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사이를 거닐며 낮바람이 시원해 금모래 만지다가 어느새 석양이다 천년의 우리님을 찾을 곳이 없거니 신기루 사라지고 바다 하늘만 멀다. 松 間 引 步 午 風 凉 송간인보오풍량 手 弄 金 沙 到 夕 陽 수농금사도석양 千 載 阿 郞 無 處 覓 천재아랑무처멱 蜃 樓 消 盡 海 天 長 신루소진해천장 제/금사사견해시(金沙寺見海市) 시/이이 (李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