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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가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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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여행후기 스크랩 남원 당일치기[2]
예진 추천 0 조회 329 13.10.10 21:43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치맥 먹고 2부 이어집니다.

ㅋㅋ

 

 

 

춘향테마파크에서 나와서 걷다가 다리를 건너면 바로 광한루 입니다.

 

 

음...쫌 기대되는대요? ㅋ

 

 

들어가보니......럴수럴수이럴수가~

고딩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사생대회 나온듯한데...아~~~복잡복잡대니 머리 아파 지네요.

사진에 오른쪽에 보이는 할배들이 편먹구 싸우고들 계시고 ㅋㅋㅋㅋㅋㅋ

한가한 광한루를 생각했지 말입니다.

컹~

 

 

버드나무가 참 근사해보입니다.

연못이 녹차라떼....아쉽아쉽~

 

 

오작교 입니다.

돌다리 참 이쁘네요.

저는 가공하지 않은 이런 문화재들이 예쁘더라구요.

문화재까지는 아닌 것 같고....이건^^;;

 

나무들은 믿음직스러운 것 같습니다.

꽃보다 나무를 좋아하는데 큰 나무를 보면 참 든든하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상어처럼 큰 잉어.

ㅜㅜ

 

 

연못 안에 저렇게 또 섬이 있네요.

섬맞나?

작은 조각배는 돌아댕기지 못하게 끈으로 묶어놨답니다.

이걸보니....경복궁의 향원정이 생각나더군요.

 

 

고딩들이 다 떠난 뒤 광한루 뒤태~

역시...광한루에 오길 잘했습니다.

오랜시간 그자리에 있으면서 긴세월을 봐왔을 저 나무들이 정말 존경스럽네요.

ㅎㅎㅎㅎ

 

 

남원하면 춘향이.

춘향이집으로 이동합니다.

 

 

커플들도 보이고 저 연못에 동전을 넣더라구요.

ㅎㅎ

나중에 나도 좋은 사람이 생기면 동전을 자루로 바꿔와서 던져볼랍니다.

 

 

월매네 집을 소개합니다.

ㅋㅋㅋ

방자방.

 

전에 방자전 영화를 참 재밌게 봤습니다.

극장에서 세 번이나 ㅋㅋ

 

몽룡님보다 방자님이 훨 더 매력적이에요.

물론 영화에서는 류승범이 더 좋았지만~~~(개인적으로 류승범을 많이많이 좋아해서리~)

 

많이 먹거라~~~방자야 ㅋㅋㅋ

 

 

붉은치마가 월매겠죠?

 

 

향단이 ㅋ

몸종 향단이.

 

 

몽룡과 춘향이가 거사를 치뤘다는 부용당.

대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ㅎㅎㅎㅎ 그렇다고요~~~

 

 

이분들 입니다.

남원을 먹여살리는ㅋㅋㅋ

 

 

일편단심...비장합니다.

ㅎㅎ

대문 양쪽에 청사초롱이 매달렸군요.

 

 

 

광한루 서문을 나오면 남원공설시장 방향입니다.

원래 시장 입구에서 관광객들을 만나는 시간이 4시인데 저는 2시에 이미 시장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그것은...시장을 더 구석구석 보기 위해서 입니다.

 

 

 

잠시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카페에 들어가면서 만난 강아지.

넘넘넘넘 완전완전 귀엽죵?

딱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에요.

저런 똥개...제 스톼일임다.

저 꼬맹이랑 20분을 놀았네요.

게다가 강아지 사진은 20장 가까이 찍었는데 지대로 나온게 이것뿐 ㅋㅋㅋ

아공...이뻐라~~~

 

 

강아지와 놀다가 원래 목적인 남원 공설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시장 초입.

할머님들이 직접 재배하시 투박한 것들이 가득합니다.

 

 

수세미.

기관기에 좋다고 하죠~

수세미랑 도라지랑 같이 다려 먹으면 끝내준답니다.

 

 

아~~요게 뭔가요~~~

당근을 썰은 건줄 알았는데 여쭤보니 이건 꽃버섯이랍니다.

산에서 직접 따신 버섯이라는데 저는 처음봅니다.

개인적으로 버섯을 넘 좋아해서 지방 시장에 가면 젤 먼저 찾는 집이 버섯 파는 점빵 입니다.

싸리버섯을 제일 좋아하는데 최근 아니 오래전부터 싸리버섯 못먹고 있습니다.

 

 

처음 본 버섯이라 땡겨봅니다.

꽃버섯..색이 완전 주황색이랍니다.

가격도 싸지 않아요.

식당 공기밥 그릇에 깍아서(고봉 아님) 만원.

저야 뭐 한그릇 샀습니다.

 

오늘 이걸 해먹었어야 하는데 좀 귀찮아서 오늘 치맥으로 대신했네요.

요건 낼 저녁에 먹을랍니다.

 

소고기도 넣지말고 마늘도 넣지말고 그냥 다시국물에 애호박이랑 꽃버섯과 파만 넣고 간 맞춰서 먹어보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만들어볼라구요^^

 

 

송이버섯.

전부 12만원.

근데 이 아주머님이 오래되시고 좋은 제품을 팔아서 그런지 남원주민들이 많이와서 사가시네요.

그냥 침만 삼킴.

ㅋㅋ

 

 

요즘 한참 꼽힌 꾸찌뽕열매.

이것 또한 처음봅니다.

 

 

생각을 채친 것인가? 뭔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생밤을 채친 것이라네요.

김치나 나물들에 넣는다고 하십니다.

 

 

많은 할매들이 밤을 채치고 계셨네요.

ㅎㅎ

보쌈김치에 넉넉하게 넣으면 맛있어요~~~

광주 그랜드호텔 맞은편 주차타워 앞 광주보쌈...징짜 맛있었는데 ㅋㅋ

 

 

미꾸리.

남원은 갈아서 먹는 추어탕.

원주쪽은 통으로 넣어서 먹는 추탕.

저는 추탕보다 갈아서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빠질 수 없는 호떡과 튀김 그리고 닭강정.

이 날은 간식도 못사먹었네요.

ㅎㅎ

 

 

정겨운 시장풍경 입니다.

돌아보니 큰 시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할머님들이 파시는 것들은 진짜 괜찮더군요.

 

 

 

이제 저녁을 빨리 먹고 기차를 타러 가야 할 시간 입니다.

저는 지리산 흑돼지나 택시기사님께 입수한 육회집을 가자고 했지만 라이딩 사인방이 걍 대충 시장에서 먹자고해서 어거지로 간 순대국집 입니다.

내가 흑돼지나 육회 먹자고 해찌!!!!!!!!!!!!!!!!

 

 

 

그와중에 빠른 써핑을 해서 알아 본 순대집.

 

 

일단 막걸리 일 병을 시켜봅니다.

그후론....둘,셋,넷,다섯....배부르니 우리 걍 쏘주 먹읍시당~~넹????!!!

 

 

오랜만에 먹어본 피순대.

당면이라곤 개코딱지도 안보이는 순대.

 

 

기본 반찬.

 

 

다섯명 인증샷도 날려보고...

이때가 아마 첫 잔이였죠. 순대국 먹기전 ㅋㅋ

 

 

남자 네분은 순대국 시키고

오늘따라 순대국이 내키지 않은 저는 새끼보를 주문합니다.

제가 순대국 환장하는데 이날은 안땡기더라구요.

왜냐면...ㅠㅠ

흑돼지를 못먹어서 살짝 꼬라지가 돋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먹은 새끼보는 야들야들하네요.

 

 

6천원 순대국.

이건 좀 그닥이였네요.

근데 왜그리 맛집 리스트에 올라갔는지 ㅎㅎㅎㅎ

일행 모두 만장일치로 완전 별로다에 별 다섯개 꽂았습니다.

국밥은 창평국밥이랑 부산돼지국밥이 짱이죵.

 

 

 

 

 

안 따라갔으면 공휴일을 집에서 칙칙하게 보냈을텐데 그래도 남원에 다녀오니 흐뭇합니다.

게다가 안 가본 곳이였고...

남원 시장여행 나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시장투어 계속 다녀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강경 젓갈시장 투어가 서울에서 가깝고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삼천포 투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왕복 기차타는 시간이 좀 후덜덜 하겠지만^^

 

하루 남원여행은 요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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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10 22:54

    첫댓글 하루여행 저두 계획하고 있는데~~^^참고하겠습니다

  • 작성자 13.10.11 11:29

    네~~^^
    잘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13.10.11 10:20

    고맙습니다 ^^이렇게 멋진 사직 잘 올려 주셔서^^
    저가 남원 광하루 앞이 친정집이라서 일년에 두번 가는곳인되
    사직으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수고하셨습니다 건강 하세요^^

  • 작성자 13.10.11 11:30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던데...
    친정집이 남원이시군요^^

  • 13.10.11 11:06

    이여행 얼마짜리인가요 멋져요

  • 작성자 13.10.12 10:10

    본문에두 썼듯이~
    36000원에 왕복열차비,관광지 입장료,버스이용료,온누리상품권 오천원까지 포함입니다^^

  • 13.10.12 17:31

    와~~!!
    저두 이런 여행가보고싶어서 기차역에
    두리번 거려도 이런상품이 없네요
    요긴 부산인데
    왕~~부러워요

  • 13.10.13 16:44

    잘봤습니다^^

  • 14.07.19 14:51

    남원 광한루 중학교 수학여행때 가본곳이었는데 다시 보니까
    가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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