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 뿐이더라
내 고향 익산 이리농고 출신
문동이 시인 한하운의 전라도길이란 시의
일부입니다
농막에 있는데
정말 숨막히는 더위뿐입니다
요즘 날씨는 봄 가을이 없고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당연 열중쉬어
그늘에서 쉬고 있습니다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하여
독일군 포로를 잡았는데
특이하게 동양인이 한명 있었습니다
그는 한국사람으로 일제 징용에 끌려갔다가
소련군과의 전투에서 포로 잡혀 소련군에
편입 되었다가 다시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포로로 잡혀 독일군에 편입되어
노르망디 해변에서 연합군의 포로가
된 것입니다
그는 수도없이 탈출을 하여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꿈꾸었지만
그곳은 한국에서 너무 먼 곳이었습니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왔다"
주인공의 독백이 떠오릅니다
너무 더워 농막 그늘막에서 쉬고 있는데
나는 누구이며 왜 내가 여기에 있지?
라는 의문이 듭니다
더불어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내 생애 마지막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농부입니다
블루베리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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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블루베리가 잘 익어가네요.
조류 피해는 없는지요?
수확하여 판매하랴 많이 바쁘시겠네요.
아직 새 피해는 없습니다
멀리왔지만
그곳이 더 가까울수가 있지않을까요
ㅎㅎ
그렇게 생각해야 겠지요
블루베리 수확 잘 하셔서
완판 하시길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블루베리 대박 나시길요.
고맙습니다
완판 하시고 대박 나세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고민입니다
한번 놀러간다고 했는데
찾아갈길이없네요
여주를 다뒤져유 ㅋㅋ
더운데 쉬어 가면서 하세요 .........
ㅎㅎ
그러게요
금사면 장흥로 499
입니다
농경체에 등록을 하고 맨 처음 든 기분은
매우 행복하다 였어요.
국가가 인정하는 농부라니.....
저는 농부라는 직업을 존경합니다^^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제 온 몸을 불사르거든요.
그럼요
그런 마음이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