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1학기 수업후기로 돌아온 수맹입니다:)
이번 학기는 많은 수업이 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비대면과는 또 다른 장단점을 느낄 수 있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라, 이번 학기가 조금 버거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업 후기 적어볼게요😊
가창교육론-김주한 교수님
사회과교육개론-이경윤 교수님
생활기술과융합교육-이상원, 문성환 교수님
수업영어실습-캐서린 교수님
초등교육의 역사-신춘호 교수님
역량기반초등국어교육의이해-원진숙 교수님
교육심리-유지인 교수님
평화와정의의아고라-최정우 교수님
음악교재연구-진은준 교수님
* 이번 학기는 3월 비대면, 그 이후로는 대부분 대면 강의로 진행되어 수업 진행 방식에 일괄적으로 대면 강의로 적어두었습니다.
1. [ 가창교육론 ] - 김주한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 대면 강의 (1시간 거의 꽉 채워서 하셨어요!)
- 필수교재 및 준비물 :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악보 pdf
- 출석/과제/시험 : 출석 수업 시작 전 체크 / 학기말 수업실연 과제 1개 / 중간&기말 계명창 시험
- 체감학점: 객관적으로 주시는 것 같으나, 저는 그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 추천도 : ★★★★☆
우선, 수업 진행 방식은 3월에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었고, 4월부터는 공휴일이 아닌 이상 대부분 대면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 시간이 1시간이다보니, 거의 1시간을 꽉 채워서 수업하셨습니다. 강의 내용으로는 기본적인 음악 이론과 악보를 읽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가창'교육론이기 때문에 실제로 강의 시간에 노래를 많이 불렀습니다.
필수교재 및 준비물로는 교수님께서 학기 초에 올려주시는 악보 파일이 있습니다. 하나의 파일을 계속 사용하니, 한번 다운 받아놓거나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 다른 준비물이나 교재는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어서 마음 편하게 수업 들었던 것 같습니다:)
출석은 수업 전 출석체크를 하시는 편이셨고, 대부분의 대면 강의의 출석체크는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과제는 학기말에 수업실연 영상을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실연 내용은 악보 분석으로, 강의 시간에 배운대로 제목부터 여러 요소들을 악보를 보고 설명하면 되는 과제였습니다. (음악시간에 노래 부르기 전 무슨 노래인지 설명해준다는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저희는 강의 시간에 배운 동요를 지정해주셨습니다. 필기를 잘해두시면 과제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계명창 시험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미리 지정해주신 약 5개의 악보 중 하나를 시험장에 들어가 랜덤으로 배정받고, 계이름으로 동요를 부르면 되는 시험입니다. 중간고사는 다장조, 기말고사는 바장조와 사장조 계명창이었습니다. (*바장조 계명창이 꽤 어려우니 수업시간에 열심히 연습하시는 걸 추천합니다,,,ㅠ)
체감학점은 객관적으로 주시는 것 같으나, 음알못인 저는,, 제가 못부르는 걸 알지만 어디서/어떻게 못불렀는지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점수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강의 시간에 발성 및 호흡, 박자와 셈여림 등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시고 이것들을 지켜서 계명창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십니다.
이번 학기가 유독 힘들었기도 하고, 다른 교수님들 과제나 수업이 빡세다고,, 느껴서 그런지 음악 수업은 약간의 힐링 느낌이 있었습니다. 1시간이기도 하고 노래도 들을 수 있으니까요!ㅎㅎ 그리고 교수님도 부드러운 느낌이셨고, 중간중간 말장난도 쳐주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2. [ 사회과교육개론 ] - 이경윤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 대면 강의 (발표 있을 때 제외, 학생들 밥 먹을 시간 고려해서 조금씩 일찍 끝내주셨어요!)
- 필수교재 및 준비물 :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수업 ppt, 사회과교육 교재
- 출석/과제/시험 : 출석 수업 시작 전 체크 / 수업실연 팀플 1개 / 기말고사 o
- 체감학점: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 추천도 : ★★★★★
우선, 수업 진행 방식은 3월 비대면, 4월 이후로는 거의 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시간 전 강의라, 특별히 발표가 있는 날이 아니면 10분씩이라도 일찍 끝내주셨던 것 같습니다.
필수교재 및 준비물로는 교수님께서 수업 전에 강의 회차에 맞게 ppt를 올려주시는데, 이걸 주로 사용했습니다. 학기 초 오티 때 '사회과교육'이라는 책을 구매하면 좋다고 하셔서 구매했습니다. 수업을 듣는 데에는 크게 필요하진 않았지만 시험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되었고, 갖고 있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의 책이라 구매를 후회하진 않습니다! 더하여 교수님께서 지도안 작성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는데, 이때 초등학교 교과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업 때는 예시 교과서 pdf를 주셨지만 과제인 수업실연을 준비하면서는 꼭 필요합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여 덧붙였습니다)
출석은 매 수업 시간 전 체크하셨습니다. 과제는 수업실연 팀플이 하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굉장히 힘들었는데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가벼운 수업실연이 아니라, 정말 하나의 수업을 만들어서 40분 수업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런 과제도 처음이고 팀플로 하다보니 더 완벽함을 추구하게 되고,,,,,, 과제는 하나였지만 체감은 한 3개 정도를 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딱 실습과 맞물려서 실습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기도 좋았고, 2학기에 있을 실습 수업실연을 미리 대비하는 느낌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정말 진심으로 도움을 주시려고 구체적으로 피드백 해주시고, 수업을 구성하며 어려운 점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방안을 제시해주시는 등 노력해주신다고 느꼈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지필시험이 있었습니다. 단답형과 서술형으로 구성된 시험지였고, 약 10문제 정도를 괄호 채우기 문제로, 2~3문제 정도를 길게 서술할 수 있는 문제로 내주셨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중상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중간고사가 없어서 기말 때 한번에 공부하려다보니 외우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 때쯤 미리 내용 정리를 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체감학점은 잘 주시는 편 같습니다. 솔직히 시험을 조금 못 봤다고 생각했었는데,,,ㅎㅠ 제 생각보다 좋은 점수를 받아서 감사했습니다ㅎㅎ,,,,
학생들이랑 소통도 많이 하려고 하시고, 많이 챙겨주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제와 시험이 조금 어렵긴 했지만 그만큼 정말 배우는 것도 많았던 수업이라 좋았습니다:)
3. [ 생활기술과융합교육 ] - 이상원, 문성환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 대면 강의 (두 분 모두 시간 맞춰서 끝내주셨습니다!)
- 필수교재 및 준비물 :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ppt(이상원 교수님), 로봇 프로그래밍 교재(문성환 교수님)
- 출석/과제/시험 : 출석 수업 시작 전 체크 / 생명기술 직업 조사(이상원 교수님), 로봇 과제 3개(문성환 교수님*밑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 기말고사 o
- 체감학점: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 추천도 : ★★★☆☆
우선, 수업 진행 방식은 다른 수업과 마찬가지로 3월은 비대면, 4월 이후로는 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상원 교수님 수업-문성환 교수님 수업 순으로 들었기 때문에, 이상원 교수님 수업은 절반을 비대면으로 들었습니다.
이상원 교수님 수업은 생명기술 관련 내용이었고, 기술가정에서 생명기술 분야와 생명과학을 합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성환 교수님 수업은 로봇 코딩 수업이었고, 주로 엔트리, 순서도 그리기를 활용하여 햄스터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상원 교수님
필수교재는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교수님께서 수업 전 ppt 파일을 올려주셨습니다. 출석은 수업 전에 체크하셨고, 과제는 학기 말에 생명기술과 관련된 직업 조사 과제 1개를 내주셨습니다. 양식도 주시고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게 제출했습니다! 시험은 기말 시험 1번으로, 로봇 시험과 같은 날에 시간을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시험은 단답형/단답서술형/서술형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문제 양이 많고, 서술형을 적어야 하는 것이 꽤 있어서 촉박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주신 ppt 파일 내용이 많아서 준비가 조금 필요한 시험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시기도 하니 잘 들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성환 교수님
필수교재는 첫 수업 시간에 교수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십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우가 구매했습니다. (*있어야 수업 듣기 편하다고 설명해주십니다) 출석은 수업 전에 체크하시는데 1~2분 더 일찍 부르기 시작하신다는 소문이 있어 조심했습니다. (*실제로 가끔 그러셨습니다) 과제는 총 4개로, 3개는 영상을 만들어서 제출해야 하는 과제였습니다. 학교 수업에서의 로봇 활용, 순서도 관련 영상을 3개 만들었고, 1개는 간단한 문제 풀이 과제였습니다. 시험은 단답형과 순서도 작성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고 엔트리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엔트리나 코딩이 처음인 분들은 신경써서 공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부분점수를 하나도! 인정해주시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기말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나쁜 학점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과목 자체가 저의 관심사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기도 했고,,, 여러모로,,, 잘 맞지 않다고 느껴서 수업을 들으며 조금 힘들었습니다^^,,,,
4. [ 수업영어실습 ] - 캐서린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 비대면 강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해야하는!)
- 필수교재 및 준비물 : x
- 출석/과제/시험 : 출석 수업 시작 전 체크 / 발표 과제 3개 / x
- 체감학점: 수업 참여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추천도 : ★★★★☆
우선, 수업 진행 방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20~30분씩 일찍 끝내주셔서 좋았습니다! 강의 시간에 발표를 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데, 웬만하면 다 한 번씩은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 전부터 수업 참여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 것 같습니다.)
필수교재 및 준비물은 없습니다. 다만, 다음 학기나 이후에도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면, 발표를 할 때에는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은 곳에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석은 수업 시작 전에 부르십니다. 과제는 3번의 발표 과제가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주시고, 관련 자료를 이클래스에 탑재해주셔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수업에서 활동 설명하는 법', '동화책으로 영어 수업' 등을 실제로 수업 실연하는 것입니다. 3번 모두 발표 후 점수와 피드백을 바로 보내주십니다.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설명해주신 포인트를 잘 짚어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은 없습니다!
체감학점은 정말 수업 참여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매 수업마다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매번 발표자를 체크하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어를 못해도 기다려주시거나 최대한 이해하려고 해주시니 겁내지 않고 참여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배우는 강의라 생각보다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필요한 걸 배운다는 생각이 들어 내심 뿌듯하기도 했고요! 발표를 많이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는 것 빼고는 교수님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5. [ 초등교육의역사 ] - 신춘호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 대면 강의 (대부분 풀강)
- 필수교재 및 준비물 : 필수교재 학기 초 구매
- 출석/과제/시험 : 출석 수업 시작 전 체크 / 글쓰기 과제 4개 / x
- 체감학점: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 추천도 : ★★★★☆
우선, 수업 진행 방식은 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초에는 비대면 실시간으로 진행되었는데 중간에 일이 있으면 종종 녹화강의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선거 등) 이때 강의가 원래 시간에 올라오고 바로 닫히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수교재 및 준비물은 '서양초등교육사' 교재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이 책으로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출석은 수업 전 체크하십니다. 과제는 리포트 형식의 과제 4개가 있었습니다. 중간, 기말 모두 리포트로 대체되기 때문에 신경써서 준비했습니다! 책 내용을 기반으로 추가 조사를 하여 적어야 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마지막 기말 과제는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책 리스트에서 하나를 골라 읽고 리포트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참고논문 넣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은 없습니다!
체감학점은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과제로만 평가되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빡빡하게 주시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업이 딱 정해진 틀로 이루어진다는 느낌이 약해서 처음에는 '뭘 어떻게 배워야 하지?'라는 생각에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책을 조금 더 읽고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더 있었다면 배우는 것이 많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시험이 없어서 그나마 부담이 적었던 수업이었습니다:)
6. [ 역량기반초등국어교육의이해 ] - 원진숙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 대면 강의 (대부분 풀강)
- 필수교재 및 준비물 : 수업 전 ppt 올려주십니다, 과제를 위한 책 1권
- 출석/과제/시험 : 출석 수업 시작 전 체크 / 독후-팀플 과제, 수업실연-팀플 과제, 글쓰기 2개/ 기말고사 o
- 체감학점: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 추천도 : ★★★★☆
우선, 수업 진행 방식은 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초 비대면으로 진행할 때에는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역량 교육, 프레이리를 중점으로 글쓰기 과제가 포함된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었다면, 중후반에는 실제로 온라인 수업을 지도안부터 실제 실연까지 해보는 과제가 포함된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필수교재 및 준비물은 수업 전에 올려주시는 ppt, 초반부 글쓰기 과제에 필요한 프레이리 관련 책 1권이 있습니다. 저는 강의계획서에 나와있는 책을 따로 구매했는데, 이건 수업 때 많이 활용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출석은 다른 수업과 마찬가지로 수업 전 체크하십니다. 과제는 앞서 언급한 글쓰기 과제와, 수업실연 과제, 그리고 간단한 자서전 쓰기, 수업 대신 올라온 영상을 보고 감상문 쓰기, 마지막 수업 실연 후 자기 평가 보고서 쓰기 과제가 있었습니다. 과제가 주로 글쓰는 것이라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수업 실연 과제가 생각보다 복잡한 편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들을 잘 다루면 좋고, 지도안 작성이나 수업 대본 등 T셀파 같은 사이트에 들어가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1번 있었습니다. 모두 다 서술형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엄청 어려운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ppt 분량이 꽤 되고, 문제수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쉽지는,,않았습니다,,,,,,
체감학점은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과제가 많아서 그만큼 하나의 과제에 몰리는 점수가 적어서 오히려 마음은 편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은 교수님이 나긋나긋하신 편이라 조금 졸릴 때도 있지만,, 교수님 정말 따뜻하시고 좋았습니다! 구글닥스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이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아서 초반에 많이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교수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따뜻하셔서 편하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기말고사 일주일 전에 코로나에 확진되어 이 수업의 시험 때 참여하지 못할 뻔 했는데, 최대한 공정한 방법을 함께 찾아주시고 저의 걱정을 최대한 줄여주려 해주셨습니다ㅠㅠ 정말 친절하시고 따뜻한 분이십니다!! (어떤 방법으로 해결했는지,, 궁금하시면 다음 칼럼에 살짝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처럼 당황스러운 상황에 마주할 다른 학우분들을 위해서,,,,,)
7. [ 교육심리 ] - 유지인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 비대면 강의
- 필수교재 및 준비물 : 수업 전 올려주시는 ppt, 교육심리학(책)
- 출석/과제/시험 : 출석 수업 시작 전 체크 / 7개 정도의 글쓰기 과제, 퀴즈 1번, initiator 과제 / 중간, 기말 o
- 체감학점: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 추천도 : ★★★☆☆
우선, 수업 진행 방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공휴일이나 교수님 건강사정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 대부분 실시간 강의였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학교폭력에 관해 자세히 배우고, 그 뒤로는 교육심리와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배웠습니다.
필수교재 및 준비물은 수업 전에 올려주시는 ppt와 교육심리학이라는 책이었습니다. ppt에 중간중간 비어있는 곳에 필기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수업 중간중간 다시 되새기는 것을 자주해주십니다...! 교육심리학이라는 책은 수업 때는 따로 사용하지는 않으나, initiator 과제를 할 때나, 시험공부를 할 때,,, 그리고 수업 때 제대로 필기를 못한 경우 유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 강의 내용에 흥미가 있었어서 따로 읽어보아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출석은 수업 전 체크하십니다. 과제는 글쓰기 과제와 자잘자잘한 과제들이 꽤!!!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담이 조금 있다고 느꼈습니다,,,ㅎㅎ 1장 내외로 배운 내용과 나의 경험을 엮는 글을 작성하는 식의 과제가 많았습니다. 또, ppt에 강의가 끝난 후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과제라고 느껴져 부담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긴 했으나, 따로 과제 검사를 하시진 않습니다) 실습을 다녀온 후 관련 경험으로 적는 글쓰기 과제도 있었으니 실습 때 강의 내용과 관련된 것을 유심히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수업마다 initiator를 지정해주십니다. initiator는 관련 내용을 미리 공부하여 교수님이 질문하시면 답을 하거나, 학우들에게 내용을 설명하는 역할을 하는데, 수업 초반에는 잘 이루어졌으나 후반부에는 시간이 없어 대체과제를 한 학우들도 있었습니다. 시험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실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이클래스에 시험지를 올려주시면 시간 내에 풀고 제출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o/x부터 서술형까지 다양하게 출제되었고, 수업 때 열심히 듣고 공부했으면 대부분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가장 고등학교 때와 비슷한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감학점은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 과 친구들이 대부분 과제를 열심히 했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걱정했는데 학점 최대한 잘 주고 싶다고 말씀해주셨고 실제로도 나쁘지 않게 받아서 학점이 짜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 평소에 교육심리 내용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수업에 대한 기대가 컸던 편인데, 과제랑 수업(진행방식)이 복잡해서 잘 맞지 않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용 자체는 열심히 강의해주셔서 좋았으나, 되새김을 꽤 많이 하셔서 종종 원래 수업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ㅎㅎㅎ 강의 내용은 1학기에 배운 것 중 가장 크게 도움이 된 것 중 하나였습니다!
8. [ 평화와정의의아고라 ] - 최정우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 비대면 강의
- 필수교재 및 준비물 : 수업 전 올려주시는 ppt
- 출석/과제/시험 : 출석 수업 시작 전 체크 / 선거 글쓰기 과제 2개 / 중간, 기말 o
- 체감학점: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 추천도 : ★★★★★
우선, 수업 진행 방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었고, 실습 주간에는 동영상 강의를 올려주셨습니다. 강의명대로 평화, 정의에 대한 것을 주로 다루며 최대한 어렵지 않게 수업해주십니다. 저희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으셔서 그런지 수업 시간이 오바될까봐 걱정을 하셨는데, 바로 뒷 타임에 다른 수업을 듣는 학생들(aka,,,저희 과,,,)이 있어서 아예 끝날 시간을 정해두시고 수업해주셨습니다.
필수교재 및 준비물은 따로 구매할 것은 없었습니다. 첫 수업에 읽어보면 좋을 책을 추천해주시는데, 따로 구매하진 않았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한번쯤 봐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석은 수업 시작 전 체크하십니다. 과제는 이번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에 맟춰서 2번 있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그 선거 과제가 이 강의였습니다. 선거 후 나는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했는지를 주제로 글을 작성하는 과제였습니다. 이 과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대체할 수 있는 (영상을 보고 글쓰기) 과제를 학생들과의 토의를 통해 내주셨습니다. 저는 영상 보는 것이 일이라고 생각해서,,,ㅎ(이번 학기가 너무 바빠서) 선거 과제를 택해서 작성했습니다. 시험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둘 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중간은 객관식, 단답형으로만 진행되었고 기말은 서술형으로만 이루어진 시험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말고사가 좀 더 까다롭다고 느꼈는데, 후반부에 배운 내용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작성해야 하는 답안이 주를 이뤘기 때문입니다.
체감학점은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교양이라서 부담이 적기도 했고, 과제나 시험이 엄청 어려운 편도 아니었어서 적당히 잘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주셨습니다!!
교수님 수업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수강신청 했던 건데, 정말 좋았습니다! 후회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이 조금 길긴 했지만,, 최대한 조절해주시려고 하시고 수업 때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아하셔서 편하게 들었습니다. (나의 의견을 말해야 하는 시간이 자주 있어서, 이게 불편한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9. [ 음악교재연구 ] - 진은준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 대면 강의
- 필수교재 및 준비물 : 수업 전 올려주시는 ppt
- 출석/과제/시험 : 출석 수업 시작 전 체크 / 대체과제 1개 / 중간, 기말 o
- 체감학점: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 추천도 : ★★★★☆
우선, 수업 진행 방식은 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시간 강의라 부담이 적었고, 수업 스타일도 뭔가 시원시원하게 진행해주시는 편이라 재밌게 들었습니다.
필수교재 및 준비물은 수업 전 올려주시는 ppt 입니다. 대면 강의라고 적어뒀지만 3월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는데, 비대면일 때는 화면공유를 통해 수업을 하시면서 그 날 진행되는 내용의 ppt는 다음 수업 전에 올려주셨습니다. (수업 때 딴짓하지 말고 잘 들으라는 의도인 것 같았어요!) 대면일 때는 수업 전에 올려주셨는데, 뒷 자리에 앉으면 앞에서 설명하는 ppt나 칠판이 잘 안 보일 수 있으니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출석은 수업 전 체크하십니다. 과제는 공휴일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영화 감상문 하나가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신 목록 중 골라서 보고 간단하게 작성하는 과제라 어렵지 않았습니다. (중간, 기말고사를 망치면,,, 교수님께서 구제할 수 있는 제도로 영화 감상문 하나를 더 제출하라고 하십니다. 어려운 과제도 아니고 일단 시험을 망쳤기 때문에 저는 실제로 제출했습니다,,,ㅎㅎ) 시험은 중간, 기말고사 모두 지필고사입니다. 객관식과 단답형 문제였으며, 피아노를 배우셨거나 중고등학교 때 음악을 잘하셨다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둘 다 해당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음악 이론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수업 때 열심히 들으시고,,, 공부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체감학점은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시험을 그렇게 망쳤는데,, 생각보다 후하게 받았습니다!!
이번 학기가 학점은 적은데 교수님 배정 운이 안 좋았던 건지,,, 아니면 대면이 처음이라 낯설었던 건지,,, 꽤 힘들었는데 음악 특히 진은준 교수님 수업은 재밌게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그코드가 저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ㅎ 정말 음악 이론을 아무것도 몰라서 교수님께 질문을 몇번 했었는데,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셨습니다!
드디어! 9개 과목의 수업후기를 다 작성했네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조금 더 열심히 참여할 걸,, 싶었던 수업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보고 수강신청하실 여러분도 대면 수업을 앞두고 계실텐데
체력 잘 분배하시고,, 수업도 즐겁게 들으며 행복한 학기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