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T 도영 김도영 김동영 달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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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훈 : 도영인 세상에 하나뿐이니까 도영이만 좋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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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1 - 짝사랑 "사랑은 어느 순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활동이라고 말하거든요. 사랑하면서도 얼마든지 이성적일 수 있고." 이 부분을 캡쳐를 해놨어요. 내가 만약 사랑을 한다면 이런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구절이였어요. 나 자신을 사랑해야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알고. 또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게 의심이 들 때, 그 감정들이 좋은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나 자신을 사랑하면 누군가가 주는 사랑도 감사하게 받을 수 있겠구나.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드라마에서 대사중에 "사랑에 상처가 어디 있고 손해가 어디 있냐. 사랑은 추억이나 축복. 둘 중에 하나다." 이런 대사가 있어요. 그러니까 사랑을 하다보면 내가 손해보는 느낌이 들 때가 있고 상처를 주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런 일은 너무 작은 것들이고 사랑은 그냥, 추억과 축복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들이다. 라는 말인 것 같아요 되게 사소한 다툼으로 사랑이 깨질 때가 있잖아요. 모든 관계에서. 그런 관계에서 이런 관계 자체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고 관계 자체가 축복으로 남는다는 그런 말이죠. 사랑이란 감정은 나쁠 수가 없어요 절대. 도영이의 추천곡 - 널 사랑한 너 결국에는 나는 너를 정말 사랑했지만 네가 나에게 준 사랑은 그 만큼이 아니다.라는 내용이에요. 사랑은 하고 있지만 나 혼자 한 사랑? 이런 느낌. 그래서 짝사랑을 표현한 노래를 가져와봤습니다. 사랑이란 게 쉽지 않잖아요. 저는 요즘에 그 게임에 너무 빠져서 아무 것도 안 하죠? 그러면 머릿속으로 이렇게 해서 이렇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모든 게임에는 필승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절대 죽지 않을 방법이 있을 거예요 그 게임도. 찾고 말거예요. 오늘은 쉽지만 어려운 짝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얘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저도 뭔가 배워가는 느낌이에요. 사랑을 대할 때도 여러가지를 대할 때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배운 것 같아요. 171118 - 휴가 171125 - 드라마 참 이게 드라마라는 게 사람 사는 인생을 간추려서 혹은 극대화시켜서 보여주는 거잖아요. 저는 저밖에, 저란 사람밖에 모르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구나. 주인공이 생각하는 걸 그대로 읽어주잖아요. 근데 저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걸 읽을 수 없잖아요. 내 생각하고는 다른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171202 -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방법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괴물! 괴물이 되게 화려하고 한국 영화로서는 보기 힘든 영화였거든요 그 때 당시에. 그리고 그 영화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요. 영화를 보면 소녀를 구하려고 한강 대교 전체를 찾아다니는데 가방을 산처럼 메고 뛰는 장면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직도 큰 가방을 메고 뛸 때마다 그 생각이 나요.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 앞에서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잖아요. 다시 안 볼 수도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은 근데 주변에 있은 사람들은 계속 봐야하잖아요. 그래서 사실 신경을 안 쓰려면 안 쓸 수 있는데 계속 봐야하는 사람들이니까 또 뭔가 신경 쓰게 되고 그런 것들 때문에 인간관계를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연 보내주신 청취자분께서 다같이 있는 거에 지쳐서 혼자 놀기를 택했다 하잖아요. 또 언젠가는 혼자 놀기에 지쳐서 다같이 노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게하는 그런 날이였어요. 171209 - 수능이 끝난 후 어떻게 지낼까요? 제 생각에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면 무언가를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예전부터 생각한 게 빵 만드는 걸 배워보고 싶어요! 빵을 진짜 좋아해서 옛날에 연습생때도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한가할 때가 오면 빵 배우는 거 해보고싶다는 생각해봤어요. 도영이의 추천곡 - Be Lazy 노래 제목이 말하듯이 게을러져라! 라는 노래예요. 가사도 뭔가 하지 말고 그런 내용이에요. 초등학교를 가본 적 있었는데 연습생때도 가보고 최근에 추석 휴일 받았을 때도 가봤는데. 저희 학교 앞에 문방구가 있었어요. 정말 저의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를 함께 해 온. 연습생 때 갔을 때만 해도 있었어요. 근데 최근에 없어진 거예요. 이렇게 사라졌구나.. 그래도 느낌이 주인분은 그대로신데 하는 일만 바꾸신 것 같아서 옛날에 거기서 떡볶이 먹고 그랬던 추억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너무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71216 -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한국 저는 라이브카페도 좋지만 예전에 재즈 콘서트를 가본적이 있아요. 되게 놀랐어요. 그 때도 저는 노래하는 걸 되게 좋아하고 음악 듣는 걸 되게 좋아했었는데 그래서 갔었는데 색다른 걸 경험한 것 같았어요. 음 뭐라 해야 할까요.. 보는 관객분들의 그런 게 달라요. 일반 콘서트를 보는 것과 재즈 콘서트를 보는 관백분들의 태도 같은 게 되게 달라요. 환호를 많이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적당히 하면서 뭔가 이 라이브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음악은 신기한 것 같아요.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서 또 다르고. 171230 - 셰어하우스 ( 올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이 일은 잘했다 싶은 게 있나요? ) 잘했다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고싶어요.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걸 해보고 시도도 해보고.. 분명히 잘했던 일이나 좋았던 일들이 있긴 할텐데 되게 엄청나게 수고했어! 이런 건 없었어요. 내년엔 좀 더 수고한 삶을 살고싶습니다. 뭔가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안 할 것 같은데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주방에서 요리를 할 것 같아요. 야식을 내가 나서서 먼저.. 그런 거 있잖아요. 피씨방에서 누가 라면을 먹기 시작하면 다 먹고싶어서 시키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래서 그냥 막 12시쯤에 피자를 시킨다든지 주방에서 냄새가 많이나는 요리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한 두명씩 나도 한입만 먹을까요? 이런식으로. 또 그것도 있을 것 같아요! 어느 단체를 가든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는 사람이 되게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근데 그런 사람이 있으면 너무 다행이지만 없다면 주도적으로 셰어하우스 사람들끼리 카톡방을 만들어서 오늘 같이 피자 드실 분? 이런 걸 할 수도 있고. 영화 추천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 조제의 대사가 너무 슬퍼요. "언젠간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거야. 그리고 언젠간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 다시 고독해지고 모든게 다 그래. 그냥 흘러간 일년의 세월이였을 뿐이야." 시간은 흘러가고 이런 것들이 참 슬프네요. -친해지길 바라 프로젝트를 하자는 문자- 좋은 것 같아요. 너무 하고 싶잖아요 자기 얘기를. 우리 같은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에게 나의 진짜 속얘기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나를 대입해봤어요. 되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이런 것 때문에 좋았다 힘들었다. 이런 걸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갓 자체만으로도 바뀌는데 그게 쉽지가 않으니까. 180106 - 귀차니즘 극복 방법 주위 사람이 이렇게 얘기해주면 받아들여야 돼요. 한 해의 다짐이죠.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고 행동해야겠다~ 저는 다이어리는 안 쓰구요. 그냥 뭐했나.. 스케쥴표만 열심히. (가끔 매니저 형들보다 더 잘 알기 때문에~) 그게 너무 싫어요! 한 두달 정도 지났을 때 이 날 이 때 뭐 했는지를 알아볼 수 없는 게 너무 짜증나는 거예요. 후딱 후딱 지나가고 이 시간들에 이 때 뭐 했고.. 이런 것들을 다시 추억하려면 기억해야 하는데. 그래서 들을 때마다 적어놔요. 가끔 정말 빼곡히 차있는 한 달이 있잖아요. 그럼 되게 뿌듯해요. 또 제가 색깔을 다르게 해놓거든요. 방송이나 이런건 무슨 색~ 그래서 알록달록하게 채워져있는 걸 보면 되게 뿌듯해요. 오~ 이러면서 뭐든 자기가 해놓은 것들이 많아졌을 때에 대한 뿌듯함이 확실히 오는 것 같아요. 캘린더도 있고, 가끔 음원사이트에 들어가서 저희 노래를 찾아서 듣곤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아직 많진 않지만 벌써 이만큼의 앨범을 낸 가수구나~ 하는 뿌듯함이 확 몰려오더라구요! 나는 진짜 만약에 타임머신이 생긴다면 전재산을 투자해서라도 그걸 탈 거예요. 바꾸고 싶은건 많이 없는데 인생을 다시 한 번 살아보고 싶어요. 다른 생각으로. 타임머신을 타는 것 자체가 내가 젊어질 순 없잖아요. 대신 늙은 내가 젊은 나를 다시 볼 수 있잖아요. 늙은 내가 젊은 나한테 와서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꼭 많이 해줄 것 같아요. 어떤 일이 일어날거다. 라는 얘기 말고 예를 들어 뭘 조심하면서 살아라라던지 뭘 즐기면서 살아라던지. 근데 이게 목표가 너무 높으면 의욕이 없어져요. 어떤 사람이든 상황에 놓여있게 되면 뭐든 하게 된다고.. 쥐도 모퉁이에 쏠리면 뭐든 하게 된다잖아요. 저는 그런 걸 믿거든요. 닥치게 되면 뭐든 하게 돼요. 마음을 편안하게 먹는다는거에 되게 좋은 글이더라구요. 뭔가를 해내야한다는 생각에 가끔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어떻게든 되겠지. 이 하나의 생각이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나? 사실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해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요. 사람 자체가 근심이나 고민이 많은 사람들은. 그런데 그 말 하나로 마음이 편해지고 하니까 계속 생각하려고 하긴 해요. 180113 - 연애세포를 살려주세요~ 바이올린 노래를 좋아하는 걸 알고있다. 이런 건 어느정도는 가능한 일인 것 같은데, 연애를 하면서 100일 200일에 편지를 써주는 건 많이 보잖아요. 근데 결혼한지 1년 됐다고 편지 써주는 건 처음 봤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진짜 말을 감추지 않고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이 세상에 틀린 말은 없어요! 시선의 방향이 다를 뿐이지 이렇게 생각해도 되겠구나. 사랑이라는 건 되게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첫 눈에 반하는 것도 그런 것 같아요. 어느순간 자기도 모르게 스며드는거잖아요. 사랑이라는 감정이. 뭔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려고 하면 더 안 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인 것 같아요. 180120 - 기억에 남을만한 20살 저도 스무살이라고 해서 20살.. 이렇게 생각하면서 사는 것보단 그냥 이렇게 크게 의미 두지 않고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또 20살은 소중한 거잖아요. 매년이 소중하고 19살도 18살도 다 소중하지만 본인이 느끼기에, 또 사람들이 느끼기에 굉장히 소중한 나이가 있을 거 아니에요. 이 때 아니면 못한다 라던지.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러면서 20살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어마어마한 것에서 찾는 것보다는 그냥 이 스무살을,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얘기하는 그 스무살이라는 나이를 내가 즐기고 있다는 그 생각만 가지고 있어도 되게 가진자라고 해야하나? 이 마음만 있어도 될 것 같아요. 스무살은 돌아오지 않은 거고, 축복이잖아요. 내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그래서 그냥 "나는 되게 소중한 경험들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만해도 바뀔 것 같아요. 180127 - 긴장 그리고 사실 그 때 환호가 제일 커요. 저희 안무 중에서. 그래서 그 환호를 듣고싶어서 그때만 인이어를 쪽 뺏다가 넣어가지고 또 꼈다가 그래요. 저는 올라가기 전에 기도를 한다거나. 그런게 있어요. 긴장하고 실수를 하면, 보시는 분들이 받아들이기에 방해물이 생기는 거잖아요.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거잖아요, 실수를 하면. 그래서 그렇게 안 했으면 좋겠다 라는 기도를 하는 편이고 일단 마음가짐을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려 해요. 어떤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 틀리더라구요. (제 생각을 해봤는데 이게 긴장인지 설렘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저는 둘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냐면 우리를 예를 들어서, 만약 컴백을 하면 컴백 일주일전에 느끼는 게 설렘이고 무대 올라가기 10분전에 느끼는 게 긴장인 것 같아요. 설렘 같은 건 당장 일어날 일에 대한 두려움은 없고 끝나고 그걸 잘 해냈을 거에 대한 상상이잖아요. 근데 긴장은 '이걸 잘 해내야 해' 하는 압박감이 어느정도 있잖아요. 약간 비유를 하자면 그런 것 같아요. 일주일 전과 10분 전. 그냥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뭐든 별 거 아니다! 그냥 하는 거다! 해보자! 안 되면 또 하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긴장을 하면 머릿속으로나 생각은 떨리지 않아.. 이래도 몸이 반응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그런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약간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거잖아요. 그래야 이런 긴장감이 생기는 거잖아요. 또 이야기 할 게 하나 생겼네요. 그 별다방의 로고 있잖아요. 그게 인어잖아요. 근데 그 코의 그림자가 비대칭이래요. 원래 그게 대칭이였는데 사람들은 정확한 대칭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비대칭이 주는 아름다움 때문에 별다방의 로고가 바뀌었대요. 원래 대칭이였다가 비대칭으로. 그리고 또 얼굴책! 그것도 원래 대칭이였는데 최근에 비대칭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런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대칭에 거부감이 있고 비대칭을 바라기도 한다. 180203 - 여행지 추천 180210 - 슬럼프 슬럼프라기 보단.. 일이 잘 안 풀릴 때가 있는 거 같아요. 느낌이라고 하죠. 일이 잘 될 때는 다 잘 되고 안 될 때는 다 안 되는 것만 같고. (+ 좋았던 부분, 슬럼프라고 말하지 않고 '일이 잘 안 풀릴 때'라고 말하는 도영이) 안 될 때가 있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딱히 그럴 일도 아니잖아요. 이게 마음가짐의 문제지. 그러면서 마음가짐을 바꾸려고 하는 거 같아요. 뭔가 잘 안 될 때, 내가 뭔가를 못하고 있을 때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겠다. 이런 거 있잖아요. 예를 들면 여러 사람들과 뭔가를 하고 있는데 실수를 했어요 누군가가 그러면 말려들기 십상이잖아요, 뭐든. 근데 그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게 되는? 슬럼프가 오면 정신을 차리고 그런. 도영이의 추천곡 - 숨 슬럼프에 빠지셨다고 하니까 저는 위로 받고 싶을 때 이 노래를 자주 듣거든요. 되게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위로받을 때 듣는 노래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추천해봤습니다. 사실 저는 빨리 부모님을 공기 좋은 곳에서 쉬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저도 언젠가는 호수가 있고 산 속에 있고 공기도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늘 있어가지고. 또 카페를 열게 되면 사람들이 올 거 아니에요? 많던 적던간에. 오는 손님들로 인해서 외로움도 덜게 되고 그런게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 저희 춤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선생님도 회식 문화라던지 술자리 문화를 되게 안 좋아하시는 분이였대요. 근데 다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그런 자리가 되게 소중했다고 느낀거예요. 근데 회식이나 술자리 문화가 아니더라도 단체로 얘기하고 모여있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들이 소중하다는 걸 선생님의 경험담을 듣고 되게 와닿았어요. 사실 제 삶에서는 제가 주인공이잖아요. 무엇보다도. 딱 1인칭의 시점에서 모든 게 펼쳐지잖아요. 근데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서 내가 주인공이 된다는 건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잖아요. 근데 우리가 가진 직업이 어찌 보면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서도 주인공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되게 여러 사람의 삶 속에. 그래서 이런 주인공인 삶을 사는 거에 있어서 되게 감사하면서 살아야 되겠다. 라는 생각을 가끔 하거든요. 그래서 이 구절이 되게 딱 와닿았어요. 되게 여러 주인공이 공존하는 세상이잖아요, 이 세상은. 한 명의 세상 속에 들어가서 사는 게 아니잖아요. ( 만약 다른 사람에 있어서 도영씨가 주인공이 됐다면 어떤 역할이고 싶은지 궁금해요. ) 어떤 역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고 저를 좋아하는 팬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팬 분들에게 있어서 드라마나 이런 걸 봐도 주인공이 뭘 보고 배운다거나 뭘 듣고 좋아한다거나 그런 게 나오잖아요.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거나. 그런 사람이였으면 좋겠어요. 뭔가 알려줄 수 있는. (아이돌.) 아이돌! 진짜, 네. 딱 그냥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롤모델이면 정말 그 사람의 삶 속에서도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거잖아요. 드라마라고 해서 주인공이 한 명일리는 없잖아요. 그냥 다른 사람의 삶 속에서 남주 여주 아니면 되게 비중있는 조연,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되게 기쁜 일인 것 같아요. 그렇게 되는 일이 되게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 하루에 몇분을 자기의 미래를 그리다보면 그게 진짜 이뤄진다고 하잖아요. 그 말을 듣고서 저도 맨날 생각해요. 이렇게 될거야. ( 매일 생각하는 도영씨의 모습 궁금하네요. ) 매일 생각하는? 일단 수상소감하는 모습. 다 같이 펑펑 울면서 수상소감하는 그런 날을 기다리고 있고. 이게 너무 기쁘고 벅차오르면 주체할 수 없을 거 아니에요. 딱 그 정도의 벅차오름을 늘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쉰다고 해서 그냥 쉬는 게 아니라 퀄리티 있는 휴식을 보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진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여행을 간다던가. 180217 - 새로운 취미 180224 - 첫 대학생활 처음이라는게 소중하다는 걸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면은 점점 살다보니까 처음이 없어지고 있어요. 처음 무언가를 한다는 게 없어요 이제. 많이 없어요. 처음 무언가를 경험한다는 게 소중한 거구나. 저는 배워보고 싶은 전공이라기 보단 옛날에 고등학교 다니면서 대학교를 생각하잖아요. 입시 같은 걸. 저는 운이 좋게 입시를 준비 할 때 쯤 회사에 들어왔지만. 생각을 했었는데, 그 때도 노래하는 걸 너무 좋아하니까 근데 그 때 노래하는 거에 대한 분위기나 상상했던 그림이 있잖아요. 밴드와 함께 연주를 해보고 연주회 같은 걸 하는 게 로망이였거든요. 지금은 물론 큰 무대에 서고 있지만 밴드와 함께하는 로망이 엄청 컸어가지고. 실용음악과를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그랬었죠. 그래서 만약에 어떤 과를 가게 된다고 하면 그 때로 돌아가도 그걸 하려고 하긴 했을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대학 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이런 사연들을 볼 때 아주 잠시나마 이런 거 해보면 재밌겠다. 이런 거 해봤어도 재밌었겠다. 하는 하루였던 것 같아요. 그런 로망이 있잖아요. 캠퍼스 로망이라던지. 재밌었을 것 같은데 저는 지금의 삶을 후회하지 않아요. 행복해요. 180303 - 자취 ( 도영씨는 혹시 자취에 대한 로망 같은 게 있나요? ) 있어요! 저희 형이 자취하거든요. 저희 형 집이 햇살이 되게 잘 들어와요. 그래서 저는 약간 어떤 집에서 살고싶냐면 원룸인데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고층 원룸에 부엌과 거실과 방이 하나로 되어있는데 커텐을 열면 햇살이 촥 들어오는.. ( 제일 필요한 가구는 뭔가요? ) 침대죠. ( 침대 말고 ) 그럼.. 티비 받침대..? ( ( 동기들에게 자취하는 걸) 도영씨는 숨길 것 같나요? ) 어.. 저두 숨길 것 같아요.. 저도 몰랐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까 숨겨야겠어요! 정말 만약에 친구들이 놀러오거나 하룻밤 신세지고 예를 들어서 술을 마시고 우리 집에서 잔다고 해도 깔끔하게 정리만 해주고 나간다면 괜찮은데~ 뒷정리를 내가 해야 한다고 하면.. 진짜 싫을 것 같긴 해요. 좀 그런 거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내가 맛있는 걸 먹어요. 근데 한입만을 시작하면 그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한입만을 하기 시작해요. ( 그러면 본인이 남는 건.. ) 네 그래서 저는 되도록이면 한입만을 안 하려고 한단 말이에요. 사람이 많을 때! 만약에 나랑 이 사람밖에 없으면 만약에 나랑 재현이 밖에 없어요. 그러면 재현아 한입만~ 할 수 있어요. 근데 만약에 나 재현이 쟈니형 태일이형 유타형 다 있어요! 근데 여기서 한입만 하면은 다~ 한입만을 해요! 그럼 정작 재현이가 먹을 건 없단 말이에요! 그래서 나는 한 입만을 되게 안 하려고 하는 스타일인데, 친구분들도 이런 걸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배려가 필요한 사회죠. 숨기진 않더라도 그냥 물어보지 않을 때 말 안 하기ㅋㅋㅋ 요리를 한다는 게 저도 잘은 모르지만 예를 들면 그런 거 있잖아요. 굳이 꼭 맛을 내기 위해서 소금이나 조미료를 넣어서 하는 게 아니라 예로 김치찌개를 끓이는데 맛이 없어요. 그러면 라면 스프를 넣어요! 그럼 맛있는 김치찌개가 되잖아요! 그런 것처럼 내가 이 모든 요리의 맛을 내는 걸 다 하진 않았어도 내가 김치도 썰고~ 고기도 넣고~ 이랬으니까 요리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그냥 되게 재밌는 것 같아요! 180310 - 생일 되게 신기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이 해가 바뀔 때마다 갱신이 되는 것 같아요. 올해 생일이 가장 기억에 남고 또 올해 생일 전에는 그 전년도 생일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생일 때마다 축하를 받는 것 또한 너무 크게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저는 올해 어땠냐면 너무 감사하게도 팬분들께서 제가 집을 나왔는데 깜짝 놀랬는데 도로에 생일 축하한다고 이게 붙어있었어요! 천막 같은 게 하나씩 붙어있었어요! 아침에 딱 연습을 가려고 차를 타고 가는데 너무 기분이 좋은 거예요. 그걸 보는데~ 그래서 제가 동영상을 찍어서 차 타면 쭉 가면서 하나씩 찍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걸 찍어서 엄마한테 보내줬거든요. 이렇게 축하받고 있다고~ ( 어머님도 진짜 뿌듯하셨을 것 같아요. )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엄마도. 그래서 이번 생일에는 그게 너무 기억에 남아요. 정말 놀랐어요. 특별하고. 180317 - 봄을 맞이하는 방법 저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봄이 오면 옷에 색이 있는 걸 입고 싶어요. 예를 들면 겨울에는 무채색, 검은 색 옷을 입는다면 봄이 오면 왜인지 모르게 좀 더 색깔이 있는! 원색의 옷을 입고 싶은 것 같아요. 또 예전에 엄마가 그런 말을 저한테 해줬었거든요. 이게 소재가 두껍거나 얇거나를 떠나서 여름에 더워보이는 색을 입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답답해 보이는 색! 예를 들면 갈색이여도 짙은 갈색이거나 카키여도 엄청 짙은 카키색이나 이런 걸 입으면 보는 사람들이 더워진다고 되도록이면 파릇파릇한 색을 입는 게 좋다고 엄마가 예전에 그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뭔가 저도 그런 게 생겼어요. 날씨에 맞게 보는 사람들도 (답답해 보이지 않게) 그렇게? 나중에 혼자 살게 되면 화분 같은 걸 꼭 키울 생각이에요. 아직은 애완동물을 잘 챙겨줄 수 없으면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렇게 잘 챙겨줄 자신이 없어서 화분 같은 걸 키워보고 싶어요. 햇볕 잘 들게 해서 잘 키워보고. 180324 - 긴 통학 시간을 활용할 방법 ( 스도쿠, 뜨개질 고르라면 저는 뜨개질을 할 것 같아요. ) 저도 뜨개질.. 뭔가 결과물이 남잖아요. 스도쿠는 리셋해야 되잖아요. 근데 뜨개질은 선물도 줄 수 있고. 근데 너무 이렇게 벗어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이렇게 남는 시간을 꼭 잘 활용하려고 하는 편이잖아요 이건. '이동시간이 아깝다.' 해서 하는 거잖아요. 근데 사실 이동시간에 이동을 하지 않았다면 잤을 거 아니에요. 결국엔 시간을 번거잖아요, 이것 또한. 그래서 이 시간에 뭔가를 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근데 뭐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그냥 멍 때리고 잠이 안 오면 멍 때리고. 그래도 될 것 같다 이거죠ㅋㅋㅋ 왜냐면 저는요 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너무 치열하잖아요. 근데 이 치열한 걸 비집고 또 치열한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에요. ( 타임머신을 타고 어떤 시대에 내가 좋아하는 위인이나 어떤 인물을 만날 수 있으면 혹시 두 분은 가고 싶은 시대가 있나요? ) 저는 가서 위인을 만나고 싶지 않고 저를 만나고 싶어요. 어렸을 때. 한 초딩 중딩..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던 저를 만나고 싶어요. ( 이유는요? ) 그냥 어떻게 살아라 하는 조언을 해주고 싶어요ㅋㅋ ( 근데 그 때의 도영씨가 들을까요? ) 안 듣겠지만 만약에 안 듣더라도 그 때의 도영이가 가장 말을 잘 듣는 사람한테 얘기해주고 올 거예요. 이 사람 말은 잘 들었으니까 이 사람한테 "도영이 이렇게 이렇게 하게 좀 해라~" 라는 얘기를. 180331 - 엄마와의 여행 ( 친구가 도영오빠 목소리도 또랑또랑하고 말도 잘해서 뭘 해도 잘 될 사람 같대요~ ) ( 이런 칭찬 어떤가요 도영씨? ) 어 약간.. 부담스러워요ㅎㅎ ( 왜요왜요? 도영씨는 이런 거 들어도 그냥 평소대로 할 거잖아요. ) 근데 요즘 흔들리고 있어요. 이게 부담감이라기 보다는.. 저도 그러고 싶거든요. 약간 으하핳ㅎㅎ.. 뭔가 되게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싶어요. 근데 뭔가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요. 180407 - 잡생각 사실 저도 잡생각이 꽤 많은 편이여서 무언가를 할 때 그것만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진짜 딱 한가지를 꼽자면 노래할 때? 정말 그거 할 때는 노래만 하니까. 그래서 그게 소중하고 그래서 더 제가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른 걸 할 때는 다른 신경을 쓰는데 노래 할 때는 노래 밖에 안 하니까.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노래를 배우다보면 잡생각이 많아져요, 처음 배웠을 때. 그래서 막 어떻게 노래를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고. 그 순간 잠깐 노래라는 게 싫어졌을 때가 있었거든요. 스트레스를 받고. 공부라고 생각이 돼서. 근데 그걸 다시 잊고 옛날에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하니까 다 잊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까 재현이랑 형이 했던 좋아하는 걸 하면 잊혀진다는 게 급공감이 됐어요. 도영이의 추천곡 - zero 이 노래 가사중에 "늘 좋은 일만 있을 순 없단 걸 알아도 늘 내려놓지 못할 뿐"이라는 가사가 있어요. 이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잡생각이 우리가 지금은 굉장히 가볍게 대화를 나눴지만 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도 있잖아요. 잡생각 때문에. 그래서 그냥 이 노래가 주는 분위기가 나를 비우게 만들어요. 공허하게 만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어울려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마음 편히 잡생각을 해버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생각 쭉~ 하다가 안 할 때 되면 안 하겠죠. 안 할 때 되면 안 해요. 이게 그리고 막상 해결할 수 있는 생각들은 안 해요. 못해요. 사람들이. 그렇지 않아요? ( 해결이 되니까! ) 아니 해결이 된다기보단 해결 할 수 없으니까 자꾸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닌가요? 나만 그런가? 언젠가는 해결이 되겠죠 근데 당장 바뀔 수 없는 것들을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를 들면 아까도(사연) 대학에 떨어지거나 이런 고민을 하잖아요. 근데 당장 대학에 붙는지 안 붙는지 모르잖아요. 그런데 그런 잡생각을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냥 실컷 해버리고 언젠가 안 하겠지 하는 것도 좋은 마음인 것 같아요. (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것만이 아니다, 다른 가능성들이 있다. 이 생각을 하면 조금 더 여유가 있지 않을까. ) 오.. 그런가요? 근데 그 생각은 뭔가 상상만해도 무서워요. 나를 대입해보면 내가 만약에 가수를 안 하면.. 상상이 안 돼요. 오늘은 사실 도다제를 하는 저로서 많이 못 도와드린 것 같아서.. 왜냐면은 저도 잡생각이 많은 편인지라. 이걸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늘 고민을 해왔거든요. 그래서 뭔가 많은 해결책을 드렸어야 했는데 못 한 것 같아서 좀 그러네요. ( 그래도 같이 이야기만 해도 나아지는 게 있으니까. ) 그렇겠죠? 180414 - 아침 180421 - 친구가 나를 기억할 방법 ( 영상 통화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근데 이게 저는 생각을 해봤어요. 뭐지? 이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한계가 뭐가 있을까! 근데 확실히 만나서 해야 하는 얘기들이 있더라구요. 표정과 분위기와 느낌을 보면서 얘기 해야 하더라구요. 180428 - 감성이 메말라 가는 것 같아요. 감성적이고 싶어요 ( 도영씨는 감성이 풍부한 편인가요? ) 이게 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어떨 때는 뭔가 한 없이 감성적일 때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이성적이구요. 고3 학생이라고 하시는 걸 보면 현실적으로도 여러 상황에 있어서 뭔가 이성적이여야만 하는 상황들이 분명 있을 거란 말이에요.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없다거나. 그래서 그냥 뭔가 자연스럽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 같긴해요. 이 "괜찮아 뭐 어때." 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이게 진짜 멋있네요. 가끔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그 때 한 순간 한 순간이 너무 중요하고 매 시험들이 너무 중요했고.. 지금 시간을 쓰면 안 될 것 같고. 근데 지금 지나서 생각해보면 그냥 그 때 시험 한 번 망쳐서 들었던 나의 기분이 나를 너무 안 좋게 만들었던 그런 느낌? 그래서 지금도 내가 나이가 아직 어리고 할 게 많고 더 행복할 수 있고 이런 생각으로 살다보니까 이런 "괜찮아 뭐 어때" 이게 되게 확 와닿는 것 같아요. 도영이의 추천 곡 - 이소라의 track 9 오늘 제가 추천 할 노래는 진짜 아끼고 아끼고 언제 할까 아껴놨던 노래인데. 오늘 드디어 합니다. 이소라 선배님의 track 9 이라는 노래인데요. 이 앨범의 전곡들이 다 track 1, track 2 이렇게 되어있어요. 근데 이 track 9이 정말 감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게 이 노래를 듣고 나란 사람은 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거든요. 이 노래 때문에. 첫 가사가 "나는 알지도 못한 채 태어나 날 만났고 내가 짓지도 않은 이 이름으로 불렸네." 이런 가사에요. 처음 듣는데 진짜 소름 돋았단 말이에요. 와 대박~ 이래서. 이 노래를 듣고 사연자님도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그런 걸 생각하다보면 또 왈칵! 한 번. 저희가, 저희 직업이라는 게 그런 걸 약간 줄 수 있는 직업이잖아요. 이런 숨어있던 감성을 끌어내주는. 노래도 부르고 퍼포먼스도 하니까. 그래서 가끔 팬분들을 만나면 이런 감성적인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잖아요. 너무 힘을 얻는다, 그래서 이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감성이 생길 것 같아요. 만약에 주변에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던 좋아하는 가수가 생기던, 그런 걸로 인해서 감성이 또. 180505 - 어린이날 ( 제가 최근에 진짜 느낀 게 하나 있어요. 사람은 동심을 잃으면 안 돼요. ) 비슷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요즘에 생각이 든 게 조금 순수할 필요가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무슨 일이 닥치면은 의도를 파악하게 되고 원인을 찾고 그런 거에 되게 급급했단 말이에요. 이 일이 생긴 이유는 뭘까, 이 문제점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이걸 습관적으로 먼저 생각하는 거예요. ( 머리가 좋아서 그런 거예요. ) 그런 거 보단 (습관적으로 먼저 생각하는 것) 순수하게 진짜 닥쳐오는 대로 받아들이고 이게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보면 쟈니형이 얘기한 그 어린 시절의 마음. 그것도 비슷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는 대로 받아들이는 그런 느낌이죠. ) 네. 어린 아이들이 그러잖아요. 순수하게. 저도 저희 엄마의 말을 빌리자면 뭘 하든 성공할거라고 맨날 그랬단 말이에요. 근데 이건 너무 엄마의 말이니까.. 또 잘은 모르겠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런 건 있었어요. 하고 싶다고해서 모든 걸 하는 그런 아이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왜냐면은 막 먹고싶고 사고싶어도 못 사주는 엄마,아빠의 마음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근데 그걸 어렸을 때부터 알았던 것 같아요. 괜한 거에 도전하지 않는 아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 말이 너무 많았다 이거죠, 제 얘기는. 말이 진짜 많았어요, 저는. 그래서 큰 아빠랑 막 말싸움 하고.. 엄마 아빠가 영상 찍어놓고 그랬었거든요. 진짜 어렸을 때는 어렸을 때는 집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존댓말 반말 이런 거 구분 없이 늘 반말을 엄마아빠한테 했기 때문에 저는 어렸을 때 모든 사람들한테 그렇게 반말 해도 되는 줄 알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그리고 초등학생 때도 쭉 반말을 해왔으니까.. 어떤 사람을 만나던.. 형 친구를 만나도 반말했으니까. 제가 중학교를 간거죠. 중학교를 가서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다른 중학교로 간 친구를 보러 그 중학교를 갔어요. 근데 그 친구한테 다른 선배님이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선배님이 그 친구한테 말을 걸어요. 근데 또 저한테도 말을 거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반말로 왜? 어 잘가~ 이랬죠. 선배인 거 아는데! 근데 그 뒤로 제 친구한테 쟤 누구냐고. 왜 보자마자 반말을 하냐고 그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저는 반말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오해를 풀어달라고 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 그래서 풀렸나요? ) 모르겠어요. 잘 지내나요 그 선배님은? 어렸을 때는 모든 사람들한테 반말해도 되는 줄 알아서.. ( 도영씨는 어렸을 때 기억나는 얘기 있어요? ) 이걸 언제 얘기 했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는데 그 있잖아요 유치원에 갔는데 옛날에 여자애들이 묶는 머리끈 중에 투명색 사각으로 얼음. 뭔지 알아요? 얼음처럼 끈에 달아놓고.. ( 방울처럼 달아놓는. ) 그게 있었는데 제가 그걸 보고 그게 너무 예뻤나봐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이거 어떻게 만들어요? 했는데 이거 얼음을 만드는 거래요. 그래서 제가 집에가서 만들어보겠다고.. 또 구멍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얼음각에다가 연필을 박아놓고 그걸 얼려서 꺼내가지고 만들려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까지. 만들어보고싶어서. 또 그 옛날에 머리가 뽀글뽀글한 인형이 있었단 말이에요. 근데 그 아이가 되게 유명했어요. 뽀글뽀글 머리 캐릭터로. 근데 얘 머리를 피고싶은 거예요. 얘 머리를 펴내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계속 머리를 감겼던 적이.. 근데 안 되더라구요. 머리 피고 싶어서 드라이기로 해보고.. 근데 안 되더라구요. 태생 뽀글이여가지고.. 180512 - 여행 버킷리스트 LA에 갔는데 문득 생각이 뭐가 들었냐면 어딜가나 굉장히 그림 같은 거예요. 그래서 여기설 무언갈 남겨놓고 가면.. 예를 들어서 영상을 남긴다던가 사진을 남긴다던지. 근데 영상을 남기고 싶었지만. 그러고 싶은 거예요. 이걸 제가 보기도 너무 좋고 팬분들 보여드리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래서 남겼나요? ) 남기기도 하고, 요즘에 비긴어게인 보시면 버스킹 하잖아요. 그래가지구 진짜 나중에 나중에 그렇게 아름다운 장소에 가서 버스킹하는 것도 찍어서 해놓고 이러고 싶었어요. 문득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라섬이라고 재즈페스티벌 하는 곳이 있단 말이에요. 1년에 한 번씩. 옛날에 학교 다녔을 때는 친구들이 가자고 그랬어요. 근데 너무 귀찮다고.. 그랬었는데 지금와서 그 때 갈 걸~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 180519 - 빠져 있는 것 맛있게 먹어줄 사람이 있고. 약간 이런 게 진짜 다행인 것 같아요. 진짜 요리를 하고 한 걸 그대로 혼자 먹는 게 되게 별로잖아요. 냄새 때문에 지쳐요. 이 만들면서 냄새 때문에 지치잖아요. 근데 또 맛있게 먹어주면. 태일이형이 맛있게 잘 먹어줘요. 그러면 뿌듯해요. 저희 숙소는 사람이 많다보니까 이게 많잖아요. 컵 종류도 많고 색깔도 많고 통일 되어있지 않잖아요. 근데 제가 집을 다녀왔는데 너무 예쁜 그릇들에 밥을 먹는 거예요. 그래서 와 진짜 또 이게 주는 행복감이 또 있구나~ 그래서 아. 잘 살아야겠다. 즐기면서 살아야겠다. 나중에 꼭 이렇게 예쁜 거 사다놓고 그래야겠어요. ( 심플 이즈 베스트. 맞아요. ) 진짜 명언인 것 같아요. 진짜 인생의 명언! 진짜 간단한 것만큼 확실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이게 뭐 도전해라. 이런 것도 있지만 딱 중간, 심플한 거 딱 보장이 되어있는 그런 느낌. 180526 - 잠이 안오는 밤 ( 도영씨는 밤에 잠이 안 올 때 어떻게 하나요? ) 잠이 안 올 때.. 근데 저는 좀 억지로 자려고 하는 편이 약간은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내일을 생각해서. 근데 내일 아무것도 없다~ 하면 뭐, 안 자는 거죠. 제가 느낀 게 하나 있어요, 최근에.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다가 같은 가수분이 여러번 나오게 될 때가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너무 좋은 가수 분인거예요. 그렇게 해서 보다보면 제가 진짜 좋아하는 가수인거죠. 그걸 느꼈어요. 아 진짜 계속 목소리가 나와도 지루하지 않은 가수가 내가 좋아하는 가수구나. 그걸 최근에 느꼈어요. 진짜 그런 거 있잖아요. 맨날 맨날 자기 전에 상상하면 이뤄진다고. 먼 미래의 꿈 같은 것들도.. 좋은 습관인 것 같아요. 180602 - 퇴사 후 하고 싶은 일 저는 플로리스트? 꽃 이렇게 하는 거 해보고싶어요. 가끔 꽃집을 가면 되게 신중하게 배열하고 계시잖아요. 그게 생각보다 되게 신중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서 하고 싶더라구요. 180609 -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 팝송대회라고 저희 학교에서 팝송 대회가 있어요. 그 때 반 별로 합창 부분이 경쟁이 심했었어요. 그리고 저희 반에 예체능 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춤 추는 친구도 있었고 작곡하는 친구도 있고 미술, 체육 이런 친구들이 많아서 "이건 진짜 우리가 일등 안 하면 답이 없다." "이거 무조건 해야 된다." 그리고 이게 진짜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이게 졸업할 때 제가 졸업을 안 했잖아요 학교를. 근데 친구한테 전해들었는데 이 공연이 대대로 레전드로 내려오고 있단 말이에요. 계속 합창대회를 할텐데 이렇게 하면 된다고 보여준대요 선생님들이 저희 영상을. 그래서 졸업식날 공연으로 이걸 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는 거예요. 근데 반 친구들이.. 심지어 그 때는 반이 다 찢어져있는데 반 친구들이 "김동영이 없으니 안 하겠다." 문득 친구들이 보고싶네요. 2학년 4반. 레전드였는데. ( 자존감을 이겨내고 싶다는 사연 ) ( 우리도 뭔가 이런 싸움을 항상 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 ) 그쵸. 맞아요. 자신감이 정말 가득차 보여야 하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그런 거랑 싸우는 게 맞는 말인 것 같아요. ( 도영씨도 가끔씩 자존감이 떨어질 때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럴 때 어떻게 그걸 이겨냈는지 궁금해요. ) 저는 약간 한끗 차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자존감이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사람이 살다보면. 근데 저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아는 게 자존감을 높이고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왜냐면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잖아요. 내가 잘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고. 근데 어떨 때 자존감이 잘 떨어지는 것 같냐면 남들이랑 비교했을 때 내가 너무 못나보일 때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 같단 말이에요. 남들이랑 비교해서 내가 못하는 것 찾는 것보다 나를 진짜 잘 알고, 내가 잘하는 거 못하는 걸 알고 내가 잘 하는 걸 생각하다보면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달으면 해결 방법이 좀 더 넓어지는 거죠. ( 저는 애완동물이 있다면 자존감이 높아질 것 같아요. 물론 이게 상황에 따라서 못 키울 때도 있잖아요. 근데 같이 살고있는 동물이 있으면 사랑을 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 동물을, 그리고 그 동물이 주인을. 그 관계가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집에 들어갔을 때 누군가 반겨준다는 생각이 들면 빨리 집에 들어가서 인사하고 싶고 그럴 것 같아요. 근데 얼마나 외로울까요 걔는 집에서 기다리면서. 도영이의 추천곡 - The Dreamer 오늘 진짜 딱 떠오르는 곡이였는데. 이 곡을 제가 언제 한 번 추천했는지 안 했는지 긴가민가 한 거예요.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언제 한 번 추천했을 것 같은데.. 들으면서도 가사가 먼저 들리는 사람이 있고 멜로디가 먼저 들리는 사람이 있다고 하잖아요. 근데 이게 듣는데 가사가 막 꽂히는 거예요. 정말 아름답다. 정말 아름답고 나를 나로서 사랑하게 해주는 그런 노래라서 추천해봤습니다. ( 나는 이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털어놓는 거. 뭔가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하기 때문에 편지를 쓰잖아요. 이런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그리고 그런 고민들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 도영씨 행복해요? ) 행복한데~ 왜냐면 들어주는 일이라는 게 굉장히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이거든요. 뭐 이렇게 공감도 해야하고 그에 대한 의견도 얘기해줘야하고. 진짜 힘든 일인데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정말 들어주시는 분들 대단한 분들이에요~ 감사합니다. 문자 보내주신 분께서 그러셨잖아요. 주변에 꿈이 확실한 친구들을 보고 나는 왜 그렇지 못할까, 그런 마음이 들었다, 성격이 소극적으로 변했다 이러셨잖아요. 저는 요즘 드는 생각이 옛날부터 어른들이 꿈이 있어야 하고, 주변 사람들도 꿈이 확실한 게 제일 큰 축복이고.. 이러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꿈이 확실한 게 축복이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근데 저는 나이가 들면서 꿈을 찾아가는 게 다 과정이고 시기인 것 같아요. 왜냐면 어렸을 때부터 꿈이 확실한 친구들이 있잖아요. 대부분 그런 건 아니지만 꿈이 확실한 친구들 중에서도 사실 어리면 어릴 수록 조금은 높고 헛된 꿈을 꾸는 친구들이 많잖아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것처럼 나이가 들면서 진짜 나를 알고 내가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뭘 잘할 수 있는 지 뭘 좋아하는지 그런 걸 알면서 꿈을 정하는 게 그냥.. 약간 맞는 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너무 내가 꿈이 없어서 나는 왜 이렇게 하고 싶은 게 없지 라고 생각하면서 자괴감이 드는 분들한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고 싶었어요. 180616 - 여름을 보내는 방법 180623 - 결정 느림보 180630 - 스스로를 위로하고 아낄 수 있는 방법 ( 이 말 되게 좋은 것 같아요. "결국 나에게서 시작된 문제는 나 스스로를 통해서 해결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맞아요. 저 오늘 문득 든 생각인데 모든 문제들이 닥치잖아요. 그러면 저는 한 때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 다 해결될 줄 알았어요. 근데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제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냥 시간만 흘러서 된 게 아니구나.' 그 생각이 문득 들어서인지 되게 내 자신이 뿌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그래서 무슨 일만 있으면 '시간 지나면 될거야.' 라는 생각이였는데 그 시간이 지남에 있어서 (제가) 노력한 게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였더라구요 다. 180707 - 거절하는 방법 ( 기분 안 나쁘게 거절하는 방법. 그게 어떻게 보면 너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면 진짜 거절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근데 이 분은 자기 생각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 음~ 본인생각? 맞아요. 근데 이런 많은 배려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생각했을 때. 이 분은 아프더라도 친구들이 놀자고 하면 나간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부른 친구들도 미안해질 수도 있어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얘가 아픈데 우리가 불러서 나왔구나.' 그러면 미안한 감정이 들게 되고 또 이게 서로간의 감정이 괜히 상할 수도 있으니까. 어느정도는 선을 지켜가면서 얘기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 부탁을 들어주되 쉽지 않다는 걸 티를 내는 거죠. ) ( 나는 개인적으로 조금 거리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이렇게 약간 아까 대사 읽으면서도 느꼈는데 만약에 딱 "하는데~ 내일 새벽 5시에~" 이렇게 얘기하면 약간 거리가 생길 것 같아요. ) 맞아요. 그런데 한 5번 들어주잖아요? 한번은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왜냐면 계속 그냥 들어주면 계속 부탁하잖아요. 사람이라는 게.. 거절을 잘하는 친구에게 부탁하기 보다는 늘 내 부탁을 잘 들어주는 친구에게 부탁을 하는 게 뭔가 (부탁하게) 그렇게 되니까. 그렇게 될 바에는, 한 번 확실하게 얘기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죠. 거절했을 때 나를 멀리 할 것 같은 사람은 애초에 거절했어야죠. 그 부탁만을 위해서 다가온 사람일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거절하는 게 현명할 수도 있겠죠. 도영이의 추천 곡 - 3인칭의 필요성 제가 정말 이 노래를 아껴두고 아껴두고.. 진짜 찰떡같은 사연은 찾다 찾다 그나마 이렇게 조금 추천할 만한 사연이라서. 3인칭의 필요성 이라는 노래인데요. 원래는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3인칭이 필요한 걸 노래한 건데 이 사연에서는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과 그걸 부탁하는 사람 말고 3인칭으로 한 번 바라봐라. 이런 느낌? 180714 - 꿀팁과 꿀템 180721 - 꿀팁과 꿀템 2탄 180728 - 어색함을 푸는 방법 ( 도영씨의 요즘 고민이나 궁금한 거 없나요? 우리가 다 해결해줄게요~ ) 감사하네요. 고맙네요 정말. 작은 고민들은 너무 많구요. ㅋㅋㅋ 근데 금방 사라지구요. 그래서 괜찮을 것 같아요. 저 혼자 잘 해결해볼게요! 사람이 각자만의 분위기가 있잖아요. 풍기는 에너지가 있잖아요. 그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어색함이 절대 존재할 수 없는 그런 에너지를 가지신 분들도 있고, 되게 그런 어색함을 잘 느끼거나 뭔가 이렇게 조용하게 만들게 하는 분위기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이 어색함을 풀려고 하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은 드는 것 같아요. 제가 얼마전에 가족들 보고 왔는데 친척들도 본거죠. 근데 저희 아빠가 아들이 오랜만에 오니까 신나잖아요. 그래서 막 되게 막 아들 자랑도 하고~ 아들 어렸을 때 얘기도 하고 그러는 거예요. 옆에서 가만히 앉아서 보니까 너~무 아빠 얘기만 하는 거예요. 너무 아빠 아들 자랑만 하는 거예요. 계속 옆에서 친척들이 들어주고 있고~ 그래가지고 아빠~ 얘기 좀 들어주라고~ 왜 이렇게 아빠 얘기만 하냐고.. 갑자기 그 생각이 나가지구ㅋㅋ 이걸 보고 너무 내 얘기만 하면 안 된다. 이 생각이 났어요. ( 그런데 또 아버님은~ 오랜만에 도영씨가 와서~ ) 자랑하시고 싶어서~ 근데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한 번 하면 다 알아듣는데ㅋㅋㅋ 두 세번 계속 하니까~ 그래서 제가 아빠한테 그만 좀 하라구ㅋㅋㅋ 그런 거 있잖아요. 무대 올라가서 떨릴 때 무대 앞에 있는 사람들이 그냥 정말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단 한 명으로 봐라. 근데 진짜 어렵다. 왜냐면 모든 자연스러움이라는 게 친해짐을 만들잖아요. 근데 어쩔 수 없이 어거지로 친해져야하는 분위기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 땐 진짜 어렵겠네요. 180804 - 패션 ( 저의 평범한 토요일이 매번 특별한 도요일이 되어서 정말 행복해요~ ) 정말 최고네요. 누군가의 하루에 마무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네요. 갑자기 생각이 든 게 저는 제가 지금 옷을 잘 입는 다는 건 아니지만 패알못은 아니고. 또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그 이유가 저를 많이 봐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옷 입은 나를 많이 봐서. 저는 직업상 내가 옷을 입고 나간 사진들도 많이 보게 되고 또 제가 밖에 나갈 때 입은 옷들도 거울로 보게되고 그런 게 많으니까. 계속 보다보니까 뭐가 나랑 잘 어울리고 어떤 색깔이 잘 어울리고 이런 걸 알게되는 것 같아요. 체형이 비슷한 쇼핑몰 모델을 찾기가 쉬운가요? 어렵지 않을까요? 이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보통 쇼핑몰 모델하시고 그런 분들은 그 굉장히.. ( 쇼핑몰 모델인 이유가 있죠. ) 네! 모델인 이유가 있잖아요. 패션을 위해서라면! 여러분! 패션을 위해서라면 여름에 더울 줄 알아야하고 겨울에 추울 줄 알아야! 패션이다! 180811 - 행복의 기준 ( 감사한 마음을 크게 가지려고,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진짜거든요. 감사함이 행복의 시작인 것 같아요. ) 이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행복이 온다. 근데 진짜 매순간 행복하기는 불가능 한 것 같아요. ( 또, 안 행복할 때가 있어서 행복할 때가 더 행복할 때가 있죠. ) 매번 행복을 굳이 찾아야만 하는가 라는 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 이게 지금 내가 행복한가 안 행복한가를 생각하면 거의 한 80%는 안 행복해요, 그 순간은. 그러니까 행복하면 행복한지도 몰라요. 행복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할 정신도 없이 행복하죠. 진짜 행복한 순간에 '와!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해하는 사람 없잖아요. ( 있어요! ) 있어요? 아이 가끔씩 있어요! 저도 가끔 요새 있어요! 다 끝나고 침대에 누웠을 때 와 진짜 행복하다! ( 그게 왜 또 침대에 누울 때예요ㅋㅋㅋ ) 저는 진짜 거의 확신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밥 먹을 때는 행복한 것 같아요. 맛있는 밥 먹을 때. 그냥 그럭저럭 밥은 아니겠지만 맛있는 걸 먹을 때는 무조건 행복해요 다들. ( 다이어리를 바꾸면서 무드 캘린더를 시작하게 됐어요. 저는 편의상 행복 퍼즐이라고 부르는데요, 촘촘한 캘린더 칸에 날짜를 넣고 하루하루 기분에 맞춰 칸을 색칠하는 거예요. ) 아 진짜 4월에 4일 연속으로 슬펐던 날이 두 구간이.. 진짜 걱정이 될만큼.. 4일 동안이나 슬펐다면 아 진짜 힘들었겠다. 도영이의 추천 곡 - stronger 그냥 제가 요즘에 너무 좋아해서 계속 듣고 있는 노래가 있거든요. stronger라고 선배님들의 노래인데 가사도 너로 인해 힘을 얻어, 너로 인해 내가 살아가는 힘을 얻어가는 것 같아 이런 가사예요. 행복하시지 않다고 하시니까 노래 들으면서 힘을 얻으시라고. 좋아하는 연예인을 볼 때는 흰 색이고 나머지일 때는 검은색이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진짜 저도 저희 팬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를 좋아해주실 때, 그 순간만 행복한 게 아니라 그냥 여러 행복중에 우리를 좋아해주는 순간이 하나였으면 좋겠어요. 우리 때문에 그런 게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그 분들의 인생에 우리가 그냥 일부였으면 좋겠어요. ( 제가 요즘 정의하는 행복은 일상을 평온한 상태입니다. ) 우리도 늘 하나의 큰 서프라이즈를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래서 그게 되게 좋고 멋있는 모습을 되게 오래 준비해서 잘 보여주면 그 때가 되게 행복하잖아요. 되게 많이 좋아해주시고 이러면. 근데 또 이 글을 보니까 그냥 평소에 잘 먹고 잘 자고 하는 게 진짜 좋은 행복인 것 같기도 하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도영이가 고른 문자 -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행위를 대상만 바꿔서 자신에게 똑같이 해주는 건 어때요? 맛있는 걸 먹이고 좋아할 것 같은 선물을 주고 컨디션이 안 좋을 것 같을 때는 조금 과한 걱정도 해주고. 이런 식으로 열정과 애정의 대상을 나로 해보는 거예요. ) ( 도영씨는 이런 걸 잘하고 있나요? ) 저는 잘하는 것 같아요. 맛있는 것도 잘 먹이고! 저한테 스스로! 저한테 예쁜 옷도 잘 사주고! 그리고 딱 정말 내가 챙겨주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만큼만 나에게 한다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이게 남들한테 뭔가 해주고 그런 게 행복이기도 해요 진짜. 근데 또 해준만큼 리액션이 와야하거든요. 뭔지 알죠. 180818 - 방 꾸미기 ( '소중하고 확실한 행복 도영아' 님께서 눈 뜨자마자 떠오르고 잠 들기 전에도 생각하고 심지어 자면서까지 연습했다던 도영씨의 엔시티 C 무대! 정말 너무 멋있었어요. ) 진짜 처음해보는 느낌의 무대고 그거에 대해서도 정말 떨렸지만 막상 갔는데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시는 그 에너지와 열정이 엄청나신 거예요. 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심해 해야하는 무대겠구나. 감히 우리가 저렇게 열심히 하시는 선배님들의 무대에 조금이라고 미치게 해보려면 진짜 열심히 해야 하는 게 맞는 거구나. 저분들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우리가 진짜 잘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너무 드는 거예요. 그 때 딱 리허설을 보는데!! 진짜 존경심과 이런 게 엄청나게 커져서 팬이 됐습니다~ 이렇게 서로서로 조언도 하시는 모습 하나하나가 이게 진짜로 대단하다. 그게 인상이 깊어가지고, 8월달의 잊지 못할 기억 베스트 넘버 1이 됐어요. (야광별 얘기) 저는 그걸 사면서 처음 알았는데 그 별이 그냥 처음 딱 사고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그런 거인 줄 알았더니,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이게 불을 켜놓으면 그 빛을 받아서 그 빛을 저장해놓고 밤에 분출하는 거인 거예요!! 이게 저는 또 그 때 딱 생각아 아 진짜 아름답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저 쪼꼬만 애가 이걸 담아뒀다가 밤에 뿜어내는 구나.. (커스텀 네온사인으로 '행복하자'를 방에 두자는 의견) 근데 좀 슬픈 것 같아요..ㅋㅋㅋㅋ 어두운 방에 들어갔는데 행복하자.. 이렇게 적혀있으면 좀 마음이..ㅋㅋ 되게 다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행복하자..!(비장) 차라리 이런 네온사인 글을 쓸 때는 귀여워라던지 멋있어 이런 걸 해두는 거예요! 딱 들어갔는데 귀여워 이렇게 되어있으면 너무 웃기잖아요!! 아니에요?? 180825 - 과거에 대한 걱정 과거의 일을 계속 생각하고 연연해 하면서 사는 게 뭐 이렇게 안 좋은 것도 있겠지만 좋은 점으로 보자면 실수가 적어지는 것 같아요 확실히. 저도 옛날에 실수했던 걸 떠올리고 그러면 앞으로 이런 실수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것도 생기니까. 어느정도 연연해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 때 힘들었는데, 하면서 지금 더 나은 삶을 살고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나는 나로밖에 못 살아보잖아요. 계속 저로밖에 못 살 거 아니에요. 그래서 어려울 것 같아요. 무슨 얘기인지 알아요? (습관을 바꾸는 게 ?) 바꾸는 것도 그렇고 나는 과거의 일을 떠올리면서 살았던 사람인데, 현재에서 예를 들어서 밥을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 여기 너무 예쁘다! 이런 걸 계속 안 하던 사람인데 하려고 하면 되게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거예요. 저는 사실 이런 사연들이 조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왜냐면 저도 기억력이 되게 좋은 편인데 저는 그렇게 뭔가 감정에 충실한 기억을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이 글을 읽으면서. 예를 들어서 오늘 녹음을 하고 왔어요. 어땠어? 물어보면 그냥 했어요. 근데 거의 제가 평소에 사람들이 어땠어? 이렇게 물어보면 그냥 그랬어. 이런식으로 대답을 많이 해요. 그리고 그런 인터뷰에서 질문도 이 때 그런 거 있어요? 이렇게 물어보면 엄청 좋고 그랬던 게 별로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막 과거의 기억이 좋았던, 아니면 슬펐던, 힘들었던 그런 되게 극대화되어있는 감정의 기억을 한다는 게 되게 부럽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 글 읽으면서 그냥 제가 느낀거지만 너무 이 이야기와 반대되는 얘기지만.. 진짜 모든 걸 기억하면서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한번쯤은. 잊지 않고. 내가 지내왔던 모든 일에 대해서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조금은 힘들지만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잊고 싶은 걸 잊지 못하는 것도 진짜 힘들지만 잊고 싶지 않은 걸 잊어버릴 때 너무 슬프잖아요. 그리고 너무 극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보고싶은 사람을 다시 못 보게 되는데 그 기억이 잊혀지면 너무 슬프잖아요.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미래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줄여도 될 것 같아요. 되게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걱정하면서 살아가잖아요.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면 처음 드는 게 걱정이고, 미래에 이 때 행복할 거야. 이런 생각은 많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미래에 대한 생각은 조금 줄이고 현재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행여나 이 라디오를 듣고 과거의 일과 미래의 일이 떠올라서 너무 걱정하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180901 - 레시피 180908 - 가을을 극복하는 방법 이게 각 계절탓도 있고, 날씨탓도 있지만 사람이 지내다보면 기분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잖아요. 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근데 계절이나 그런 분위기가 나의 기분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핑계가 될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이래서 더 좋다, 이래서 오늘은 좀 기운이 없는 거야. 라고 위로 삼고 넘길 수 있을만한 좋은 변명거리들? 그런 걸 수도 있고. 뭐 아니더라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 있는 좋은 재료 느낌이랄까. 저는 확실히 기분이 약간 좀 답답할 때도 있고 좀 우울할 때도 있고, 가끔씩 사람이면 한번 쯤은 찾아오잖아요. 근데 그걸 빨리 잊는 방법을 찾았어요. 그냥 정말 정말, 그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뭔가 되게 신나는 일을 찾으면 되는 것 같아요. 당연한 건가요?스트레스 너무 받아도 "지금 치킨 시켜!" 치킨 시켜서 치킨 기다려! 그러면 행복해지잖아요! 그럼 여러분! 지금 이 라디오를 듣고 계시는 여러분! 그런 생각이 드셨다면 치킨을 시키세요!! 그럼 뭐~ 게임 끝입니다! 오늘을 일단 넘길 수 있어요. 오늘은 가을 안 탈 수 있어요. 치킨을 시키면. 180915 - 말 똑부러지게 하는 법 ( 도영씨는 말을 할 때 어떻게 하는 방식이 있나요? ) 저는 좀 뻔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진심을 다해서 얘기해요. 그 때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거나 글을 쓸 때도 그렇고 내가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진짜 진심어린 그 마음. 진짜 그게 중요하거든요. 이게 진짜 중요해요. 왜냐면 거짓처럼 말하는 건 다 보여요 눈에. 그리고 뭔가 상대방에 따라서 계산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듣는 사람에 따라서 이 사람이 이런 얘기를 이렇게 했을 때 더 잘 받아들이겠구나 라는 그런 정도는 생각을 좀 하고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떤다고 생각하면 더 떨어요. 그래서 그냥, 그냥 해야 돼요. 뭐든. 마음이 가는대로. 감정이 올라오는 대로! 입에서 말이 나오는 대로 가야 돼요. 뭔가 주변 사람 중에 선생님이라든지 연예인들을 선택해서 따라하는 것 참 좋은 것 같아요. 왜냐면은 가치관이 본인이 닮고 싶어하는 가치관이 있으니까. 예를 들면 나중에 이런 상황이 생기면 이렇게 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걸 꼭 기억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 그 상황이 안 오더라도 비슷한 여러 상황들이 오면 비슷한 대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센스가 타고난 거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그것도 훈련이 되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말을 잘한다는 게 아니라 말의 말투가 당당하다. 그런 것들에 속하는 부분일 수도 있는 거지, 말을 조리있게 잘한다고 생각해서 다들 자존감이 엄청 높고 이런 건 아니니까. 뭔가 제가 평소에 말을 할 때, 말을 하고 싶었던 걸 말할 때 어떤 마음이냐면 '아 지금 말 안 하면 안되겠다.' 라는 것들만 저는 얘기하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되게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고 살 거 아니에요. 굳이 다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근데 그 중에서 '진짜 이건 지금 얘기해야 돼!' 이런 것들이 생기면 바로 바로 감정에 이끌리는 대로, 입 밖으로 나오는 대로 얘기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참지 말고. 그리고 말을 막 되게 굳이 잘하지 않아도 얼굴과 표정과 감정과 억양 이런 게 다 티가 난단 말이에요. 그래서 꼭 말은 잘하지 않아도 그렇게 티는 내는 게 훈련이 되는 것 같아요. 전달만 되면 되니까 사실.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이랑 대화할 때는 확실히 준비를 좀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내가 이 얘기를 했을 때 올 것 같은 예상 답안들을 쫘악 정리해서! 여기서 이렇게 대답하고. 세상이 쉬운 게 아니에요. 진짜로. ( 표정이 차분해지면 말하는 것도 맞춰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 진짜 맞는 것 같아요. 이게 진짜 나는 흥분했지만 흥분하지 않은 척. 굉장히 담담한데 되게 기분 나쁘지 않게 "그렇게 해주세요." 약간 이런 식으로! 내가 생각하는 건 이정도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약간 이런 느낌! 180922 - 명절 잔소리 피하는 법 저는 잔소리는 안 들었는데 저는 그런 게 있었어요. 저희 형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누구 동생이였어요! 친척들한테 가면 저희 가족들은 저희가 동영이 이렇게 하지만(멤버들끼리는) 큰아빠 큰엄마 이렇게 뵈면 그냥 동현이 동생. 그래서 저희 형이 엄청 키도 크고 잘생겼잖아요. 그리고 형은 운동도 잘하고. 그러니까 동현이 동생, 계속 이렇게 해서 그게 엄청 좀 스트레스였는데 사실 뭐. 뭔가 캐릭터가 강한 한 사람이 있으면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군가의 뭐가 되기도 하니까. 유쾌하게 대처하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왜냐면 가족들이 모이면 그런 이야깃거리의 하나로 잔소리를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잖아요. 엄청 걱정 되고 막 진심으로 걱정 돼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그 빈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그정도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도영이의 추천 곡 - 보통의 하루 사실 진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왜냐면 아까 처음에 얘기했듯이 좀 유쾌하게 풀어냈으면 좋겠거든요, 이런 것들은. 근데 유쾌한 선곡을 잘 못하겠는 거예요. 딱 떠오르지가 않는 거예요. 진짜 재미있게 할만한 게 없어서 좀 진지하고 딥하게. 보통의 하루라는 노래를 추천해드릴건데, 이 노래가 약간 보통의 나날들의 힘을 잃어가는 그런 가사거든요. 뭔가 연관을 짓고싶지는 않지만 그냥 듣고 위로받았으면 좋겠어서. 근데 진짜 요즘에 제가 보고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기성세대와 요즘 세대들이 토론을 하는 프로를 보거든요? 근데 진짜 이런 것부터가 격차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르신들은 뭔가 청년들을 이렇게 걱정하는 의미로 많은 말씀을 하시잖아요. 근데 또 그런 걸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여기서부터 느껴지네요. 180929 - 혼자 가는 외국 여행 약간 느끼는 거에서 뭔가 가끔 저희가 외국을 나갈 때 현지에서 빌려주신 차를 탈 때 가끔 그 나라의 라디오를 틀어주실 때가 있어요. 근데 그게 내가 좋아하지 않는 취향의 음악이 나오더라도 확실히 그 나라의 분위기는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그 나라의 언어로 나오고 일단. 우크라이나 갔을 때 그 나라의 라디오를 듣는데 우와 되게 새롭다라는 걸 느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도 한번쯤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81006 - 잠 깨는 방법 ( 레코딩 다이어리 봤다는 문자 ) 저뿐만 아니라 저희들이 다 약간 아쉬운 걸 많이 못참아해서 아쉬운 게 있으면 꼭 하고 가려고 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그리고 또 녹음 할 때 하는 생각은 이게.. 저희가 라이브 무대나 이런 것들에서는 다 다르게 나오잖아요. 근데 가장 많이 들을 거잖아요. 이거를(음원). 근데 만약에 내 마음에 안 들면 안 되니까. 시즈니들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저의 행복이 일단!ㅋㅋ 여기 이상하게 담기면 내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래서 더 하는 것 같아요. 근본적인 문제지만 고시 공부를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잠을 안 자고 피곤한 상태로 공부를 하면 또 약간 질이 떨어질 수 있잖아요. 공부의 질이. 그래서 그냥 많이 자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많이 자고 빠싹! 또 많이 해야 하면.. 그 스트레스까지는 또 제가 잘 모르니까.. 181013 - 체력 기르는 방법 ( 도영이의 최애곡 지금 우리에 대해서 ) 이 노래를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뭔가 되게 가사가 뭐라고 해야 하죠? 돌려말하지 않는 듯한 그런 가사? " 너무 아름다워. 별빛에 물들어. 너 나를 바라보면 멈춘 시간." 그런 거 있잖아요. 아름다움을 그냥 진짜 다 표현한 그런 느낌? 우리가 지금까지 했던 뭔가 있는 척 했던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순수한 그런 가사여서. 저는 이 곡이 가장 좋아요. 저는 사실... 체력에 대한 욕심이 없어요. ( 아.. ) 이 자리를 빌려서 밝히지만.. 체력에 대한 욕심이 없어요. ( 놀랍진 않네요ㅋㅋㅋ ) 저는.. 힘들어도 괜찮아요. ( 도영씨가 그러면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낄 때가 있나요 그러면? ) 매순간 느껴요. ( 아... ) 저는 원래 그렇게 창백한 피부를 지녔다구요.. ( 도영씨 그러면 왜 항상 한숨을 그렇게 쉬어가지고. ) 저는 한숨 쉬는 걸 좋아해요. 심호흡이라고 하죠. ( 의자와 하나가 되나요? ) 저는 원래 그렇게 쳐져있는 걸 좋아해요. ( 이쯤되면 체력왕으로! ) 체력왕으로 불러주세요. 힘들지 않아요. ( 우리 멤버들끼리 가끔 그러잖아요. 오늘 진짜 역대급 힘들었던 무대였다. 에너지 다 썼다. 이런 무대들이 있잖아요. 그런 날들, 기억나는 무대들이 몇가지 있어요. 그럴 때 도영씨는 매 무대가! ) 원래 사람은 고통을 잊는 법이에요. 최근의 고통만 기억하는 거죠. ( 오.. 도영씨 근데 말은 일위네요. ) 근데 진짜.. 그런 거 있잖아요. 다이어트를 해도.. 누워만 있는 게 체력이 깎이는 이유라면. 사실 누워있는 게 좋잖아요.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죠? ( 그쵸. 저는 너무 오래 누워있으면 몸이 불편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 아 그래요? 역시 사람은 다 다르구나. ( 도영씨는 하루 종일 누워 있을 수 있잖아요. ) 진짜 할 수 있어요. 참 사람이 다르네요? 181020 - 울음 참는 법 어제 우리 재현이랑 태일이형이랑 마크랑 같이 밥 먹다가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제가. 어떻게 보면 우리 연습생 때 가수가 되고 싶고 꿈꾸던 시절이 그립다고. 왜 그런 얘기를 했냐면 꿈을 꾸면서 뭔가를 바라볼 때만큼 아름다운 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막상 이렇게 가수가 되어서 행복하지만 마주봐야 할 현실들이 있고. 이런 것들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때가 있으니까. 꿈이 없더라도 뭔가 나중에 해야 할 것 같은 설렘을 안고 살아가는 것도.. 좀 힘들겠죠? 고3이니까?? 그래도! 약간의 설렘으로 채우는 것도. 나는 사실 그랬으면 좋겠어요. 울 거면 나의 상황에, 비련함 그런 거에 울지말고 그냥 슬픈 영화 보고 울었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내가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하다보면 별로니까. 도영이의 추천 곡 - 어른 진짜 많이 고민했어요. 어른이라는 곡인데요. 아세요 이 노래? 이 노래가 가사가 정말 처절해요. 어른으로서 겪어야 하는 사회와 슬픔들을 담고 있어요. 고3한테 이렇게 우울한 곡을 추천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어른이 될 준비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이잖아요. 어른이 되기 전의 마지막 나이잖아요. 설렘도 있고, 진짜 나를 보여주기 전의 마지막 나이이니까 그거에 대한 소중함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느꼈으면 좋겠어요. 뭔가 이 사연을 들으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어요.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좀 오그라들 수 있겠지만. 지금 듣고있는 청취자 분들과 우리 시즈니들 중에 고3들도 있고 청소년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저는 성인이 된지 얼마 안 됐지만 그래도 성인이고. 생각보다 성인이 되고 나서의 사회가 겁내지 않아도 될만큼 좋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어요. 되게 겁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시잖아요. '내가 어른이 되면 어떻게 하지?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이런 친구들이 많잖아요. 근데 그걸 생각하기에도 너무 어리고, 그런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세상을 그렇게 어둡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죠 뭐. 181027 - 애장품 181103 - 룸메이트 아무리 친한 친구이고 오래 알았다고 해도 같이 사는 건 느낌이 좀 다르 거든요. 예를 들면 학교 친구라서 학교의 생활 시간을 같이 보내는 거랑 하루종일 같이 있는 건 진짜 다르잖아요. 그래서 아무리 친하더라도 이런 배려함? 배려함의 레벨을 정말 높게 잡고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친구가 되게 털털한 친구이고 그런 걸 다 알더라도 처음 시작만큼은 되게 정말 많은 것들은 예민하고 사사롭게 질문을 해주고 배려를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도영이의 추천 곡 - NCT 127의 지금 우리 지금 저희가 다 같이 살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렇게 같이 살고 생활하고 그런 건 진짜 사람과 사람 간의 많은 배려와 이해함, 받아들임. 그런 것들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와 이렇게 같이 살아주는 멤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에 이 노래를 추천 곡으로 가져왔습니다. 뭐 안 맞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 과정 또한 살아가게 되잖아요. 안 맞더라도. 참 아름다운 거죠.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까 사람과 사람은 이해하려고 한다기 보다는 받아들이는 게 맞겠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되게 너무 사람들은 다를 수 있잖아요. 너랑 나랑 이렇게가(우리) 근데 그 감정까지 이해하려고 하면 참 힘들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받아들이는 게. 다른 걸 인정하고, 오케이. 받아들이자. 이게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181110 - 소비 습관 고치기 저는 약간 쓰는 만큼 돌아온다! 이 생각으로 살거든요. 내가 쓰는 만큼 벌 수 있을 거다. 생각하면서 쓰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사실 저는 큰 돈을 쓰는 취미가 없어요. 막 제가 옷을 좋아하지도 않고 사실. 비싼 옷이나 이런 거 사지 않고 오로지 먹을 거! 이런 거에만 쓰기 때문에. 근데 만약에 쓰는 만큼 돌아오지 않는다! 하면 과감하게 쓰지 말아야죠. 뭔가를 배우고 이런 게 진짜 한 달에 번 내 돈을 다 쓰더라도 그게 가치있게만 느껴진다면 좋은 것 같아요. 취미 생활에 있어서. 181117 - 꿈 저희 팬싸인회 하면서도 우리 고3 시즈니들이 막 "수능 끝나면 뭐할까요?" 이런 질문 하는 사람들 가끔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꼭 해야 될 건 진짜 여행! 진짜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진짜로. 저도 사실 아직 그런 장기간의 여행을 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그 느낌을. 저희 형이 미국 여행을 거의 한 3주? 정도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근데 그렇게 다녀오고 나서 너무 많은 걸 느꼈다고. 이래서 사람들이 여행 다니라고 하나보다 라고 그런 얘기를 저한테 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 시즈니들도 꼭! 수능도 끝났으니까 여행 갔다와서 좋은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운명적인 것 같긴 해요. 뭔가 모든 일들이. 이런 꿈을 찾는 것도 그렇지만 운명적인 무언가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도영이의 추천 곡 - 괜찮다고 오늘은 괜찮다고 라는 노래를 가지고 왔는데요. 정말 제목부터 괜찮다고. 근데 진짜 이런 꿈과 관련 되어있는 노래는 아니지만 가사가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당신은 나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입니다."라는 노래거든요. 그러니까 노래 들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지금이라도. 한 3분 남짓 편안하게 위로 받으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이걸 읽으니까 오늘 하는 내내 뭔가 어려운 거예요. 이런 말을 하는 것도 되게 어렵다고 계속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니까 사연자 님이 힘들 거잖아요. 그래서 여기 이 "아직은 찾아가는 중"이라는 대답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왜냐면 사연자님이 겪고 계시는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얘기할 수가 없고. 즐기세요 라던지 쉽게 풀어낼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냥 아직은 찾아가는 중. 하고. 181124 - 겨울 대비 181201 - 꽉 찬 가방을 비우는 방법 181208 - 친구와의 권태기 이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내가 느끼는 걸 상대방도 느낄 때가 많다." 딱 그런 게 통하는 것 같을 때가 있잖아요. 근데 보통 뭔가 이야기를 망설여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저 사람은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하거나 가볍게 생각하거나 그러지 않을까'라는 걱정 때문에 되게 민망하기도 하고, 내가 오바하는 것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얘기를 안 하잖아요. 근데 그럴 때 그냥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내가 이 얘기를 해야겠다 싶으면 그냥 그런 걸 표현하고. 만약에 그 사람이 그런 생각을 안 하고 있더라도 그냥 마음을 표현하는 게 중요한 거니까. 진짜 저도 생각보다 되게 이런 관계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뭔가 티는 안 내지만 되게 그런 걸 신경을 많이 쓰는데 살다보니까 표현을 해야겠더라구요. 왜냐면 표현을 안 하면 만약에, 만약에 내가 재현이를 되게 좋아해요. 동생으로서 되게 좋아하는데. 진심이에요. 좋아하는데 이걸 재현이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뭐 지금은 알아주지만?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표현을 안 하면 그게 또 제가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우리 가까운 동생들이나 귀엽고 그런 친구들한테 좋아한다는 표현을 되게 많이 하거든요. 표현을 하는 이유는 내가 좋아서이다. 그러려니. 뭔가 그러려니라는 말이 맞기도 하지만 되게 그런 말 같아요. 그냥 내가 먼저 연락 하고 싶으면 하고, 너무 내가 나만 한다고 생각 안 하고 그냥 내가 먼저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지~ 하고 그냥 안 하면 안 하고. 이 아이보다 내 마음이 더 큰가 하는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 것부터가 문제인 것 같아요. 그냥 좋으니까 친하게 지내는 거고, 좋으니까 연락하는 거지. 진짜 저도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딱 들어갔는데 진짜 너무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는 거예요. 제 친구 중에. 이유 없이 그냥! 그리고 심지어 다른 반이였거든요. 다른 반이였는데 너무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저는 바로 노력했죠. ( 어떻게 했어요? ) 그냥 가서 친구 하자! 번호 물어보고 연락 하고! 그래서 친구가 됐거든요. 아직도 그 친구랑 연락을 해요. 그래서 뭔가 그런 소울메이트가 나왔지만 그 친구랑 모든 게 잘 맞지는 않거든요. 되게 다르거든요 취향이나 이런 게. 그런데 그런 느낌적인 친해지고 싶어서 친해진 나의 계기가 있다보니까 이 친구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일이나 무엇이든 내가 표현해서 얻어내는 게 맞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그때 딱 했어요. 표현을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그래서 저는 평소에도 내가 표현하려고 하는 어떤 마음이 있으면 그걸 어떻게 하면 더 잘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저는 연락과 그런 것들의 빈도가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는 이렇게 연락을 잘 받고 자주 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핸드폰을 잘 안 보고 연락하는 것도 드문드문 하고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냥 그렇게 냅둬도 돼요. 어쨌든 마음은 하나니까. 저는 우리가 만난 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단 말이에요. 우리가 만난 게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어떻게 미국 사람과 일본 사람이랑 그런 사람들이랑 같이 살 생각을 했겠어요 제가 옛날에. 다 운명이라고 생각하는데 또 그 운명을 유지하려는 작은 노력이 있어야 해요. 뭐든. 친구도 그렇고 생활하면서도 그렇고. 노력을 안 하면 그 운명이 떠나버린답니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지만 진심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라는 구절을 봤거든요. 진짜 요즘에 저의 가슴 속에 맴도는 말이에요. 181215 - 열정이 생기게 하는 방법 어려워요 뭔가. 내가 '아, 나 진짜 멋있다.'라고 (생각했다는 걸 떠올리는 게).. 이 분처럼 하루를 다 끝내고 '나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런 마음이 들기는 나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 지금 이 순간 멋있다.' 이거는 좀 힘들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는 좀 다르겠지만 저는 좀 힘들 것 같아요. 뭔가를 해야 할 때 '여기까지만 하면 나는 괜찮으니까 여기까지만 되면 그 때 포기하자.'라는 생각을 처음 시작할 때 하는 거예요. 근데 그 목표가 나로서는 좀 높은 거죠. 예를 들면 팔굽혀펴기 30개까지만 하고 오늘은 포기하자. 하면 그 30개가 힘들 수도 있잖아요. 처음에 정해놓은 것까지만 하자라는 마음으로 30개를 다하고 나면 '그래. 3개만 한 번 더해보자.' 이렇게 채우다보면 오기가 생겨서 3개 더 해보고 더 해보고 이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또 하기만 하면 돼요. 뭔지 알죠. 기분 좋게 하던 나쁘게 하던 하기만 하면 돼요. 그냥 열정적으로 하지 마시고 하기만 하세요. 그럼 돼요. 181222 -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크리스마스는 약간 그런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오래 웨이팅 하는 재미! 식당 가서 웨이팅을 오래 해서 겨우겨우 먹는! 약간 이런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특별한 날이 있으면 그 특별한 날보다도 특별한 날 한 2~3일 전이 제일 즐거워요. 크리스마스에 아쿠아리움이 하나요? 아 하나봐요. 아이들을 위해 하나보다. 진짜 좋은 날이다. 진짜 세상은 아름답다. 아이들의 좋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그 날에도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거잖아요. 그 날은 약간 근무 외 수당! 더 돈 많이 주고!! 그래야 돼요 이 세상이 말이에요!! 181229 - 버킷리스트 2019년 버킷리스트는 행복하게 살자! 행복하게 살자! 사실 구체적으로 생각해놓은 건 없어서. 행복하게 살자. 저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했었어요. 공부를 사실 하다 말았잖아요. 연습생을 해야 하니까. 나중에 진짜 공부 열심히 한 번 해보고 싶어요. 공부를 너무 하다 말았기 때문에 그걸 풀어보고 싶기도 해요. 또 지금 해찬이가 좀 다쳐서 집에서 쉬고 있잖아요. 근데 그 때 우리 컨텐츠 찍을 때 '성인이 되어서 돌아갈게요'라는 말이 있었거든요. 근데 되게 뭔가 느낌이 색다르더라구요. 당연히 해찬이가 성인이 되는 순간을 같이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성인이 돼서 돌아갈게요. 라고 하니까 되게 달라져서 돌아올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대로일 것 같긴 한데 느낌이 색다르더라구요. 190105 - 웃음 참는 방법 도영이의 추천 곡 - Black Out 가사의 태도가 내 마음대로 할 거고 다 잘할 수 있고 내 마음가는 대로 할거야 라는 의미인데 웃는 게 주변에서 이렇게 의식이 되고 눈치가 보이고 해도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웃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다라는 마음으로 들고왔어요. 190112 - 좌우명 2019년..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스트레스 안 받고 행복하게 살기. 스트레스 많이 받는 거 아니구요! 그냥 진짜 행복하게만 살아보자. 이런 느낌. 진짜 스트레스 안 받구요! 근데 또 안 받을 수는 없잖아요 사람 일이. 그냥 행복하게만 살아보는 게 2019년 목표예요. 양궁 같은 건 내가 쏴봤는데 잘할 수도 있지 않냐! 그랬는데 뭐.. 저는 제가 진짜 잘할 줄 알았어요 사실. 근데 막 그렇~게 잘하지는 않고 그냥 적당한 수준이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솔직히 진짜 추석때! 열심히 연습해서 또 나갈거예요. 가서 또 버텨볼거예요! 저도 이게 내 인생의 모토다! 이런 건 없는데 팬싸인회 같은 걸 하다보면 팬분들이 가끔 좌우명 같은 걸 물어볼 때가 있어요. 그러면 뭐라도 생각해서 말씀드리고 적어드리고 해야 되잖아요. 그럴 때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나답게 살자' 그거예요.나답게 살자. 그게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옛날부터 적어놓고 사는 건 없지만 그냥 좌우명 하면 그게 제일 생각나요. 특정적인 건 아니지만 진짜 운명적인 사랑이나 뭐든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거 아니에요. 이 사람은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러면 진짜 다시 태어나도 그 사람이랑 만나고 싶을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도영이의 추천 곡 - Home 좌우명 같은 경우에는 되게 격려하고 열심히 살아야 하고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라 라는 그런 류의 좌우명들이 많잖아요. 근데 이 노래는 그런 의미가 있거든요. 상처받고 힘들고 해도 돌아갈 집이 있다. 어디든 너에게는 위로가 되는 존재들이 있다. 이런 거라고 직접 작사를 하셨대요. 그런 내용으로. 그래서 뭔가 좌우명! 나 스스로 되게 열심히 살고 인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처럼 살거지만, 그런 과정에서 힘들고 지칠 거 아니에요. 그럴 때마다 돌아갈 집이 있다는. 노래로써 풀어본 좌우명이에요. 선택에는 책임감과 보람이 같이 오죠. 잘 하면 보람도 훨씬 많고, 잘못하면 책임감도 생기고. 내가 바쁘고 싶을 때 바빠지고, 바쁘지 않고 싶을 때 바빠지지 않는 게 아니잖아요 마음대로. 그래서 내가 내 의도와 다르게 계속 뭔가를 해야 될 때가 있잖아요. 그 때 많이 할 거니까 쉴 때는 열심히 쉬는게 좋은 것 같아요. 뭔가 쉴틈이 생기면 정말 열심히 쉬어요 저는. 190119 - 나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 요즘에 저희가 콘서트 연습을 하다보니까 그 위주로 돌아가잖아요. 삶의 방향들이. 생각도 콘서트 때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루종일의 스케쥴 또한 연습이고. 그러다보니까 그 생각만 하는데 참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어요.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 '나는 이걸 하면 여유가 생기고 기분이 좋아져'라는 게 하나씩 정해져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뭔가 나는 불을 좀 꺼놓고 블루투스 스피커고 틀어놓고 낮잠을 잔다. 이러면 나는 행복해져. 라는 게 확실히 정해져 있으면 그걸 하면 되니까. 도영이의 추천 곡 - 노래 오늘 주제가 원동력이잖아요. 그래서 원동력 같은 가사와 노래를 찾고 싶었어요. 그래서 노래라는 곡을 가져왔어요. 제목이 '노래'예요. 저는 진짜 노래 할 때가 제일 행복하거든요. 제가 평소, 살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을 때 제일 행복한 순간을 꼽아보라면 다 노래할 때였던 것 같아요. 그 순간들. 그래서 노래라는 게 세상에 존재해줘서 참 고맙거든요. 내가 사람이 있든 없든 노래할 수 있다는 거에 너무 감사하고 그게 저의 원동력인 것 같아요. 190126 - 소중한 사람들의 생일에 선물하고 싶어요.(도영) 도영이의 추천 곡 - 보통날 좀 많이 생각했어요. 이번이 마지막 도다제이기도 하고 내일이면 또 아쉽게도 엔나나가 끝이 나잖아요. 27일. 그래서 사실 뭔가 라디오라는 게, 엔나나라는 게, 되게 엄청 기가 막히게 특별하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들으시는 청취자 분들이나 그리고 팬분들에게는 보통 날의 하루의 끝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선물 같은 거잖아요. 라디오라는 게. 그런 라디오가 끝나도 많은 팬분들과 청취자 분들이 보통 날처럼 잘 보냈으면 좋겠다 라는 의미도 있고, 또 이 가사를 보면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잊지 못하고 이런 게 있어요. 그래서 라디오가 끝나는 게 되게 슬프기도 하고 아쉽지만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고. 또 그와 반대로 그리워했으면 좋겠고 평생 이런 엔나나라는 라디오를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다는 두가지의 의미를 나름 담아서 선곡해봤어요. 그래서 가끔 생일 축하로 뭔가 메세지를 보내고 할 때 하고싶은 대로 다 하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하거든요. 그 사람한테. 그게 또 쉬운 일은 아니긴 하지만 진짜 그 날 하루 만큼은 자기 멋대로 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어요. 생일 만큼은. 그 누구도 막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했으면. ( 평소에 이렇게 마음을 쓰는 건 어떻게 선물해도 티가 나는 것 같아요. ) 맞아요. 진짜로. 참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건 행복한 것 같아요. 뭔가 내가 뭔가를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 제 토요일을 즐겁게 만들어주셔서 고마워요 도영씨. )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해요. 정말 사실은 도다제를 처음에는, 그냥 처음 임했던 마음은 사실 라디오의 고정 게스트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하면서 저의 얘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자리잖아요, 어떻게 보면. 저의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고, 팬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해주시는지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잖아요. 그런 걸 하다보니까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게 됐고, 또 어떻게 보면 저희가 무대를 많이 하고, 무대에 있는 모습만 많이 보여드리다 보니까 이렇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나 시간들이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되게 소중했단 말이죠? 그런 소중한 시간을 들어주시는 청취자 분들과 팬분들이 같이 만들어주신 것 같아서 디제이들한테도 너무 고맙고 우리 청취자분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
2023년도의 저를 채워준 모든 것들에게 감사합니다. 2024년에는 더 많고 좋은 제가 되겠습니다.
모두가 빠짐없이 행복해야 하지만 좋은 분들이 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랄게요.
도영아 내년에는 반드시 더 행복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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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아 내년에는 반드시 더 행복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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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달은 댓삭 금지~~~~
영다나 올해도 함께여서 행복했다 🫶🏻🍀
내년에도 영단이들은 반드시 더 행복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