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 칼럼 ● 부러운 가정, 꿈 꾸는 가정
이번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같은 노회 목사님께서 올리신 카톡 내용을 보면서
“부러운 가정, 꿈꾸는 가정”이라는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어제(토요일) 설 명절을 맞아, 출가한 모든 자녀와 가족이 모여 하나님께 드린 “설명절 가정 예배”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가정 예배 순서를 보니,
사회는 출가한 아들 집사님이 보았습니다. 대표기도는 성이 다른 걸보니 사위가 섬겼습니다.
성경봉독은 며느리가 섬겼습니다.
설교 말씀은 여호수아의 가정처럼, “나도 내 집도 마음에 결단”이라는 제목으로 출가한 또 다른 아들 집사님이 섬겼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마지막 축도로 섬기셨고,
마지막으로 식사 기도는 목사님의 또 다른 자녀분이 섬기셨습니다.
출가한 자녀들과 가족들이 명절에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순서지를 보면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상상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성도의 가정을 양육하고 섬겨야할 신앙이
“가정예배”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라면, 영원한 하나님의 천국 백성으로서, 명절 때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가정을 세워가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저의 가정도 주일 마다 교회 사역이 끝나면, 밤에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회, 기도, 찬양, 말씀, 기도회까지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역할을 정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정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이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가정의 증거이자, 가장 복된 가정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앞으로 결혼을 해서 부모를 떠나도, 그들도 가정예배를 드리기를 바라고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녀들이 결혼한 후에 명절이 되어 모였을 때는 선배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흩어진 온 가족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된 믿음의 가정은, 명절에 더욱 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가정입니다.
하나님을 더욱 더 기쁨과 감사함으로 예배하는 가정입니다.
이런 성도의 가정을 세우는 것만이 참된 교회의 부흥이고, 세상의 소망인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 가정마다 가정예배가 세워지기를 꿈을 꿉시다.
그래서 앞으로 자녀들이 결혼하여 출가하여, 명절에 온 가족이 모였을 때, 온 가족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영광스러운 은혜와 축복을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