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연재작의 부재
원나블 중 그나마 빨리 끝난 나루토가 72권 걸렸고(보루토는 뺌)
블리치가 74권, 그리고 원피스가 연재중임
원나블 소리 들은게 단순 인기 많아서가 아니라, 저 셋이 엄청 오래 인기를 끌어서인데
요즘은 아무리 인기 많아도 짤막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고(닥터 스톤은 26권, 귀멸의 칼날은 23권, 체인소맨은 11권)
그나마 길게 이어가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도 32권만에 최종장 들어가는 등 끝낼 준비중임
초장기 애니메이션의 부재
예전에는 인기 있다 하면 중간에 오리지널 에피소드 넣고, 한화 스토리를 최대한 늘어지게 넣어서라도 엄청 길게 만드는게 국룰이었음
특히 소년만화는
원나블 외에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금색의 갓슈, 소년 탐정 김전일, 명탐정 코난 등
수많은 소년만화들이 그래왔음
근데 2010년대 들어서 애니 제작사들이
"그냥 길어야 2쿨짜리 내놓고, 1~2년에 한기씩 내놓는게 더 이득 아닌가?"
하고 깨달으면서 나눠서 내기 시작함
애니 제작사 입장에서도 이득이고, 팬들 입장에서도 스토리가 늘어지거나 재미없는 오리지널 에피소드 안봐도 되서 그점은 이득인데
반대로 전과 달리 애니메이션으로 팬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붙잡고 있기가 힘들어짐
덕후 커뮤에서 틈만 나면 "원나블의 후계자는 누구냐?" 라는 얘기 나오던데
냉정하게, 원나블의 후계자는 더이상 나올수 없다 봐야한다고 봄
'지금 만화들 원나블보다 재미없다' 가 아니라, 당시 시장 환경과 지금의 시장 환경이 너무나도 크게 다르기 때문에...
첫댓글 내가 틀딱이라그런가 요즘 원나블 전성기보다 임팩트있는 소년만화도 없긴한듯 ㅋㅋ
한때 원펀맨 나의히어로 블랙클로버 해서 새로운 원나블이라고 했던거 기억남ㅋ
블랙클로버 최근에 봤는데 재밌던데 나름 인기작이었군툐
원나블엔 낭만이 있다
애니 하차한이유중 하나가 만화책내용말고 뭔 이상한 좆같은내용들 나왔을때 싹다 접었엇는데 저3개 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같은만화는 이제 없지않을까 ㅋㅋㅋ
애니 진짜 근본없는 오리지널 나와서 내용 질질 끌때마다 개노잼이라 안봤는데
특히 나루토는 진짜 오래도 끌어가지고
체인소맨 완결 안나지 않았나여?
ㅈ덤은 내용이 점점 느려져.. 합종군때로 돌아와..
이젠 소비자들이 초장기연재를 못따라옴 디테일한 배경설정과 치밀한 서사를 쌓아가는 과정을 못견디는 사람들이 많아졌음
솔직히 초기 설정이 재밌고 이거 오래 가져가면 급격히 지루해짐..
물가상승이랑 정보가 많은걸로 인해 사람들은 여가시간에 재밌는거만 보고싶어함 = 인기작
근데 이런 인기작은 입소문으로 하기엔 늦은 시대기때문에 결국 인기작을 원작으로 할 수 밖에 없다보니까 디시의 1화빌런들 처럼 재밌는 에피소드만 만들고 떠나면 당연 이건 영화건 드라마건 나오게되고 수익이 어마어마하지 거기에 차기작도 기본 팬층이라 하고싶은거 가능
= 귀칼이 이걸 만든거같음
이제 헌헌만 남았음 끝나면 볼만화 x
원나블 용어 나온거 자체는 초장기연재랑은 무관했음ㅋㅋ 셋다 한 25~30권쯤 나왔을때부터 생긴 용어라
만화는 많이 안봐서 이게 맞다고는 못하겠지만 딱 강연이 적당한 분량이라 생각함. 27권이니 중간에 나왔듯이 귀칼정도? 이정도 되야지 작가가 원하는 내용도 들고, 기다리면서 볼만하지 솔직히 원피스는 너무너무 김. 찾아보니 1997년이면 지금 거의 26년 넘게 하고 이제 최종장 들어선다는거 보면 앞으로도 2~3년 간다 하면 30년 본다는건데 어우...
걍 시대에 맞게 흥한 일본만화일뿐
웹툰시장이 이렇게 커져서 요즘 어릴때 일본만화를 안찾아봄
코로나때 배달로 꿀빤사람이 지금 배달로 왜 꿀못빠냐 하는격임
지금 원나블 같은게 없으니 분석하고 없다고 하지만 또 나올수도있음...
5분짜리노래도 길다고 3분으로 줄이는데 장기연재를 어떻게해 ㅋㅋ
원나도 근 20년간 최고 명작인거라 사실 기간을 좁히면 당연히 없을수밖에없음
원펀맨은 못낄라나
나루토 작화나 시각적 뷰 담는게 예술이었음 주술회전 작가도 모티브 많이 받았다는데...사신 닌자 섬나라해적...일본소년만화 최고의 소재라고 생각됨ㅋㅋㅋ
그냥 재미의 기준이 달라짐
템포 따라가야지
만화 ㄷㄱㄷㄱ
지금 너무많음
질이 다름
기준을 뭐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귀칼이 애니쪽은 이미 넘은거 같은데
존나 재밌으면 가능할듯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