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완벽한 엄마가 아닌 충분히 좋은 엄마 되기)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내 안에(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봐야한다.
내가 자라면서 나를 키우는 사람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으며 자랐는지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우리는 화나 짜증을 표출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서 자랐다. 우리 대부분은 내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고, 따라서 공허하고 외로운 순간이 많다.
인간의 마음은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정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감정 -> 자극 -> 경험 -> 감정으로 순환되며 반복된다.
내가 내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면 타인의 감정도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내 감정에 초점/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인간으로서의 나는? 에 대하여 탄생의 순간에서부터 생후 60개월까지의 성장과정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다.
인간의 성격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생후 60개월까지 형성된다. 한 인간의 성격의 틀이 만들어진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 엄마가 만들어주는 시기! 그래서 생후 60개월까지 5개의 중요한 기간으로 나뉠 수 있다.
1. 출생 ~ 2-3개월 (정상자폐기) 2. 2-3개월 ~ 16개월 ( 공생기) 3. 16개월 ~ 18개월 (재/접근기) | 4. 18개월 ~ 36개월 (격리개별화기) 5. 36개월 ~ 60개월 |
1. 출생 ~ 2-3개월 (정상자폐기)
우리의 삶은 패턴이 있다. 재현의 연속이다. 이시기에는 경험은 있지만 기억나지 않고 느낌으로만 미약하게 남는다. 경험 후 곧 잊어버린다. 생후1개월까지는 히죽히죽 많이 웃을수록 좋다. 이것은 '나는 내가 좋아'하는 아기의 표현이다. 생후2개월까지는 나와 내가 아닌 것(대상)을 구분하게 된다. 나 이외의 존재를 인식한다.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제 정신이 만들어지게 된다. 인간은 2번 태어난다. 첫 번째는 육체적, 물리적 출생이고, 두 번째는 생후 2-3개월경 정신이 부화되면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면 내가 나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자기 자신의 불신으로 이어진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폐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
2. 2-3개월 ~ 16개월 ; 공생기
2-3개월 ~ 4-5개월 : 공생기초기, | 4-5개월 ~ 16개월 : 공생기 중-후기 |
2-3개월에 정신이 태어나면서(두 번째 출생) 공생기가 시작된다. 공생기에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밭을 가는 시기이다. 아이가 점차적으로 성장을 하는 시기이다. 신체적으로는 뒤집기를 하기 시작하고, 이것은 '엄마에게서 정신적으로 독립하겠어!'라는 신호탄을 의미한다. 뒤집기를 성공하게 되면 아기는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지나면서 힘들어하고 이때 엄마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아기의 시야는 더욱더 발달하게 된다. 기기시작하면서 아기는 필사적으로 앞으로 혹은 뒤로 나아가게 된다. 아기가 기어 다니면서 목표물을 선택하고 (ex.서랍) 목표물까지 기어가서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이때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달하며 문제 해결력도 생기게 된다. 배밀이를 하면서 아기는 스스로 훈련을 하게 되고 이때 아기의 뇌도 발달한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발달한다. 이때 양육자가 못하게 거부하면 좌절과 무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엄마가 풀어주면 풀어줄수록 계속 호기심의 범위가 늘어난다. 집을 중심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데, 이때 양육자가 항상 곁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 36개월까지 한명의 양육자가 양육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양육자는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아기가 원하는 것을 모두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 성장과 성숙은 인간의 본능이므로 이것을 막으면 안 된다.
3. 16개월 ~ 18개월 : 재접근기(화해기)
대부분의 양육자는 16개월까지는 잘 보내는 편인데, 16-18개월의 재접근기가 오면 혼란스러워 한다. 이때는 아기가 다시 엄마를 찾기 때문이다.(껌딱지가 되는 시기^^*) 재 접근기는 18개월 이후의 시기를 준비하는 시기이며, 엄마의 존재를 다시 확인하는 시기이다. 엄마의 사랑을 충전하고 다시 18-36개월로 가기 위한 충전기이다. 이때 엄마는 무조건 데리고 다니고, 무조건 해주어야 한다. 이시기를 잘 못 보내면 (16~18개월에 잘 안 받아주면), 다음 시기로 못 넘어가고 이시기에 머무르게 된다.( 엄마 껌딱지가 된다. )
4. 18개월 ~ 36개월 : 격리 개별화기
이시기 또한 엄마가 무조건! 아이의 요구대로 다 해주어야 한다. 아이 능력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시기이다. 아이가 판단해서 선택하고 자기 결정에 따라서 스스로 책임을 질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시기가 된다. 아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을 트레이닝 시킨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아이 스스로 " 나는 내 자신* 내 안목을 믿어!"라고 생각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시기에 성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정신적인 성장을 멈추게 된다. (엄마의 잘못으로 미성숙한 어른들이 많은 것이다.ㅡㅡ;)
아이에게 판단과 선택을 맡기면 자기 결정까지 맡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행동에 책임을 못 지는 것도 다 이시기에 결정의 경험과정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아주 위험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 경험하게 해야 한다.
18-36개월의 격리개별화기를 거치면 정신적 독립을 1차적으로 시도하게 된다. 36개월까지만 잘 해주면, 잘 살아나간다. 이시기에 아이의 행동을 부정하면 사춘기에 뒤늦게 표출된다.
요령 :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아이의 행동을 받아주고, 아이가 우는 데는 이유가 있고, 아이가 떼쓰는 데도 이유가 있다는 것을 엄마가 인정해주고, 엄마가 한편에 서주면 된다! 이 시기에 부정당하면 평생에 걸쳐 다해보려 한다.!!
* 많은 정신질환들이 출생부터 36개월 부모의 무지로 인한 방치와 부주의로 생길 수 있다.
출생~2-3주 : 자폐
2-3주~4-5개월 : 치매(노인성 정신분열), 유아(소아 정신분열)
2-3주~16개월 : 우울, 조울증
16~18개월 : 정신분열
18~36개월 : 경계선 증후군(거짓말, 도둑질, 잦은 이직, 학업성적부진, 게으름, 중독, 도박, 살인-강도, 강간 등 많은 반사회적 행동)
[출처][본문스크랩] 충분히 좋은 엄마 되기 강의노트 1|작성자-날씬쟁이 엄마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