ㅜㅜ
@쏘가리 여기 뒤로 가시면 미락칼국수라고 있습니다. 맛이 아주 좋습니다! 드시고 화푸세요 ㅎㅎㅎ
@Raekwon 미락 칼국수도 압니다.^^
@쏘가리 역시 동네주민!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