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매니아들이 관상어가 사는 물을 관리함에 있어
산소의 공급이 수질을 정화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산소의 공급으로 호기성 세균이 활성화 되어 수질 개선을 개선 시킨다 할 것입니다...
상상 외로 산소의 공급이 수질 정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에어돌이나 저면여과기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경험을 통해 느낄 것입니다...
즉 산소의 공급을 중단하면 용존산소가 부족하여 금어가 수면 위에서 뻐끔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어떤 경우는 밤사이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산소의 부족으로 금어가 죽어 있는 모습을 보는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밤 새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도 금어가 죽지는 않는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두가지 모두를 경험하게 되면 헤깔립니다...
왜 산소의 공급 중단에 어떤 경우는 밤새 금어가 죽고, 어떤 경우는 멀쩡하기도 하고 다소 비실거리다 괜찮아지는 것 일까? 하는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단순히 산소의 공급과 중단을 가지고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수중의 미생물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용존산소는 달라진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여과위주의 물환경과 물갈이 위주의 물환경에서 용존산소의 용존율은 엄청난 차이를 보임도 이해 될 것입니다.
여과위주의 물환경에서도 호기성 세균의 활성화에 따라 용존산소의 용존율은 차이가 크겠죠...
예를 들어 광합성 세균은 빛의 세기와 지속 시간이 클수록활성화 되는 세균이자 호기성 세균으로 산소가 풍부해야 활성화가 됩니다.
광합성 세균을 배양할 때 배지를 넣고 빛을 조명하고 폭기를 하는 이유가 모두 배양을 촉진하기 위한 방법 입니다...
한편 세균은 아니지만 광합성을 하는 조류는 낮에는 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면서 산소를 배출하고, 밤에는 호흡을 위해 산소을 소비하기도 합니다...
녹색의 짙은 청수 상태의 물에서 밤 새 금어가 죽는 원인은 조류가 밤에 산소를 소비하기에 용존산소의 부족으로 질식사하는 경우 입니다.
따라서 난금을 기를 때 녹차빛 정도의 청수가 좋다는 것이 조류가 많으면 낮과 밤 사이에 조류의 역할이 바뀌는는 점 입니다...
짧은 제 경험으로는 난금이 사는 수조에서 낮에는 엷은 녹조가 되었다가 밤에는 맑은 물이 되는 상태의 물에서 가장 활동적 이였습니다....
이는 낮과 밤 사이 그 수조를 지배하는 지배자가 바뀌는 것으로 낮에는 조류가 밤에는 호기성 세균류가 우점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하여는 이런 상황에 경험이 없는 분들은 의아해 하거나 거짓으로 이해 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생물의 증식과 소멸은 참 빠른 속도로 이루어 집니다...
물벼룩을 배양하기 위해 수십개의 수조를 준비하고 있는데, 아침 저녁으로 수식의 변화를 보면 각양각색으로 변화 합니다.
어떤 경우는 짙은 청수 상태로 10여일 그대로 유지하기도 합니다만
2, 3일 구름이나 비가 오면 이 또한 변화 하더군요...
변화성을 강조하다 보니 이야기가 옆으로 흘렸군요...수질의 변화에 대하여는 다음 기회에 거론 하겠습니다....
수조나 어항에 사용하기 위해 시중에 파는 수중모타의 경우 대부분 산소를 공급할 수 역할을 하는 벤츄리(벤퓨리, VENTURI )라는
부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매니아들은 벤츄리를 이용하지 않는 듯 합니다...
우선 벤츄리를 쓰면 소음이 많이 나고 물이 나오는 곳에 수류가 세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사용하기 부적합 것으로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벤츄리를 사용하면 모타만 사용할 때보다 3배 이상의 수질정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벤츄리의 사용으로 산소(공기)를 수중에 공급하여 용존산소를 늘이기 때문입니다...
벤추리에서 공급되는 산소의 공급량은 4구 에어펌프 정도로 생각 합니다....
위의 상황은
제가 4년전에 처음으로 벤츄리와 연결된 에어호스가 물에 잠겨 산소 공급이 중단된 사고로 일어난 일이 계기가 되어 탐구된 결과물입니다...
사고 처음에는 산소공급이 중단된 사실도 모르고 밤 사이 입수된 금어의 과반수 이상이 죽어있고, 살은 금어도 비실비실하여 수질악화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에어호스가 물에 잠겨 산소가 중단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고, 실험에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에어호스를 고정하지 않아 수중으로 들어가 산소가 중단되는 사고는 몇 차레 일어났습니다....
이런 경우 마지막 숨이 끊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숨만 붙어 있는 금어는 수중에서 에어호스를 꺼집어 내어 산소를 공급하는 것만으로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벤츄리의 공기 중단이 수질의 상태에 따라 금어의 질식사 내지는 영향에 차이가 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의 경우 모든 수조에 벤퓨리를 사용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벤츄리를 사용하면서 소음을 없앨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아 모타제조 회사에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만....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제가 자작으로 개조해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작 개조품이 되기까지 7번의 엎그레이트를 거쳐야 했습니다..ㅎㅎ
지금까지 저의 머리로는 여기까지....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어항에서나 수조에서 수중모타 설치 및 벤츄리 활용
- 물의 흡입구와 배출구(밴츄리 장착)의 거리는 멀수록 좋습니다.... 향상 물의 흐름이 천천히 일어나게...
- 벤출리의 위치는 채우고자 하는 수면의 3~5센티 정도 아래에 위치하여 물이 줄어 출수구가 수면에 닿지 않아 물의 소리가 나면 물 보충하도록....
- 사진에는 없습니다만....출수구의 물은 모두 수면 위에서 아래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옆으로 흘려 펴지게 물이 떨어지는 곳에 5~10밀리 파이프(밑면은 비닐 등으로 봉함)를 넣어 떨어지는 물이 파이프로 흘려가고 다시 파이프에서 흘려 넘치도록)
이렇게 하면 물살이 매우 적습니다....
0. 벤츄리를 사용하여 산소를 공급하고 물을 아래로 떨어지게 한 상황
이렇게 하면 소음은 없으나 아래 부분에 수류가 생김, 위 내용 참고하여 보완해 사욯하시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24C485361CE3E19)
0. 전일 벤츄리에 연결된 에어공급 호수가 물에 잠겨 산소 공급이 중단으로 다음 날 아짐에 아래의 금어가 죽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801485361CE4205)
0.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숨이 붙어 있나 확인에 확인했지만 이미 숨이 끊어졌더군요...주인의 불찰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AB1485361CE4518)
0. 수중모터 연결대 교체전의 모습, 구리봉을 연결대로 사용하여 이끼 감소 실험을 해 보았으나 별 효과가 없는 것같아 다른 자질로 바꾸면서
질식사로 죽은 살아 생전의 유금 모습... 미안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