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하중도 유채꽃은 졌지만 강바람은 시원했습니다.

[찰카(윤병대)]

확실히 대구의 봄은 끝이나고 있습니다.

하중도는 강물이 구비구비 흐르다 강폭이 넓으지며 유속이 느려져 퇴적물이 쌓여

강 중앙에 섬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대부분 큰 강의 하류지역에는 반드시 하중도가 있습니다.

낙동강하류의 삼각주나 한강의 미사리, 여의도, 난지도 등 모두가 하중도입니다.

대구 금호강 하중도는 순환도로 팔달교 부근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대구 시내를 관통하는 신천이 정비되고 홍수범람의 위험이 줄어들자

대구시는 하중도에 봄에는 유채와 청보리를 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였습니다.

하중도에서 자연스럽게 번져나간 강기슭에 유채꽃은 아직도 곱게 피어 있습니다.

하중도에 가득핀 유채꽃 보다 강변에 자연스럽게 핀 이 유채꽃이 더 좋습니다.

어릴적 시골에서 본 그런 풍경이 연상되어서요.

지금 금호강 하중도에 가시면 이런 멋진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늦으면 이 고즈녁한 풍경을 못 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코로나19 때문에 하중도가 폐쇄되니 주중에 한 번 다녀 오십시요.

[맛객]

코로나 때문에 하중도 유채꽃과 만남도 결열이군요 내년을 기대해야겠습니다

[서애]

덕분에 유채꽃을 보네요~

[부리나케]

아, 너무 이쁘네요....
매주마다 자연속으로 들어가 살피는데도 매번 새로와 보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로이]

사진으로 봄을 보는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