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와 평창의 교두보 새말 나들목 주변

[촌여자]

원주와 평창의 교두보 새말나들목 주변

SBS세트장, 골프대학 등 인기 점화

강원도의 인기지역 원주와 평창의 인기 그늘에서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있던 횡성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SBS대하드라마 토지세트장을 선두로 한 횡성테마랜드가 조성 중에 있고 골프대학이 들어서게 될 새말나들목 주변은 인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 토지는 원주와 평창을 축으로 하여 인기를 양분하고 있습니다. 원주는 기업도시와 공기업 이전 후보지로 의료단지 유치,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제2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전철계획이 발표되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평창의 경우에는 단연 동계올림픽의 영향이 큽니다.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 평창의 토지가격은 또 한번 소용돌이칠 것으로 보입니다. 펜션붐도 평창의 땅값 상승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 스키장이나 유명계곡 주변의 펜션부지들의 가격상승은 두드러졌습니다. 또 서울대학교 바이오연구단지 조성이 발표되면서 관심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원주와 평창의 굵직굵직한 발표에 밀려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곳이 횡성입니다. 입지나 자연환경, 교통 어느 것 하나 원주와 평창에 뒤지지 않지만 두지역의 샌드위치가 되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서서히 몸값이 올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횡성 지역의 토지거래면적 각각 730만㎡, 1,160만㎡로 굵직한 개발재료가 있는 강원 원주, 홍천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지가 상승은 더딥니다. 강원도에서 원주시와 평창군, 홍천·양양군 등이 굵직한 개발 재료로 작년 한해 지가가 2.56~4.42% 상승했지만 횡성은 지가상승률이 0.93%에 그쳐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횡성은 교통환경이 매우 좋습니다.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영동고속도로 원주나들목, 새말나들목과 중앙고속도로 북원주나들목 등 무려 3개가 포진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서울 강남에서 1시간대 거리로 접근성 또한 탁월합니다.
그러면서도 원주와 평창과 같이 떠들썩한 이슈가 없어 가격이 아직은 저렴한 편입니다. 횡성지역에서 특히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곳이 영동고속도로 새말나들목 인근지역입니다.

이곳은 최근 SBS드라마세트장을 중심으로 하는 횡성테마랜드가 조성되고 있으며 골프대학, 한방테마파크 등의 개발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또 도로 확장 및 신설 계획이 잇따르면서 토지 거래가 크게 늘고 있으며 가격도 오름세입니다.
새말나들목 인근 우천면 두곡리에서는 SBS 대하드라마 ‘토지’세트장을 포함, 9만 평 규모의 횡성테마랜드가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미 ‘토지’세트장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테마랜드는 강원도와 횡성군으로부터 3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반공사가 한창이며, 2006년까지 추가로 문학관 및 자연사박물관, 식물원 및 온실, 스파, 펜션 등 1만4,550평의 부대시설이 모두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우천면 하대리, 상하가리 일대에는 지난 11월, 난항을 겪던 골프대학의 교육부 인가가 떨어지면서 스포츠랜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스포츠랜드는 총 24만 평 규모 부지에 2007년 개교 예정으로 골프대학이 들어서고 골프장, 수영장·승마장, 200여 세대 별장주택이 개발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올 봄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또 새말나들목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 안흥면으로 가는 길목인 오원1리에 횡성 샤이니포트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19만 평 규모로 개발되는 샤이니포트는 약초식물원, 실내외 한방스파, 한방체험학습장, 한방클리닉센터, 100여 세대의 주말 및 전원주택 등 참살이(웰빙)를 바라는 현대인을 위한 새로운 관광 및 주거지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렇듯 횡성은 관광지로서는 물론 편리한 접근성으로 전원 및 주말주택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횡성은 주택난으로 인해 아파트 승인 신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횡성읍 교항리 앞들지구 227세대, 읍상리 읍마택지에 404세대, 둔내 문화마을에 221세대 규모의 성우리조트 사원아파트를 추진하는 등 852세대 아파트가 착공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동계올림픽 유치와 이를 위한 교통망 확충이 횡성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향후 지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동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경기 광주~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 추진이 가속도가 붙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여주~원주간 8차선 확장 추진도 앞두는 등 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재료가 있는 우천면 골프대학과 토지세트장 인근 전원주택 건축이 가능한 관리지역 땅은 1~2년 전 불과 6만~8만원 하던 것이 15만~25만원까지 올랐습니다.
골프대학과 토지세트장 주변으로 개발 불가능한 농업진흥지역 농지나 보전산지는 평당 20만원이 넘고 있습니다.

[담쟁이]

별것도 아닌 개발재료 가지고 부플리는 기획부동산땜에 땅 사기도 힘든 세상..

[전원사랑]

휴우,,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