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동트기전의 김해공항, 오늘도 설레는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무엇이 당신의 새벽을 깨우십니까?
김해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새벽의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나도 '희망'이라는 연료를 가득 채우고 '두근두근' 에어부산으로 날다.
김해들녘의 아침은 황금빛으로 그득하다.
금빛으로 일렁이는 새 생명의 기운이 치솟는다. 품자! 이 생명의 기운을.
하늘에서 보는 부산앞바다는 부산의 지도를 바꾸는 대역사가 진행중인 무대이다.
'Dynamic Busan'의 슬로건에 걸맞게 부산앞바다를 가로지르는 교량의 흐름을 따라 역동적인 풍경이다.
이른아침, 후쿠오카공항 착륙을 앞두고 후쿠오카공항의 트래픽으로 인해 착륙순서를 기다리느라
후쿠오카공항 상공을 선회한다는 기장의 안내방송이 나온다.
항공기가 속도를 줄이고 크게 선회하는 동안 일본열도의 풍경이 눈부시게 다가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과 같은 듯, 같지 않게 정말 일본답다!
항공기 창밖으로는 낮게 뜬 회백빛의 구름과 파란하늘, 아침햇살의 은빛바다가 두눈을 가득 채운다.
넔 놓고 바라보는 대자연의 신비! 대자연앞에서 겸손해 지는 나를 만나다.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고작 55분 남짓. 벌써 후쿠오카야?
국내선처럼 짧긴 짧지만, 짧아서 여운이 더 오래남는 비행이랄까. 반가워, 후쿠오카 국제공항!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