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철인 새조개.

[숲속의음악]

 

 새조개의 제철입니다.

 조개중에 으뜸인데요.

 개불보다 맛있습니까?

◇봄철 새조개는 '샤브샤브'로 5∼10초간 살짝 데쳐 먹어야

   특유의 연한 듯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살아 난다.

여수해역 수산물로 선정된 새조개는 조개류 중에서도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육질 100그램당 단백질이 21.5그램(참굴 10.5)으로 크게 높고, 반대로 살찌게 하는 지방분은 1.9그램(참굴 2.4)에낮으면서 칼슘이 32밀리그램으로 풍부합니다. 이밖에 철분, 비타민,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영양식이면서, 건강식,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습니다.

요즘 가격이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철 따라 나는 음식은 제철에 먹는것맛도 영양도 제일입니다. 새봄 찬바람 맞으며 뜨거운 육수에 부드러운 새조개를 살짝 담가 그 상큼한 맛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새조개 껍데기는 연한 황갈색이며, 안쪽면은 홍자색을 띠고 있다 

                  ▲ 새조개 속살

새조개는 속살이 붙어 있는데 발이 새 부리 같고, 물 속에서 이 발을 길게 뻗어 나르듯 움직이는 것이 새를 닮았다 하여 새조개라고 부릅니다. 새조개는 12월서이듬해 3월사이에 잡는 것이 가장 맛이 좋으며 주산지는 남해안 가막만 득량만, 여자만, 고흥만 이나 최근 서산 방조제공사 이후에는 충남 천수만 에서도 생산되어 서산 간월도나 홍성 남당리가 새조개 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새조개는 지역에따라 부르는 이름이 조금 다르며 통영에서는 갈매기 조개,

남해에서는 갈망조개, 거제에서는 오리조개로 부르기도 합니다.

               ▲ 껍질을 제거한 새조개

                   ▲ 새조개 샤브샤브

새조개는 발 색깔이 검고 두꺼운 것이 맛이 더 좋으며, 날것으로도 먹고, 숯불에 구워먹기도 하지만 맛을 제대로 보려면 샤브샤브로 먹느 것이 제일 이며. 졸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새조개 특유의 맛을 즐기려면 담갔다가 바로 건져내는 기분으로 데쳐서 먹어야 합니다. 

새조개 맛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쿠아네

 
27. 아쿠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