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아련히 사라지고 2024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의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하루 속히 전처럼 봉사단 아카데미가 부활했으면 합니다.
작년부터 대구시의 75세 이상 어르신들께 통합무료교통카드가 지급되었지요. 생활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런데 은퇴하신 공무원연금수급자 어르신들이 어깨를 펴고 활동할 터전이 없어져 참으로 불편하지요. 아카데미 운영이 활발할 때에는 시간을 쪼개어 모이고 얼굴 보며 배우고 가르치기에 살맛이 났습니다. 이웃의 기쁨과 슬픔, 만족과 아쉬움을 보고 느꼈습니다.
젊은이들 틈에서는 할 수 없던 경험도 직접 겪으면서 당당했고 희망을 꿈꾸었습니다. 나누고 베풀며 봉사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다소의 경비를 지출하더라도 배움의 기회가 지속되기를 많은 공무원연금 가족들이 바라고 있음을 저는 느꼈습니다. 혹시 운영 방법이나 과정이 잘못 됐다면 그 부분만 고치고 보완하고 바꾸면 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은퇴 이후 보내야 할 긴긴 시간들에 막막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상록봉사단아카데미의 부활을 갈망할 겁니다.
지난 해 12월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본 이미지 1, 2, 3, 4, 5를 올립니다.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목각작품입니다.
사진작품. 수채화나 수묵담체화로 그려도 멋있을 경치입니다.
뭉게구름이 멋있는 사진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