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이나 영산강길을 수시로 라이딩 하면서도 4대강 종주인증은 그간 관심 밖이었는데 우연한 동기로 떠나보자 했던 국토종주 자전거 여행이 많은 추억을 남겼기에 후기로 정리를 했습니다.
1. 9월말경에 국토종주를 하겠다는 생각을 굳히고 누군가 동행을 하면 좋겠다 생각하던중 박원사님께 여차로 물어보니 글치 않아도 징검다리 연휴 때 미리 휴가를 내놓고 뭣을 할까 궁리중이라며 동행의사를 표하시기에 바로 10월9일 인천공항행 심야리무진을 죄석을 예약하며(원하는 시간대에는 보름전인데 좌석이 모두 판매되고 딱 두좌석만 남아있었슴) 여행 실행이 구체적으로 착수 되었습니다.
2. 다행히 여름휴가 때 일본규슈로 장거리 라이딩 여행을 다녀 왔기에 장비등 준비물이 셋팅된 상태 그대로여서 차분한 마음으로 코스 스터디에만 매달렸는데 의외로 공부할 것은 많았다.
3. 코스를 구체적으로 스터디 하니 아라뱃길만 처음이고 한강길은 수원철인 시절에 몇번 라이딩을 했고 여주는 여주대회 때문에 익숙하고 새재길은 자동차 드라이브를 두어번 했었고 낙동강상류길은 충주부터 구미까지의 중간중간 여러도시들이 업무상 출장이 빈번했던 지역이라 방향 감각이 정리되여 있고 대구부터 부산하구둑 까지는 창원철인 시절 훈련라이딩이 빈번했던 지역이기에 코스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4. 받아놓은 날이라 보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고 드디어 10월9일 0시에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서 01:30에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리무진버스에 몸을 실었다. 대절버스가 아니고 일반대중교통인 고속버스의 짐칸에 잔차를 실어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다행히 승객의 모두가 해외여행을 가는지 화물이 많지 않아 앞바뀌 분해 않고 잔차 두대를 한곳에 실었다.
5. 한참 단잠에 빠져있는데 여자승객들의 비명소리와 아우성에 꿈속인가 싶은데 고속버스가 중심을 잃고 좌우로 요동을 치는게 사고의 직전임이 직감되여 공포감이 등골을 써늘하게 한다. 찰라의 순간에 학생때 당했던 언덕으로 궁글며 추락하던 사고가 뇌리를 스쳐가고 애써서 년차휴가까지 내가며 준비한게 물거품이 될거 같아 만사가 허망하게 변할거 같더니 빠르게 차의 요동이 잦아들며 차가 감속되기에 바로 안심이 되여 마음을 진정이 되고 사지가 멀쩡한지 손으로 여러곳을 만져본다. 옛적 사고 때에 아무런 통증이 없었는데 수습과정에서 여러곳에 심한 부상이 확인 되며 망연자실 했던 기억이 생생했기 때문이다. 그런 요동후의 와중에도 학생 때 수학여행 가듯한 설레임이 함께 하는것이 역시 여행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나보다.
6.첫번째주인 10월9일 인천아라서해갑문에서 출발하여 한강종주 남한강종주 새재종주 낙동강종주로 국토종주의 완주를 시작으로
7. 두번째주에 섬진강상류에서 출발 영산강으로 연결로를거쳐 영산강종주 완주
8. 세번째주에 섬진강종주 완주
9. 네번째주인 지난 주말에 오천종주 금강종주 북한강종주 완주로 4대강종주에 남아있던 금강종주로 4대강종주를 완성하였고 또한 오천종주, 북한강종주도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10. 약 한달동안에 현재까지 조성된 국토종주자전거길을 모두 완주했습니다. 2015년까지 조성예정인 제주환상종주를 끝내면 대한민국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달성을 넘보게^^되었습니다.
11. 거의 매주 주말 장거리 라이딩을 하느라 금년 가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그져 멍먹하여 감이 잘 안잡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무던히도 달린듯...ㅎㅎ
12. 중단할 수밖에 없었을 대형 변수를 어떻게 넘긴것도 그간 꾸준히 쌓아왔던 내공이 어느정도 작용했겠지만 내공보다는 거의 행운수준이라고 봐야될듯한 고비를 넘기고 나니 그 후로는 모두 큰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하게 되니 뿌듯 하기도 하고...ㅎ
13. 하고픈거 맘 먹고 할수 있다는거 또 그러한 생활여건이 된다는거 그거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기도...ㅎ
아무튼 아름다운 우리국토 곳곳을 나에 다리 힘으로 돌아보는 벅찬 추억을 가슴에 넉넉히 새긴듯...ㅎ
14. 이번 국토종주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감사 했던거는 MTB랠리를 할때 마다 피니쉬 할때 쯤이면 궁둥이가 헐고 쓰껴서 안장에 앉아 있기가 불편 했었는데 이번 국토종주 라이딩은 한번 나가면 한꺼번에 수백km를 타는데도 궁둥이에 깡치가 완전하게 박힌듯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던 점이며 다른 하나는 그간 살아오면서 업무와 흥미 때문에 전국을 얼마나 휘젖고 돌아 댕겼는지 눈에 익숙한 지형이 너무나 많았었슴 내자신도 깜짝 놀라며 감탄을 했다는거였습니다.
15. 순순히 자전거 두바퀴로만 돌아본 거리 즉 속도계에 찍힌 거리는 총 1,405km로서 한달 동안에 8박과 12일이 소요된 주말라이딩 거리치고는 무쟈게 열심히 달렸네요.ㅎㅎ 구간별 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래서해갑문에서 아라길, 한강길, 남한강길, 새재길, 낙동강길 종주 후 창원까지(창원으로 이동은 국토종주 마지막날 창원에서 합천창녕보까지 마중 나와 동반주를 해주시느라 하루에 210km를 넘게 라이딩한 창철에 이효선원장님댁에서 하루밤 민폐를 위해ㅎ)의 거리는 : 624km
(2) 메타쉐콰이어길의 메타펜션에서 1박2일로 시행했던 광철토요정기훈련시에 섬진강깃점 강진면터미널까지 왕복후 펜션에서 1박하고 영산강종주를 완주하였으며 거리는 256km
(3) 섬진강의 잔여코스는 그다음 주말에 순창까지 버스타고 가서 거그서 출발 섬진강하구 배알도수변공원까지 섬진강 종주 마져하였는데 거리는 : 122km
(4) 오천종주, 금강종주, 북한강종주 서울집까지와 광주도착하여 광주집까지의(25km) 거리는 : 403km
(5) 이상의 거리는 터미널을 찾아가고 한밤에 서울강남터미널에서 용산역까지 도심을 자전거로 무대뽀로^^ 질주하는등 잡다한 이동거리가 모두 포함된 거리의 총합이 1,405km입니다.ㅎㅎ 한달간의 주말에 달린거리치고는...ㅎ 무쟈게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이 됩니다.
16. 국토를 종횡으로 돌아보느라 라이딩 시작점과 종료점에서 복귀하는데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했는데 대중교통수단으로 이동한 거리도 얼추 계산해보니 대략 2,000km에 육박한듯...ㅋㅋ.
대중교통수단 이용내역은
(1) 광주에서 인천국제공항은 심야리무진버스 인천공항에서 아라서해갑문까지는 공항전철
(2) 부산사상터미널에서 광주까지 고속버스
(3) 목포에서 광주까지 직행버스, 광주에서 담양메타쉐콰이어길까지 직행버스
(4) 광주에서 순창까지 직행버스, 광양배알도수변공원(광양공업단지)에서 광주까지 직행버스
(5) 광주에서 청주까지 고속버스, 청주에서 충주까지 시외버스, 충주에서 괴산군연풍면까지 시외버스
(6) 군산에서 서울강남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 서울 용산역에서 춘천까지 ITX청춘호 고속철도
(7) 운길산역에서 용산역까지 중앙선전철, 강남버스터미널에서 광주까지 고속버스
<<국토종주구간>> 624km : 한강종주자전거길---새재자전거길종주---넉동강종주자전거길--장유
1, 한강종주자전거길 : 184km
아라서해갑문-21km-아라한강갑문-56km-팔당대교-13km-양수역-13km-아산역-7km-양평교-12km-이포보-14km-여주보-7km-여주군청-6km-강천보-31km-양성온천지구-25km-목행삼거리
(1) 2014.10.09 광주에서 인천공항행 심야리무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공항전철 타고 청라국제공항역에서 내려 2014.10.09 08:00 라이딩을 시작.
아라뱃길은 처음 구경하는데 볼거리가 거의 없이 밋밋하였으나 속도는 평속 25km을 유지하며 꾸준히 밟으니 한시간도 채 못되서 금새 한강에 도달하였다. 서울 인천간 교통흐름을 감안한다면 자동차로 이동해도 한시간이내이면 체증을 피해서 빨리왔다고 생각할텐데 잔차로 금새 와브니 자전거가 대단한 이동수단이구나 함을 실감했다는...ㅎㅎ
(2) 한강의 서울구간과 양평구간은 소풍나온 시민들의 많아 달리기가 쉽지 않을 정도 밀렸였었으나 박원삼철인께서 선두에서 꾸준히 밟아서 탄금대까지 220km를 단숨에 내달린듯한 기분^^ 첫날부터 싸이클로 달렸다 해도 장거리 축에 드는 220km의 거리를 MTB로 볼봤으니 너무 심하게 질른듯... 그것도 중간에 아침 점심 저녁식사 세끼를 모두 식당에서 챙겨 먹으면서...ㅋㅋ
(3) 양천온천지구부터는 야간 라이딩이었는데 어두워서 시야가 짧은 와중에 자전거도로가 지그재그로 평야지대와 뚝방길 방향을 몇번 바꾸다 보니 어느순간에 방향감각이 상실되여 하천을 거슬러 다시 북쪽으로 올라 가는듯 하는게 한시간여 이상 지속되여 코스이탈이 의심되여 매우 불안하였는데 충주시에 접어들면서 도시 조명때문에 시야가 길어지니 방향감각을 회복하고 탄금대에 진입하자 바로 숙소를 정하고 모텔주인 할머니께 땀에 젖은 옷가지들의 세탁을 부탁하니 할머니 왈 "먼복을 타고 났기에 땀냄새가 진하게밴 남정네들 속옷 세탁만 하고 사는지..."라고 푸념을...ㅎㅎ
2. 새재자전거길 : 100km
목행교-5km-충주탄금대-25km-수안보온천-18km-이화령휴게소-10km-문경온천-42km-상풍교
(1) 수안보온천지구에 도착하기 바로전 고개길에서 자전거 빵꾸가 나서 튜브를 교체했는데 얼마 못가 또 빵꾸가 나는게 느낌이 이상해서 확인 해보니 휠이 김밥 옆구리 터지듯이 깨진것을 확인하고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데 머릿속을 스쳐가는 불길한 생각을 되집어 보니 출발전날 타이어를 고압용으로 바꾸었기에 평소의 압력보다 두배를 쎄게 넣었는데 10년넘게 사용한 노후된 휠이 견디지 못하고 옆구리가 터져 나간것으로... 이런 낭패가... 다행히 건물 공사하는 인부들이 보이기에 가까운곳의 잔차수리점을 알아보니 고개하나 넘으면 수안보인데 그곳에 잔차포가 있을거라해서 용달차를 용차하여 잔차를 싣고 수안보로 갔는데 그곳에서는 수리가 안된다고 해서...
(2) 2륜사이드카부터 장갑차와 전동열차까지 모든 운송장비의 달인인 박원사님이 첵크해보고는 여기서 안되겠다고 큰디로 나가서 수리를 하란다...ㅠ.ㅠ-- 대전의 양효길철인이 전국적으로 발이 넓으니 양철인에게 물어보면 MTB샵을 안내 해줄거라는 팁을 주기에 됐다 중도포기는 안해도 되겠다는 큰 희망의 빛줄기가 어렴풋이 보이는듯...ㅎㅎ 양효길철인에게 전화를 하니 통화가 안되여 난감한 중에 배가 곱파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든든히 먹고 다시 궁리를 해본다 충주로 나갈것인가 문경으로 나갈것인가...
(3) 다행히 양효길철인이 부재중 전화를 봤는지 전화가 걸려오기에 도움을 요청하니 문경철인클럽 총무님 전화번호를 준다. 문경총무와 통하니 문경철인클럽이 애용하는 MTB샵 전화번호를 얄려주어서 샵에 전화하여 위치를 물으니 문경터미널로 오면 거기에서 가깝다 한다. 문경가는 시외버스에 잔차를 실고 문경에서 하차하여 버스터미널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기사에게 잔차포를 물으니 여기는 잔차포가 없단다. 이게 웬 날벼락... 분명히 이지역 사는 사람이 안내를 했다고 하니 "아 그곳은 문경시에 있다" 한다 문경이라 하면 한군데인 것으로 알았는데 문경읍이 있고 문경시가 있단다 즉 문경이 두군데라는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이...ㅠ.ㅠ--
(4) 이제 또다시 문경시로 가는 시외버스에 잔차를 실고 문경시로 나간다. 다행히 토요일이라 잔차포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하며 MTB샵에 도착. 친절한 주인이 한참을 첵크해 보다가 휠브레이크용 휠이 자기들은 없다 한다 완차에 조립된거라도 분해하여 판매를 요청해보니 완차에서 빼내면 완차판매 자체가 어려워서 빼줄수 없다 하며 생활잔차포로 가보면 방법이 있을거라며 위치를 안내해준다. 이렇게 여기저기 헤메다가 결국은 수리를 못하고 종주를 중도포기해야 할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을 한다.
(5) 생활잔차포에 찾아가서 형편을 이야기 하니 뒷바퀴가 7단 변속으로 한정되겠지만 생활잔차용 휠로 수리를 해주겠다 한다. 교체가격을 물으니 삼만오천원을 내란다.ㅋ 수리비만 삼만오천이냐고 물으니 휠과 변속기어를 포함한 가격이라고... 너무 싸서 깜놀 했는데 역으로 뒤집어 보니 그간 너무 비싼 잔차 부속에 넘 익숙해 있는듯... 딴디서는 아마도 육만원을 넘게 받을텐데 자기는 엄청 싸게 해준거라고 한다.ㅎ 대신에 휠이 홑겹 이기에 강도가 약하여 계단을 내려가거나 어디에 찧어블믄 바로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타란다. 앞으로 이틀만 버텨주면 역활은 다하는것 이라고 감사를 표하고 종주를 다시 계속하며 박원사님 위치를 확인하며 랑데부 위치를 가늠하며 천천히 달리는데 얼마나 밟았는지 한시간도 체되지 않아 바로 따라잡혀 맘 느긋한 동반주를 한다.
<<충주시에 있는 수주팔봉의 수주폭포와 모원정의 아침절경입니다>>
3, 낙동강종주자전거길 : 315km+25km(하구둑-25km-장유)
상풍교-7km-경천교-5km-상주보-18km-낙단보-19km-구미보-25km-남구미대교-12km-칠곡보-3km-왜관역-33km-강정고령보-6km-사문진교-21km-달성보-5km-박석진교-21km-합천창녕보-10km-적포교-36km-남지철교-10km-창녕함안보-18km-수산교-20km-삼량진읍-29km-낙동화명대교-4km-구포철교-6km-서부터미널-11km-을숙도(하굿둑)
(1) 석양에 상풍교를 도착하니 자전거민박집 차량이 픽업으로 유혹을 한다. 유혹의 내용은 경천대를 지나 상주보까지 우회길이 업힐이 장난이 아니어서 숙소가 있는 상주보까지는 내려가기가 어렵고 민박집까지 상당한 거리를 트럭으로 픽업을 해주겠다 한다. 몸도 피곤하여 딱 넘어가기 알맞은 상술이라고 생각이 미치니 헛웃음이 나온다. 사람에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든것 같아서 우리는 글라믄 뭐하러 종주를 하냐고 반문하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고생스러워도 종주코스에서 이탈은 안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2) 경천대 업힐이 상당히 빡세서 진행이 무지 더디다. 업힐을 막 올라서니 거의 산길에 식당이 하나 보인다 그냥 지나칠려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지 않으면 저녁밥 찾아먹기가 어려울거 같고 기왕에 늦어서 야라를 해야하겠기에 배라도 든든하여 힘이 딸리지 않게 저녁식사를 한다. 주인아줌마가 회갑이 넘으셨다는데 손이 커서 음식을 듬뿍듬뿍 준다 나는 여전히 두공기를 게눈 감추듯이 하는데 박원사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지 밥 한공기로 끼니를 가름하는게 의외이다 풍채로 본다면 두공기반 이상을 섭식해야 유지가 가능할거 같은데...ㅎㅎ
(3) 경천대 다운힐에서 급경사끝부분에서 좌우로 갈리는데 이정표가 없어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뒤따르던 박원사가 피하지 못하고 길옆 수로로 추락하며 상당한 충격이 가해지는 사고... ㅠ.ㅠ-- 순간에 어정쩡한 행위가 큰 화를 불러왔슴에 마음이 애린다.
(4) 밤중에 다른 대책이 묘연하고 부상 정도가 거동은 가능하여 상주보까지 내려갔는데 거기에도 모텔 호객꾼이 있는데 우리 형편에 적절할거 같아 위치를 파악하고 코스에서 벗어나 찾아 가는데 찾아가는 거리가 만만치 않다. 여기도 픽업에 유혹이 있었으나 단호히 거절하고 스스로 찾아가는데 호객꾼이 이야기한것 보다 훨씬 멀게만 느껴진다.
(5) 숙소에서 샤워를 하면서 부상정도를 확인해보니 아마도 더이상 종주진행은 불가하여 종주를 멈추고 광주로 복귀를 해야할듯... 아침에 일어나 재확인을 해보니 역시 무리여서 박원사는 상주로 나가 복귀하기로 하고 나는 혼자서 종주를 계속한다.
(6) 이틀간 너무 빡세게 몰아 부쳤는지 3일째가 되니 열심히 페달링을 하는데도 진도가 영 형편이 없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는데 점심때가 다 되어가니 너무 배가 곱파 어디서 식사를 해야 되는데 하면서 잠시 헛생각을 하며 두리번 거리며 식당을 찾으며 페달링을 하는데... 느닷없어 누군가가 몽둥이로 내몸을 후려 친듯한 충격을 느낀다...ㅠ.ㅠ-- 몸이 피곤하고 긴장이 해이되니 사고가 따를 수밖에... 자전거 전용도로에 차량의 진입을 막기위해 도로 가운데에 박아 놓은 쇠기둥에 실재상황으로(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고속으로 충돌시험을^^ 실시 하는꼴이 되었다... 충돌한 앞 휠이 완전히 구겨졌는데 다행히 구미시에서 가까운 위치였기에 잔차를 어깨에 둘러메고 잔차 수리집을 찾아가 앞바퀴까지 생활자전거용 휠로 교체후(휠고정 샤프트 경이 커서 조립이 않된다고 주인이 포기할라 하기에 이틀간만 견디면 되니 납작하게 그라인드하여 폭을 맞춰서 끼워 달라고 요청하는등 우여곡절 끝에 수리하고ㅋㅋ) 계속진행. 휴일이 아니고 토요일이기에 약국도 열려 있어서 급속진통제와 소염제 근육이완제 파스등등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약은 몽땅 구매하여 몸도 응급수리 하였는데 다행히 몸이 붕떳다 착지하면서 1차 충격을 직접받은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에 살이 나름대로 넉넉히 잘 붙어 있어서 그 두터운 살이 충격 완충작용을 하였는지 내부로는 크게 손상이 없어서(이런 중요한 제 역활을 해내는 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앞으로는 절대 않하기로 굳게 다짐을 함...ㅋㅋ) 견딜만 하여 계속하여 평속의 감속^^없이 진행.
(7) 칠곡보 까지는 내려갈려 했는데 현풍에서 저녁밥을 먹고 나니 더이상 진행에대한 의욕이 너무 떨어지고 진통제 효력이 약화 되여 가는디 여러곳이 쑤신듯 하여 도저히 더 진행하는 것이 어렵고 어거지로 참고 진행하다가는 또 무슨 변고가 있을지도 걱정이 되어서 어두어 지기 전인데 바로 숙소를 잡고 피로를 조절하기로... 역시 단독주가 동반주에 비해 거의 배의 힘이 드는듯 하고 진도도 잘 안나가고 페달링이 훨씬 무겁다... 하굿둑까지 잔여거리가 180km가 안되어서 즉 킹코스 잔차거리보다 짧으니 아침에 일찍일어나 출발하면 어렵지 않게 하구까지 갈거 같아 긴장감이 많이 풀어진것도 작용을 한듯... 근데 이게 큰 함정이었다 남은 177km가 우회도로가 많다보니 의외로 업힐이 심하고 우회로는 보통 10%경사도고 심한곳은 13% 경사로도 있으며 그 거리도 영산강이나 섬진강과 영 딴판인것을 예측을 못한것이다.
(8) 창철에 이효선원장님이 통화하며 내일 상황을 다시 보자는 것이 아마도 동반주를 해주기 위하여 마중을 나올것 같은 예감이... 예감은 적중하여 새벽같이 출발을 확인하는 전화가... 나는 아침식사중이었는데 자기는 벌써 출발을 하셨다고... 아차 내가 너무 게으름을 피웠구나 하고 잠시 후회를 해보는데 이미 시간은 흘러가브렀으니... 바로 체념을 하고 열심히 페달링을 하는데 다리가 천근만근이다. 이렇게 무거운 페달링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ㅠ.ㅠ--
4. 국토종주 아라서해갑문=>>낙동강하굿둑 624km 종주완료
5. 네째날 낙동강종주자전거길 : 상주보 - 달성보 - 함안보 - 낙동강하굿둑에 도착
이른아침 대구시현풍면에서 출발 낙동강 하구언까지의 거리 177km가 킹코스거리 보다 짧아 몬당하게 생각 되기에 관광하며 가도 되겠다 하고 느긋하게 생각했는데 현실은 반대였습니다. 낙동강길 하류구간이 강변이 아닌 우회구간이 많았는데 그 우회구간들이 경사도가 10~13% 거의 임도 수준으로 빡센 업힐이 되는등...
6. 마지막 100km구간은 아무리 볼바도 잘 나가지 않는듯... 다행히 창원철인클럽 이효선철인께서 합천창영보까지 마중나와(점심은 보양탕으로 저녁은 민물장어구이로 보급도 하심ㅋ) 하구언까지 동반주를 해주셔서 겨우 완주 한듯 합니다.
7. 오후 4~5시경 훤할때에 하굿둑에 도착을 예상했는데 훨씬 늦은 시간인 저녁 8시경에 도착이 되여 그시간에 사상버스터미널로 나가면 9시가 다 되여 갈터이니 귀광 버스시간이 애매하여 장유에 있는 이철인 집으로 잔차타고 왔기에 25km가 추가 되여 마지막 날도 총 202km나 강행군..ㅎ
공교롭게도 국토종주를 시작하는 날과 끝내는 날은 모두 200km를 넘게 강행군하는...ㅎㅎ
8. 둘째날과 세째날 순차적으로 앞휠과 뒷휠이 망가진 돌발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수리할 수있는 여건이 되었고 교체수리한 생활자전거 휠을 너트로 고정을 했기에 빵꾸만 나도 곤경에(이제사 생각나는게 너트 분해용 스페너도 함께 구입을 했어야 했네요^^ㅋ) 처할수 있었는데 무데뽀에게 행운이 따랐기에 완주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았으며 종주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퍽이나 다행스럽고 잘 넘길수 있었슴에 감사를 한다.
9. 3박4일동안 하염없는 페달링 결과 624km를 쉼없이 달려 2014.10.12 19:52에 무사히 부산하굿둑에 도착 국토종주를 완주 하였습니다.
10. 청명한 가을날씨에 아름다운 우리국토를 한몫에 종단 하느라 몸은 좀 힘들었지만...
제가 하고픈거 맘 먹고 할수 있다는거 그거 하나만 으로도 충분히 행복감을...ㅎㅎ
<<영산강구간>> 260km 담양메타쉐콰이어길--섬진강 영산강 연결자전차길-섬진강길-담양대- 목포하구둑
메타쉐콰이어길-26km-향가유원지-25km-장군목-19km-섬진강싯점-40km-담양댐-9km-담양교-23km-첨단대교-24km-승천보-11km-영산교-죽산보-4km-나주영상테마파크-52km-영산강하굿둑
1. 담양메타쉐콰이길 입구의 메타펜션에서 1박하는 광철토요정기훈련으로 담양에서 출발 섬진강자전길과 섬진강과 영산강 자전거길을 이어주는 길을 지나 순창향가유원지 경유 섬진강 상류까지 갔다가 담양까지 왕복하는 광철토요훈련 후 펜션에서 하루밤 자고 이어서 담양댐에서 시작하여 목포영산강하굿둑 까지의 영산강자전종주길을 이틀에 걸쳐서 완주하였습니다.
2. 담양에서 섬진강자전거길 시작점 까지 뫙복하는 124km와 담앙댐에서 목포영산강하굿둑 까지 136km 총 260km 섬진강과 영산강라이딩 후 목포에서 담양까지 직행버스를 타고 복귀하는 영산강 라이딩을 완료했습니다.
3. 2년전 이동일철인과 함께 300랠리 준비차 담양댐에서 목포하구둑까지의 구간을 하루에 왕복하였기에 이번 영산강길 편도라이딩은 절반 밖에 안되니 놀아가면서 가도 점심때 쯤에는 도착하게끔 시간이 널널할줄 알고 쉽게 생각 했는데 맘이 풀어져서인지 아니면 끌어주는 이동일 철인이 없어서인지 오후3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목포에 도착되기에 늦은 점심을 회비빔밥으로 배를 채우고 목포 평화의 광장 관광도 즐겼습니...ㅎㅎ 평화의 광장 앞바다의 해수면이 엄청 높아져 분수대 관람 젤 아래계단까지 침수되였는데 물은 심심산골의 계곡물 같이 맑다 못해 푸른빛이 감돌정도로 맑았으며 평소보다 훨씬 넘실대는 해수면 상태가 자주 보기 힘든 장관인데 이것을 구경하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4. 목포 버스터미널이 시외곽이 있을때의 기억만 가지고 터미널 다시 찾아가는데 시내 한복판에 있었서 주민들이 가르쳐준 방향이 전혀 다른 방향 같아 영 헷갈렸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평화광장이 그때만 해도 존재하지도 않았지만 완전 변두리였는데 이제 도시의 중앙이 되였기에 헷갈렸을 뿐 예나 지금이나(물론 목포역앞에 터미널이 있던 시절은 머나먼 호랭이 담배묵던 시절의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같은 곳일것으로...ㅎㅎ 글고 생각해보니 하굿둑 근방과 갓바위 근처는 고3 시절 목포에서 살때 개시엄으로 용당까지 바다를 건너갔다 오겠다고 호기를 부리던 곳이라는 것에 생각이 미치니 세월의 유구함을 다시 느끼기도...ㅎ
5. 직행버스 짐칸에 잔차가 잘 실어질수 있을 것인지 걱정이 많았었는데 타 승객들의 수화물이 적었고 일반 버스의 짐칸도 걱정보다는 넓었으며 젤 맘이 놓이는것은 잔차를 짐칸에 그대로 실는것에 대하여 시비하는 사람이 없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몇번 실코 다니보니 당연한 일이 되었지만 일반버스에 잔차를 그대로 실어 준다는것에 버스운행 종사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컸었습니다.
<<섬진강구간>> 122km 지난번에 라이딩 했던 상류구간은 빼고 향가유원지부터 광양배알도수변공원까지 섬진강구간 완주
순창터미널-17km-향가유원지-25km-횡탄정-28km-사성암-19km-남도대교-18km-매화마을-20km-배알도수변공원-5km-광양터미널
1. 섬진강종주를 위해 순창가는 직행버스 첫차로 광주를 출발하여 순창에 도착하였다. 그간 순창방문이 잦았었는데 이른아침에 읍내 한가운데에 위치한 터미널에는 처음이니 동서남북 방향이 안잡혀 길을 물어보며 위치를 짐작해본다.
2. 순창에 생각지도 못했던 24시간 김밥집이 있기에 세줄은 바로 먹고 세줄은 점심과 간식으로 먹기위해 가방에 담았다.
3. 그간 섬진강 강변도로로 훈련라이딩을 다니면서 그냥 좋구나 하며 감탄하곤 했는데 순창에서 출발하여 향가유원지 섬진강하구로 내려가면서 섬진강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다름이 아니고 우리나라 5대강 중에서 강물이 급물살로 흐르고 또 유유히 또 도도히 흐르는강은 유일하게 섬진강뿐임을 눈으로 보고 새삼스럽게 감탄했습니다.
4. 향가유원지에 고달면 다리까지의 구간의 처음 경험이었는데 자전거 도로가 뚝방길이 아니고 산책로 같이 아기자기한 코스이며 흐르는 강물의 수량도 풍부하고 물도 맑아 명승지를 자전거로 돌아보는듯 하였습니다. 자전거도로는 처음이었는데 강건너편 도로는 곡성 섬진강마라톤 코스의 도로이다. 그때는 강물에서 떨어진 위치이어서 그렇게 아름다운 곳임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자전거 도로는 강물줄기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솔나무의 오솔길 구간도 많아 아름다움을 실감하는 코스...
5. 횡탄정이 어느지점에 위치하는지 지형이 감이 잡히지 않고 인증부스가 진행하는 시야에서 사각지대에 있기에 부스를 지나쳐서 바로 아래 다리까지 그냥 내려갔는데 아무래도 너무 내려온거 같아 인증부스를 찾느라 멈춰서 지형을 일일이 확인 해보니 바라보는 시각이 틀려서 익숙치 않았던 풍경이 바로 곡성읍에서 고달면으로 가는 다리 근처임을 나중에야 감을 잡고 반가운 마음이... 그간 훈련차 수차례 방문을 했던 고달재가 저멀리 바라다 보이고...ㅎㅎ
6. 이제 고달재부터 섬진강청소년야영장까지는 MTB로^^ 천문대에서 하동대교까지는 싸이클로^^ 무수히 라이딩 했던 우리동네 뒤안길^^ 같은 구간이다. 그렇게 무수히 다니면서도 자전거길 종주라는 의미는 없었는데 이번은 종주가 주 목적이 되다보니 그간하고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기분이다.
7. 하동대교까지는 늘상 다니던길인데 하동대교에서 섬진강 하구까지는 일반도로로 갈 경우 차량등으로 불편하였으나 이제 배알도수변공원까지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완벽하게 닦여있는데 노폭도 넓고 포장상태도 좋아 싸이클로 달려도 아주 좋을듯하여 앞으로 섬진강 라이딩을 가면 배알도수변공원까지 가는것으로 코스를 바꾸면 장거리 훈련으로는 왔다이겠다. 석곡주차장에서 배알도까지 왕복을 하면 거리가 30km정도 증가하므로 전체거리가 190km 안팎의 코스이면 킹코스 훈련거리로는 아주 적당^^할듯하다.
8. 하구둑으로 막혀있지 않는 섬진강물이 넘실대며 도도히 흐르는 경관을 바라보면 라이딩을 즐기는 기분좋은 구간을 느긋하게 페달링을 하니 드디어 섬진강도 완주다.
배알도수변공원 유인인증센터에서 광양버스터미널 나가는 길 안내를 요청하니 광양까지 나갈것 없이 용문정류소라는곳이 4km밖에 떨어지지 않았는데 광주가는 직행버스가 그곳에서 출발하는 편이 운행된다고 안내를 한다. 광양시내까지 나갈려면 한참 걸릴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완전횡재한^^ 기분이다.
<<오천종주 금강종주 북한강종주 구간>> 378km : 오천종주자전거길--금강종주자전거길--북한강종주자전거길
1. 오천종주길 : 105km
괴산군연촌면 행촌교차로-24km-괴강교-28km-백로공원-26km-무심천교-27km-세종시 합강공원
(1) 금요일 근무를 끝내고 자동차를 주차하기 위하여 상무체육공원 주차장으로 나가 주차를 하고 잔차를 꺼내 버스터미널로 나가는데 생각보다는 거리가 상당하다. 금요일 오후 퇴근 러이아워이라 도로가 꽉꽉 막혀 있는데 차사이 끼어나니며 잔차로 이동하는 기분도 삼삼하다.
(2) 7시10분에 출발하는 청주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코 잠을 한숨자고 나니 눈에 익은 청주입구 가로수 터널구간을 지나고 있다. 초년병때 회의록을 잘못 작성하여 윗분한테 된통 혼줄이 나고 회의록을 회수하러 청주를 첫 방문할 때쯤에 한줌도 안되던 프라타너스 가로수가 이제는 엄청커서 터널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도 세월의 유구함을 실감...ㅋㅋ
2. 금강종주자전거길 : 29km(합강공원에서 대청댐까지의 구간)+152km=181km
세종시 합강공원22km-현도교-7km-대청댐-7km-신탄진 현도교-30km-세종보-21km-공주보-24km-백제보-31km-황산대교-32km-금강하굿둑-7km-군산터미널
3. 북한강종주자전거길 : 75km+17km=92km(운길산전철역까지와 봉천고개까지 이동거리 포함)
춘천역-5km-신메대교30km-경강대교-25km-샛터삼거리-15km-밝은광장
4, 4대강종주에 남아있던 금강종주와 함께 오천종주, 북한강종주 까지를 11월10일에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최근에 개통한 춘천 의암호순환자전거 도로는 벼랑에 대달린듯한 구간이 많은데 절경입니다>
5. 여러 교통수단 중에서도 자전거가 장거리와 단거리 모두에 월등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장거리 이동성이라 하면 100~200km정도는 거침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단거리는 특히 도심의 단거리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유하여 자동차 보다 훨씬 민첩하게 이동할 수 있슴을 실감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군산에서 출발 서울강남터미널를 찍고 춘천으로 이동하는데 고속도로가 정체로 강남터미널에 2시간이나 지연 도착하여 저녁 9시에 있는 춘천 막차가 떠나버렸기에 스마트폰으로 ITX를 검색하니 용산역에서 10시에 막차가 한대 남았기에 바로 용산역을 향하여 출발 하였는데 강남터미널의 매표소에서 용산역 에스컬레이터 앞까지 도착하는 단 20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물론 잠수교가 아닌 상층 반포대교 자동차전용도로로 진입하게 되여 본의 아니게 자동차 전용차선을 경유 하였으나 택시로 갔다면 택시를 잡고 중간에 신호대기 등등을 감안하면 20분은 거의 불가능한 시간인데 자전거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잔차로 한강의 다리와 서울도심의 도로를 질주하는 기분은 상쾌함 그 이상이었으며 특히 반포대교 상층이 여러 다른 한강다리에 비해서 유별나게 공중으로 높이 떠있는데 차도를 질주하며 곁눈질로 바라보는 한강변의 야경과 자동차 전조등 조명 사이사이로 퀵써비스 같이 미꾸라지 주법으로 질르면서 휘리릭~~~ 나르는 기분은 직접해보지 않고는 그 쾌감에 정도를 짐작하시기 어려울듯...ㅋㅋ
6. 자전거의 약점이 대중교통수단 즉 버스나 기차로 이동하는게 큰 걸림돌이었으나 버스가 대형화 함에 따라 화물칸에 3대정도는 무난하게 실을 수 있으며 기차도 많이 개선되여 가고있습니다. 특히 북한강 구간의 기차나 전철은 잔차 전용칸이 있어서 이동이 매우 원활 하였습니다.
춘천과 용산역간을 운행하는 ITX(Intercity Train eXpress)-청춘 고속철에는 맨 앞칸과 맨 뒤칸에 자전거 거치대 각각 4대씩 있습니다>
7. 종주하면서 공중전화박스 같은 빨간색 인증부스에서 통과 지점마다 도장을 찍는 재미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각 종주가 끝날때 마다 인증센터에 가서 도장을 확인후 종주인증스티커를 붙여 주는데 아래 사진이 그 종주인증 스티커입니다. 제주 환상종주(조성중)만 남기고 모두 획득하였습니다.
8. 국토종주와 4대강종주 완주는 스터커 뿐만 아니라 각각의 메달도 수여한다합니다.(금년까지 무상인데 2015년 부터는 돈을 받고 지급을 한다는...ㅎ) 메달이 오면 이를 기념하고자 아이언맨대회 첫 피니쉬 메달과 같은 모양으로 투명프라스틱 중간에 접합해 넣어서 장식용으로 만들 생각입니다.ㅎㅎ
첫댓글 한편의 기행문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진정한 여행을 하고계신것 같습니다.
국내는 이제 좁은것 같습니다~ ㅎ
가끔 빨간 인증센터를 보면 선배님이 생각납니다.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