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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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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양산문협 이모저모 영화 '마더'를 보고
글꽃(文花) 추천 0 조회 34 09.06.18 02:1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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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18 08:39

    첫댓글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보시고 나서 이렇게 감상까지 올리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토요일쯤 꼭 보러 가야겠어요.

  • 09.06.18 13:26

    영화는 제게 쥐약과 같은 것입니다. 단 한번도 잠이 들지 않고 단숨에 본 영화는 없으니까요. 그것은 영화관에서나 집에서나 마찬가지. 얼마 전 ‘태백산맥, 은마는 오지 않는다, 남부군’ 영화를 본 후 원작소설과 비교해 소논문을 쓸 때도 거의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한편을 보는 데 일주일 혹은 열흘 가까운 시간을 소요해야 했으니...그러니 영화 얘기가 나오면 저는 그저 입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ㅎㅎ

  • 작성자 09.06.18 18:17

    전 반대입니다. 전 아무리 지루한 영화를 보더라도 잠든 적이 거의 없습니다. 20대 때는 용돈 다 털어 영화관에서 살았습니다.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눌원 소극장'과 '부산카톨릭 센타'에서 제 3세계 영화를 1000원에도 볼 수 있었거든요. 이란 영화부터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 영화까지 친구랑 수업 빼먹고 보러 다녔습니다. 요즘이야 인터넷이 워낙 발달하여 각종 영화 접하기가 쉽지만 80년대 말 90년대 초는 영화관 아니면 영화 구경하기가 어려운 시절이었잖아요. 주로 조조 할인으로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도 조조 할인이 있는지...

  • 09.06.25 23:35

    글꽃님 이제보니 영화 광 팬이셨군요. 겉보기와는 사뭇 다른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지네요.이래서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하나 봐요^^

  • 작성자 09.06.26 18:38

    제가 겉보기에는 누런 책을 들여다 볼 것 같죠?ㅎㅎㅎ 다들 지금이야 가정을 꾸리고 살지만 20대 때에는 강한 불을 안고 살았지 않을까요? 전 요즘도 가끔 가슴 속에서 불이 일어 날때가 있어요. 몸이 힘겨워 진다고 심연의 청춘마저 외면 할 수는 없지요. 문제는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몇 날 며칠을 부르르하며 지낼 때가 문제지요. 이래서야 어디 제대로 된 '마더'라 될 수 있을런지...

  • 09.06.27 10:25

    세상에나, 가슴에 불을 안고 살아도..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데도 그렇게 침착하고 차분 할 수 있는거여요? 글꽃님의 숨겨진 내면 세계를 다 알려고 하다간 정말 다칠 수도 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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