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김장할 시기가 가까워 지고 가을걷이도 대부분 끝내 시간이 나서 전부터 구상만 했던
토굴을 만들기에 착수 하였다. 일단 겨울철 김장을 토굴에 저장할 목적이 크며 그밖에
장아치,효소,무우,감자, 배추등의 농산물을 저장하려고 한다.
남들은 저온창고를 지으라고 말하지만 토굴의 장점은 저온창고보다 숙성이 자연스럽고
에너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튼튼하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을것이다.
# 토굴의 설계와 재료의 선택
토굴은 말그대로 굴이기 때문에 터널식으로 굴진을 하면 좋지만 작업의 어려움과 구조물 시공이
어려워서 대부분 땅을 판후 지붕을 덮는 복개형 토굴을 만든다.
인터넷의 자료를 보면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한것을 볼수 있다.
굴삭기를 이용하여 토굴을 파고 구조물을 어떤것을 사용할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친환경을 생각한다면 자연적인 재료가 좋을것이다.
요새는 벤치플륨관을 상하로 포개거나 철콘옹벽을 치거나 그밖에 PE관 ,파형강관,보강토블럭,석축등의
재료를 쓰는데 그중에서 통기성 통수통습성 구조적 안정성을 보자면 석축이 가장 좋다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돌을 쌓는다면 장비와 인건비,시간적으로 조금더 들것이다.
일단 나는 장비를 가지고 있고 돌쌓기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작업이 힘들고 어렵지만
실행하게 되었다.
# 재료 준비
석축형 토굴은 일단 돌이 있어야 한다. 인근의 도로현장에서 돌을 얻어왔다. 현장의 돌과 잡석은 잔토처리 할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현장사무실에 허락을 받고 직접 장비를 실고 5톤차로 6차 분량을 싣고 왔다. 한달전에 미리 돌을 운반해 놓았다.
첫댓글 좋은하루 되세요.^*^
정말 대단 하시네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고생한만큼 보람도 크겠지요^^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합니다 ^^!
대단하십니다~
2부 꼭전해주셨으면 하고요 저도 꼭 토굴 만들랍니다.^^
참 잘하시네요 부럽습니다!2부 기대합니다
대단하십니다.
대단하시네요
"포도주 전쟁"이란 책을 읽어보면 프랑스 보르도,샹파뉴,부르고뉴 지방은 유명산 포도주 산지인데요, 석회암 지대여서 자연산 동굴이 엄청나게 산재해 있다고 하네요, 좋은 포도주는 좋은 날씨에서 생산된 포도만이 아니고 숙성에 필요한 대 동굴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전원주택을 지으면 토굴하나 만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