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예축대로만 되지 않는 것이 인생사"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은 이스라엘 총회의 군대가 베냐민 자손과의 첫 전투에서 대패한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정확한 이유가 기술되어 있지 않아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이없는 패배였습니다. 그들이 예측했던 것과는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베냐민 지파의 입장에서는 혁혁한 전과를 거둔 셈이고, 이스라엘 총회군의 입장에서는 참패를 당한 것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것은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예측은 정확하지 못하며 종종 빗나갑니다. 우리가 통계나 수치에 얽매이지 말아야 할 이유가 이것입니다. 사람이 객관적인 데이타를 바탕으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추진한다 하여, 반드시 성취되리라는 보장이 없으며, 형편없는 여건 속에서 계획되고 진행되는 일이라 하여, 반드시 실패하게 되는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모든 일에 임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집에서 훈련시킨 318명으로 네 나라가 연합한 메소포타미아 연합군을 쳐서 대파하고 사로잡혀 간 롯과 및 포로들을 구출하였습니다(창 14:14-16). 가나안 남부 다섯 나라 연합군이 당하지 못한 그들을 일개 소수의 사병 집단으로 이긴 것입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믿음이나 하나님의 약속보다도 통계라든지 확률 등에 지나치게 의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광야에 모인 무리에게 주께서 먹을 것을 주도록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이 보인 반응에서도 우리는 이러한 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 중에 어떤 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고, 어떤 이는 어린 소년의 오병이어를 주의 손에 가져다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도 주의 명령이 어처구니 없는 것처럼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하진만 한 소년이 드린 오병이어만으로도 거기 모인 엄청난 군중을 배불리 먹이기에 충분하였음을 우리는 압니다(요 6:1 -15). 아무도 이같은 일이 있으리라고 예측하지 못했지만, 예측하지 못했던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으며, 오늘도 우리는 이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은 끝이 나야 성패를 판단할 수 있고, 인생은 결승점에 이르러서야 잘 살았는지 여부가 판가름납니다. 그러므로 출발이 좋다고 자만해서도 안되고, 출발이 나쁘다고 절망해서도 안됩니다. 성공이 예약되어 있다고 믿었던 사람이 실패하고, 전혀 기대조차 걸지 않았던 사람이 성공하는 사례는 주변에 얼마든지 많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기만 한다면, 우리에게 있는 객관적인 요소들은 문제가 아닙니다. 주님은 얼마든지 예측하지 못한 결과들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확신하고 모든 일에 담대히 행한다면 언제나 선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