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옥션 싸이트에 내놓은 언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agorafile3.media.daum.net%2Fpcp_download.php%3Ffhandle%3DNzFPVXVAYWdvcmFmaWxlMy5tZWRpYS5kYXVtLm5ldDovSzE1MC81MS81MTM0LmpwZw%3D%3D%26filename%3D%EC%98%A5.jpg)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황당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함께 살고 있는 친 여동생이나 혹은 자신이 오랫동안 키웠던 강아지를 '개새끼'라 칭하며 험담을 늘어 놓은 물품
상세 정보 때문에 네티즌들이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옥션에 '김xx'라는
여성의 실명을 거래 물품의 이름으로 한 구매 정보가 올라왔다. 물품을 보여주는 사진에는 귀여운 외모의 여성이 보인다.
제조일자 1986년 8월 5일, 원산지 한국의 이
여성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한 남성에 의해 경매에 올려졌다. 제품 상세 정보에는 "배송은 화물배달입니다. 수원에 직접 오셔서 가져가셔도
되구요"라는 배송 정보가 적혀 있는가 하면 "밥은 이천, 여주쌀만 먹습니다"와 같은 취향에 관련된 내용도 보인다.
사람을 경매에 올리는 다소 황당한 경우이지만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물품에 관한 질문 게시판에는 이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 부분은 "대소변은 가리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글쎄요. 본적이없어서.."라는 구매자의 대답.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시작가 1,000원이었던 이
여성은 18번에 이르는 입찰 끝에 20억이 넘는 가격으로 치솟게 됐다. 하지만 판매자의 판매정지로 인해 현재는 입찰이 불가능 한 상태.
옥션의 또 다른 페이지에 올려진 경매품 목록에서는
기르던 강아지를 '개새끼'라 칭하며 단점들을 열거한 한 판매자의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논쟁을 낳고 있기도 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agorafile3.media.daum.net%2Fpcp_download.php%3Ffhandle%3DNzFPVXVAYWdvcmFmaWxlMy5tZWRpYS5kYXVtLm5ldDovSzE1MC81MS81MTM1LmpwZw%3D%3D%26filename%3D%EC%98%A52.jpg)
"하는 거라곤 밥 먹고 똥 싸고 발소리 나면 짓고, 맨날 먹고 똥 오줌만 퍼 싸대는 개입니다", "식탁 같은
데 올라가서 가끔씩 뭐 먹고 합니다. 재수 없어요"라는 등의 제품 상세 정보를 본 네티즌들은 "자신이 키우던 개에게 할 말이 아니다"라며
판매자에 대한 비난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자신이 더 키울 수 없는
사정이면 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새로운 반려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가감 없는 상세 정보에 긍정적인 의견을 전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가격은 5만원, 할인 노노", "어미견이
더 비쌀 겁니다. 잘 사가세요"라는 등 반려견에 가격을 매기고 파는 물건과 같이 취급하는 자세에 대한 애견인들의 비난이 일고 있기도
하다.